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라뒤레가 오픈했네요

.... 조회수 : 2,173
작성일 : 2012-12-07 16:07:07

참 개념없는 글이라 욕하실지 모르겠지만

 

신세계 강남점에 라뒤레가 오늘 오픈했네요

흔히들 세계최고의 마카롱이라고들 하는데 보통 딘앤델루카나 페이야드같은 경우는 기술제휴지만

이 마카롱은 파리 현지 공수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 쪼만한것이 3500원, 보니까 줄을 길게 늘어섰더군요

 

저도 줄서서 몇개 사왔는데...아 맛있습니다

 

고디바도 가로수길고 현대에 오픈했다더니..

 

어떻게 보면 우와 우리나라도 점점 고급화 되는구나(?) 라고 생각이 되지만

오늘 보면서 점점 양극화되는것이 아닐까 했습니다

 

예전같으면 백화점에서 과일도 사먹고 이런거 잘 사먹었는데 요즘은 백화점 과일은 아휴 생각지도

못합니다...어느새 인정하기 싫지만 저도 어느새 중산층에서 내려와 있네요

 

이런 글이 철없고 개념없는 글 일 수도 있겠지만

 

조금은 두렵기도 하고 서글프기도 합니다, 제 친구 주위 지인들은 모두 그러니까 박근혜를 찍어야 한다지만

 

저는 이미 어쩜 예전에도 그들이 지향하는 계층이 아니고 생각없는 이기심 교만으로 잘못한 판단이

부메랑이 되어 내게 콕 찍힐 수 있는 그런 위치입니다, 뭐 남일 아는건 아니지만 제 보기엔

제 주위 많은 사람들이 그러한데 본인들이 잘 모르는것 같기도 하더군요..

 

라뒤레를 보면서 반가우면서도 좀 씁쓸하기도 하고 그랬어요

 

파리의 라뒤레 마카롱이 그리우셨던 분들...한번 가보세요

셋트로는 못사지만 그래도 기분전환 삼아 한개씩은 어쩌다 먹을 수도 있쟎아요

 

 

IP : 14.52.xxx.8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7 4:15 PM (116.37.xxx.204)

    공감합니다.
    우리 생활을 채워주는 부분 하나하나가 다 소중하지요.
    눈 오는 날이라 마카롱 더 맛나게 느꺼지네요.

  • 2. ...
    '12.12.7 4:27 PM (14.52.xxx.89)

    네 참 맛있네요 순식간에 3개 후다닥 ..10500원어치 10분만에 먹었어요 ㅋ ^^;

  • 3. ,,,
    '12.12.7 4:29 PM (119.71.xxx.179)

    저 초콜렛 되게 좋아하는데..10여년전에 고디바..엄청큰박스 선물받고 하루만에 작살낸후로..안먹어요 ㅎㅎㅎ다행일까요?ㅎㅎ

  • 4. 라뒤레,피에르에르메
    '12.12.7 4:37 PM (211.186.xxx.2)

    얼마 전 파리 갔다왔는데, 현지에서는 맛난 마카롱 6개씩밖에 못 사 먹었어용.
    계속 먹기는 좀 질리더라는......
    정말 가끔씩은 이런 사치를 느끼고 싶어요. ㅋㅋ

  • 5. ..
    '12.12.7 4:47 PM (1.225.xxx.2)

    백화점 과일 못사먹는다고 앓는소리 하셨지만 라뒤레 마카롱 드실 정도면 아직은 중산층이신데요.

  • 6. 반갑네요~~
    '12.12.7 4:49 PM (121.169.xxx.156)

    한개 3500원..파리에서 줄서서 먹었던 기억 생각하면 그리 비싼가격도 아니야...라고 생각이 드는 전..간댕이가 점점 부어올랐나봅니다.
    모든것이 고급화되어 그만큼 가격이 부풀려져 있는것에 익숙하게 쇄뇌되어 뇌가 무뎌진듯이요..
    미친가격이지만 반가운데요^^
    마카롱의 향과 단맛과 혀에서 사르르 녹는 그맛..

    저도 주위에 다들 새눌당예요..
    오늘 아침 남편과 저, 마음을 바꾸기로 했답니다.
    선거 앞두고 이렇게 비장해보기도 처음인것같습니다..

  • 7. 저도
    '12.12.7 5:02 PM (113.216.xxx.254)

    저도 사왔어요. 26년보구요. 웃긴가요? 이게 이상하게 느껴지는것도 새눌이 만든 프레임이라 생각해요. 돈을 나의 취미와 양심 의 사이에서 균형을가지고 사는게 문제는 아니죠. 저희 최고세율 적용받는 직종 수입인데 제대로 유럽식 복지사회 된다면 전 60프로도 낼 의향있어요. 그렇게 저의 노후를 아이들의 미래가 제대로 된다면요.

  • 8. .............
    '12.12.7 6:33 PM (125.152.xxx.181)

    그게 공수를 해와도 냉동이나 뭐 그럴텐데 맛이 같던가요?
    저도 마카롱 좋아하긴 하지만 그날 만든것 먹는것 이상 맛있는 마카롱은 없던데... 눅눅해지고..
    재료를 전부 공수해와서 여기서 레시피그대로 굽는다면 비슷할것이구요.
    아무리 생각해도 완제품을 그날 그날 공수해오기에는 그가격으로는 무리일듯...

  • 9. 음..
    '12.12.7 7:36 PM (110.70.xxx.147)

    저기요 그런데 대부분 마카롱은 만들고 급속냉동해서 해동하고 판매할걸요 무슨수로 매일 만들어요
    그리고 다른것도 아니고 마카롱은 레시피만받아서는 그맛이 안나와요 기술자가 만들어야죠~ 재료도 다르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7841 7시30분 서면유세현장에 가려구요 2 영광의 재인.. 2012/12/07 821
187840 문후보님 제주 다녀갔어요. 5 푸른 하늘 .. 2012/12/07 1,332
187839 르몽드 “독재자의 딸, 한국에서 대선 후보 출마” 1 투표합시다!.. 2012/12/07 1,590
187838 박근혜 타임지 표지 모델 69 소나무6그루.. 2012/12/07 19,337
187837 아래 패션에 대한 관심글을 읽고서...내면과 외면의 문제 26 내면과 외면.. 2012/12/07 4,220
187836 오늘은 진짜 힘든날이네요..ㅠㅠㅠㅠㅠ 8 ....ㅜㅜ.. 2012/12/07 2,010
187835 안철수님 부산서면 모임일정변경 11 부산 2012/12/07 1,636
187834 너무 차이나는 사람들과 관계 잘 유지하시는분 계실까요? 3 사는게 2012/12/07 1,974
187833 르몽드 “독재자의 딸, 한국에서 대선 후보 출마” 샬랄라 2012/12/07 491
187832 하루하루 이렇게 지옥인데 까마득히 남은 인생..생각하기 싫네요... 11 우울증 도진.. 2012/12/07 3,222
187831 라뒤레가 오픈했네요 9 .... 2012/12/07 2,173
187830 안철수, 부산역에서 번개 한다네요..7시반 2 sss 2012/12/07 1,133
187829 백화점에서 정가에서 더 에누리하는거 가능한가요? 1 백화점 2012/12/07 910
187828 게임을 너무 좋아하는 4학년 남아 3 게임 2012/12/07 615
187827 친정부모 잘만나는거 정말 복이에요. 6 손님 2012/12/07 3,291
187826 국수양념장 맛있게 만드는 법좀 가르쳐주세요 2 초등새내기 .. 2012/12/07 1,040
187825 침구세트, 올 화이트 관리하기 힘들까요? 4 .... 2012/12/07 1,230
187824 급질>복비 계산부탁드려요. 3 급해요 2012/12/07 751
187823 아르미안의 네딸들이란 만화 보신분..ㅎㅎ 94 애엄마 2012/12/07 12,258
187822 지역난방 효과적인 난방법 ? 5 지역난방 2012/12/07 2,302
187821 82님들 센스좀 빌려주세요. 4 달의노래 2012/12/07 665
187820 캐럴송 좀 찾아 주세요. 지식인에도 .. 2012/12/07 249
187819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은 잡지에 게재 못 할까요?(해상도 관련.... 2 ... 2012/12/07 1,161
187818 보일러 질문있어요... 보일러 2012/12/07 226
187817 군침 도는 꼬치 구이 @.@ 하악 2012/12/07 7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