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게에서 코트가 난로에 눌었어요.

울고싶어 조회수 : 3,936
작성일 : 2012-12-07 13:18:02
뭘사러가서 물건을 보고있는데, 옷 조심하라 그러는거예요, 물건을 골라놓고 보니 엉덩이 아래 허벅지 부분이 눌어 군데군데 오그라들고 솜이 희끗 보여요. 솜넣은 패딩인데 비싼 브랜드는 아니고 아울렛매장에서 작년에 딸이 사준 거라서 소중하게 생각하는 옷이예요. 후드가 달려서 오늘처럼 눈오고 아주 추운날 골라서 입는 코트예요. 디자인도 예쁘구요. 세탁소에 갔더니 수선못한다고 하고매장에 전화하니 일단 맡겨는보라는데 새로 덧대도 느낌이 달라서 입기 좀그럴거라고 하네요. 그래도 가져가 보려구요. 난로에 보호망 안해놓은 주인도 잘 못이고 저도 잘못인거죠? 수선이 안 된다면 어떻게해야할까요? 너무나 속상해서 눈물이 나네요. 주인이 사과도 안하고 딴 손님에게 물건만 팔고있어서 어이도 없구요.
IP : 121.143.xxx.192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7 1:19 PM (119.71.xxx.179)

    보호망 있어도 비슷했을거에요. 저도 태운적 있어서-_-;; 라벨떼서 붙이니 그럭저럭..괜찮더라구요

  • 2. ㅇㅇ
    '12.12.7 1:19 PM (175.120.xxx.104)

    본인잘못입니다.억울해하지마시길..
    저도 그런 경험있었네요. 옥색롱코트..아까비.

  • 3. 음...
    '12.12.7 1:20 PM (115.140.xxx.66)

    가게 주인 잘못은 하나도 없어 보여요
    어른이면 그런 정도는 알아서 조심해야 하니까요
    하지만 원글님 속상하시는 마음 이해합니다
    매장에 맡기셔서 잘 수선이 되었음 싶어요.

  • 4. 100%
    '12.12.7 1:20 PM (203.252.xxx.45)

    원글님 잘못으로 보입니다.... 수선맡기시고 한번 고쳐보세요.
    속은 상해도 가게주인이 주의까지 줬는데..

  • 5. 조심해야해요
    '12.12.7 1:23 PM (121.160.xxx.196)

    오리털이나 나이롱 패딩입고 다닐때는 불 근처 신경써야해요.
    담배재 터는 티끌에도 구멍나고, 특히 놀러가서 나무불 피우는데서도
    도망다녀야해요. 난로는 더 말할것도 없죠. 길거리 담배피우고 다니는
    남자도 피해야하고요.

    저는 모직코트를 그런식으로 태웟어요. 그때부터 아주 신경씁ㄴ다

  • 6. ...
    '12.12.7 1:26 PM (211.179.xxx.245)

    원글님이 들어갈땐 없던 난로가 원글님 모르는새 가져다 놓은거라면 주인잘못이지만
    원래 있던 난로인데..이걸 누굴 탓해요...;;
    다른손님 제처두고 뭔일생길까 원글님만 쳐다보고 있길 바라시나요? ;;
    그랬다면 주인이 날 도둑취급하는것 같다며 글 올렸을수도 -_-
    옷은 아깝지만 어쩌겠어요 앞으론 조심조심하세요..

  • 7. ,,,
    '12.12.7 1:26 PM (119.71.xxx.179)

    요즘은 패딩도 모직같은거 붙여서 나오잖아요~ 아예 다른색으로 붙여보세요

  • 8. 내탓이오
    '12.12.7 1:28 PM (119.64.xxx.91)

    속상한 원글님마음 충분히 이해하지만...
    이대목은 아니네요.
    ,,주인이 사과도 안하고 딴 손님에게 물건만 팔고있어서 어이도 없구요,,

    옷조심하라고 일러줬담서요.

  • 9. 딸기...
    '12.12.7 1:28 PM (58.236.xxx.74)

    저도 롱코트 난로에 태워먹어서...
    모직이라서 금방 구멍이 뻥....
    근데 그건 본인 잘못이라서....누구 탓할게 못됩니다...

    저도 그 롱코트 잘라서 하프로 만들어서 입었어요..
    비싼거라 버릴수도 없어서,...

  • 10. ..
    '12.12.7 1:29 PM (1.244.xxx.166)

    그냥 하도 속상하다보니
    가게주인 원망도 해보신거겠죠뭐.

    진상이라면 그가게에서 바로 따지고 돈뜯어냈을테고.

  • 11. 00
    '12.12.7 1:32 PM (221.146.xxx.243)

    그런일 많은데 주인한테 사과할일은 아닙니다.
    속상하지만 어쩔수 없는 사실...

  • 12. 진상고객이네요
    '12.12.7 1:33 PM (137.68.xxx.182)

    애도 아니고 성인이 난로가 있는데 본인의 부주위로 옷을 태워 먹고 왜 난로 주인 탓을 하나요?

  • 13. 겨울에
    '12.12.7 1:35 PM (211.224.xxx.193)

    한두번씩은 저런일 꼭 있죠. 조심해야죠. 저도 모직코트 해먹은적 있어요. 어디서 머리카락 타는 냄새가 난다 했더니 내 코트서 나더라고요

  • 14. 스뎅
    '12.12.7 1:54 PM (124.216.xxx.225)

    예쁜 패치나 와펜 사서 붙이세요

  • 15. ..
    '12.12.7 1:57 PM (115.95.xxx.135)

    옷조심하라고 일러줬담서요.22222222222

  • 16. .....
    '12.12.7 2:57 PM (203.248.xxx.70)

    님만 잘못인데요
    왜 주인한테 사과받고 싶어하세요?
    요즘 장사하는 분들도 참 힘들겠어요.

  • 17. ..
    '12.12.7 3:01 PM (121.140.xxx.135)

    태우는 걸 보고 옷조심하라고 했겠죠. 매장에 손님 오는걸 빤히 알면서 그냥 난로 갖다놓은 주인도 잘못이죠 뭘. 근처에 뭘 써붙이기라도 해야죠.

  • 18. 주인이 현명
    '12.12.7 3:11 PM (114.204.xxx.186)

    주인이 옷조심하라고 일부러 말까지 했을땐....

    거기서 옷 태워먹은 사람 부지기수이고 자긴 책임 안질테니 알아서 하란 뜻이죠.

  • 19. 음.
    '12.12.7 3:32 PM (211.55.xxx.10)

    속상하시겠어요.
    가게 주인이 물어 줘야 할 상황은 아니지만
    난로에 옷 태운 사람이 원글님 한 사람이 아닐 것 같아요.
    사람이 빈번히 들락날락(?) 하는 곳인데, 주인이 최소한 보호망은 해 두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20. 원글
    '12.12.7 4:49 PM (121.143.xxx.192)

    지하철 갈아타가면서 옷 맡기고오니 댓글들 많이 주셨네요. 여러댓글들 위로도 되고 감사하지만, 진상이라는 글엔 상처받네요. 조심하라는 말 듣고 돌아보니 벌써 일은 벌어졌고. 보상해달란 말을 한 적도 없고 큰소리낸 적도 없는데,속상한 맘에 집에들어와서 한 번 눈물빼고 세탁소며 매장을 다녀왔을뿐인데, 진상을 떤 건가요? 오면서 들러 아까 사려다 못 사고 왔던 채소들을 다시 사려니 짜투리2천원을 깎아주겠다기에, 그걸 왜 물건값에 연관시키느냐고 난 그런거 싫다고 돈 다 내고 왔을뿐이네요. 휴~

  • 21. ....
    '12.12.7 6:14 PM (61.102.xxx.191)

    따님이 사준거라 더 애착가셨나봐요.
    으~~~우리엄마 생각나서 원글님 한번 꼬옥 안아드려요.
    속상했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3393 소설 1 ㅎㅎ 2012/12/18 649
193392 이 시국에 유용한 어플 하나~ 3 사랑이 2012/12/18 1,003
193391 딱 한 명 만 더 1+1 2012/12/18 374
193390 문후보님이 저희집에 3 마지막처럼 2012/12/18 866
193389 매매가 1억5천, 등기상 융자 1억3천2백... 전세 들어가도 .. 2 고민 2012/12/18 1,134
193388 강남역 갔다 왔어요 6 분당 아줌마.. 2012/12/18 1,648
193387 유키스 동호의 신들린 연기력 ㄷㄷㄷㄷㄷ 대박 2012/12/18 825
193386 치과 관련 아시는 분 저 좀 도와주세요.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 9 어금니 2012/12/18 1,207
193385 만세~~ 저도 받았어요~~ 17 드디어~ 2012/12/18 1,129
193384 응어리가 많아 점점 어두워져요 2 젤소미나 2012/12/18 808
193383 정말 고마운 소꿉친구.... 3 ^^ 2012/12/18 838
193382 아침방송에 설수현씨집~ 2 식탁이 궁금.. 2012/12/18 2,511
193381 저는 노무현 대통령께서 전화로 노래를 불러주시네요.ㅎㅎㅎ 9 기호2번~♡.. 2012/12/18 736
193380 ㅂㄱㅎ 후보 매번 이말은 빼놓지않네요 22 닭치고 2012/12/18 2,968
193379 달님 당선후 언론들 어쩔것이여 7 다람쥐여사 2012/12/18 836
193378 바르셀로나tv에도 문재인만 보여주네요 8 사실 2012/12/18 1,254
193377 응답하라, 1219! 1 오글오글 2012/12/18 417
193376 다문화결혼 한 외국인들도 투표권 있는거죠? 1 궁금 2012/12/18 596
193375 문재인 50.8% 박근혜 39.8% ... 12 참맛 2012/12/18 4,226
193374 전원책 이 인간 머하는 사람인가여>?말하는게 너무 싫던데 11 짜증난 2012/12/18 1,579
193373 제 친구는..... 8 하이파이브 2012/12/18 1,179
193372 저도 노무현 대통령 전화 받았어요 7 .... 2012/12/18 827
193371 몇일전 부재자 투표했습니다. 6 Mjhj 2012/12/18 698
193370 오랫만에 한국에 돌아와서 뉴스를보다가 정말 놀랐네요 7 오랫만 2012/12/18 1,638
193369 오..드디어 비장의 무기 터트렸군요 32 .. 2012/12/18 5,5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