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문후보님 제주 다녀갔어요.

푸른 하늘 조회수 : 1,327
작성일 : 2012-12-07 16:15:12

오전에 문재인 후보가 제주 방문을 했어요.

제가 사는 곳에서 좀 떨어진 곳이지만 일찍 길을 나섰습니다.

같이 갈 동료 찾기도 애매한 날이라 혼자서 휙~ 다녀왔습니다.

 

집을 나서자 마자 비가 주룩주룩 내려서 좀 걱정했는데,

문후보 오기 직전 비가 그치고 금방 햇볕이 나더라구요.

아무래도 우산쓰고 있으니 시야도 가리고 서로 불편했거든요.

서로 좋은 위치에서 후보를 담으려 기자와 시민이 함께 했습니다.

 

강금실 전 법무장관이 잠깐 연설했고요.

이후에 바로 문후보가 연단에 올라 편하게 연설을 하는데

제주에 올 때마다 좋은 일이 생긴다고 하네요.

민생 현안 등에 대해 두루 얘기 하셨고요.

선거 잘 끝내고 좋은 소식 가지고 다시 제주에 오겠다 합니다.

 

 

마지막으로 제주의 상징인 감귤 목걸이를 선물 받았는데 참 잘 어울리네요.

 

연설회 장소인 산지천 길 건너에 위치한 동문시장에서 상인들과 인사나누고

다음 일정인 부산을 향해 서둘러 가는 뒷모습을 봤네요.

강행군 탓인지 많이 야윈 듯 합니다.

 

며칠 전에 어느 분이 연단 근처에 있어서 부부가 악수하셨다고 자랑하며 팁을 주길래

저도 오늘 연단 근처에 서서 응원했습니다.

찰나지만 악수도 하고 가까이서 뵜는데....참 선한 눈빛이시더군요.

악수할 때 전할 말을 차 안에서 생각하고 또 생각했는데

정작 입에서 나온 말은 " 반갑습니다~"

 

돌아오면서 아까워 아까워~ 더 멋진 말 놔두고.....

다른 분들은 어떠셨나요?

 

 

IP : 112.151.xxx.5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푸른 하늘
    '12.12.7 4:15 PM (112.151.xxx.56)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432015

  • 2. ...
    '12.12.7 4:18 PM (223.33.xxx.211)

    원글님은 그래도 반갑습니다 라도 하셨네요.
    저는 잔뜩 생각해놓고 씨익 웃기만했어요. 후회를 며칠이나 했어요ㅠㅠ
    악수할때 따뜻했던 느낌 잊혀지지 않아요 ㅎㅎ
    오늘도 따뜻하셨나요?

  • 3. 나린
    '12.12.7 4:22 PM (14.49.xxx.16)

    저도 동참하고싶었는데..몸이 좀 아파서 겨우 세수만하고

    집을 나섰는데..시간을 잘못알았어요..ㅠㅠ

    이런 실수를 하게 될줄은 정말 몰랐네요..

    제가 막 도착했을때는 노란유니폼입은신분들만 삼삼오오 계셨고

    주변 정리를 하고 계시더군요..

    그래도 혹시나 잘하고 가셨나 글올리는분 계실까봐 계속 게시판만 기웃거렸네요..

    소식알려주셔서 감사하고 더불어 유세사진으로나마 위안삼을께요..^^

  • 4. 삐끗
    '12.12.7 4:25 PM (61.41.xxx.242)

    사진이 꼭 봄 같네요.
    대한민국에 봄을 가져다 주시길!!!
    전 어제 수원역에 못 가서, 내일 광화문대첩에 머리'숱' 보태러 갈려구요 ^^

  • 5. ...
    '12.12.7 4:31 PM (211.221.xxx.190)

    넘 부럽네요~
    전 언제쯤 그 따뜻한 손 한 번 잡아볼까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4453 호박고구마 먹으면 아들들 깨기 기다립니다.... 3 분당 아줌마.. 2012/12/19 839
194452 일찍 투표 하는게 맞는거 같아요 1 일찍 2012/12/19 1,337
194451 투표율이 높다니 다행이예요. 3 ... 2012/12/19 1,087
194450 좀전에 투표 완료 1 투효율 80.. 2012/12/19 408
194449 투표완료...!!! 1 단풍별 2012/12/19 631
194448 똘똘한 조카 2 산사랑 2012/12/19 822
194447 대구 투표율이 제일 높네요 !!!!!!!!!! 9 ..... 2012/12/19 2,442
194446 어제 두 아들 평일하고 똑같이 근무 1 투표완료 5.. 2012/12/19 605
194445 생애 최초로 꼭두새벽 7시에 하고 왔어요 1 저도 2012/12/19 476
194444 투표완로 1 남양주 2012/12/19 306
194443 권양숙 여사님의 투표..짠해요.. 64 믿음 2012/12/19 13,896
194442 서초동 투표 완료했습니다! 1 냥냥 2012/12/19 436
194441 해외갔다가 투표하려고왔어요 17 나의ㅇ대통령.. 2012/12/19 1,141
194440 투표완료 1 사오 2012/12/19 310
194439 정치에 관심없던 뇨자 투표하고 왔어요 8 저도 2012/12/19 838
194438 저 올해 운 대빵 좋은데~~왠지~~ 4 푸우 2012/12/19 815
194437 저희 아들이 2건 했네요~~ 10 행복한 오늘.. 2012/12/19 1,765
194436 투표완료 1 세종시민 2012/12/19 364
194435 대구 수성 2표 완료했습니다 3 투표완료 2012/12/19 517
194434 서초동 투표^^ 2 마니마니 2012/12/19 567
194433 기나긴 줄 끝에 투표하고 왔어요~광주^^ 4 2012/12/19 1,110
194432 투표율 80.35%였죠 4 프랑스대선 2012/12/19 2,190
194431 서울에서 돈멘 먹을 수 있는 식당 ... 2012/12/19 674
194430 뱃속8개월 아가랑 강아지랑 투표하고 왔어요 2 저도 2012/12/19 635
194429 투표용지 직인 색깔 7 ㅜㅜ 2012/12/19 9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