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제는 눈이 오거나 추운 겨울이 마냥 좋지만은 않아요..

^^ 조회수 : 914
작성일 : 2012-12-06 15:26:49

작년까지만해도..

눈 오는 날.. 신나서 디카들고 사진찍고.. 낭만적이라고.. 커피마시고 이랬거든요..

그리고 원래  여름은 여름 같이 덥고.. 겨울은 겨울 같이 추워야 한다고 생각 했었어요..

 

근데 당장 어제는 그 함박눈이 내리는데.. 이거 얼면.. 내일 엄마 걸어 다니실 때 혹시나 넘어지면 어쩌지??

판자집.. 같이.. 형편 어려운 사람들은.. 어쩌지??

길고양이들은 어쩌지??

사람들이 겨울 추위 때문에 모피 많이 사면 어쩌지?

힘들게 사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어쩌지??

혼자서 세상만사 갑자기 걱정이 되더라구요.. ^^

 

하다못해.. 몇년전까지만해도 정치에 "정"자도 관심 없었는데..

부모님 늙고 고생하는것.. 그리고.. 앞으로 자식들이 살아갈 시대 등..

그런 것들이 더 걱정 되더라구요..

 

이게 철드는 건가요?

 

그러고 보면 초등학교때는 사실 진짜.. 홍수난거 재미있었어요..

홍수나서 동네가 물이 차오른것도 마냥 신기 했구요.. 놀이터에 물차서.. 발담그고 놀 생각하니 즐거웠구요..

참 철 없었지요..

 

지금은 당장.. 힘들게 사는 사람들이 더 걱정 되요..ㅠ,ㅠ

IP : 1.224.xxx.7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모님
    '12.12.6 3:28 PM (59.5.xxx.130)

    걱정이 가장 많이 되요.. 물리치료 받으시러 매일 병원가시는데 가시다 미끄러지시기라도 하실까봐..
    눈 소식에 넘 우울해요.. 추운것도 싫고.

  • 2. 저는
    '12.12.6 7:24 PM (211.224.xxx.193)

    운전하면서부터 눈이 싫어지던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7857 30대분들 롱스커트 입으시나요?? 7 롱스 2012/12/22 1,917
197856 5년 동안 반항할려는데 어떤게 있을까요. 13 쵸코비 2012/12/22 1,432
197855 김정숙님 휴가 떠나신대요 6 2012/12/22 3,900
197854 여의도 텔레토비 마지막 부분... 3 bInGo 2012/12/22 1,120
197853 닥그네 아버지가 경제 성장? 통계로 쌩구라를 확 까발려주마! (.. 12 좋은 건 퍼.. 2012/12/22 1,282
197852 재검표 하지말고 걍 죽어버리게 냅둬요 9 부산맘 2012/12/22 1,471
197851 새학기 참고서 어떤 것 사주셨나요 5 초등맘 2012/12/22 918
197850 82 광신도들의 뇌구조가 궁금합니다 48 오리 2012/12/22 2,551
197849 반찬배달서비스에 좋은 아이디어 있음 나눠주심 감사요 ^^ 6 파니 2012/12/22 1,635
197848 냥이 오줌치우기 도와주셔요 4 냥이맘 2012/12/22 705
197847 문지지자 안지지자가 다투는 것을 보니 김영삼 김대중이 이렇게 갈.. 15 문안 2012/12/22 1,294
197846 “박근혜 되고 5년 또… 못하겠다” 유서 남기고... 8 2012/12/22 1,953
197845 우리 집에 갑시다 - 이어 집니다. Common.. 2012/12/22 635
197844 표창원교수 어마어마하네요 26 ㅎㅎㅎ 2012/12/22 13,591
197843 저도 우리식구 잘챙기려구요 3 찬무지개 2012/12/22 879
197842 집가진 사람들은 투기꾼 1 ... 2012/12/22 735
197841 부산 깡통시장 주말엔 몇 시까지 하나요? 3 2012/12/22 2,160
197840 그나저나 공지영 ,조국....... 6 .... 2012/12/22 2,411
197839 영국 민영화의 주범이 대처 수상인 것 아십니까? 9 역사를 알자.. 2012/12/22 1,983
197838 아이쉐도우 뭐가 좋은가요? 3 공감 2012/12/22 1,549
197837 눈팅회원이에요. 저는 가족들에게 밥 열심히 해먹일겁니다. 10 그루터기 2012/12/22 1,865
197836 상실감이 너무 커요..억울하고 화나서 죽을것 같아요.. 14 스마일123.. 2012/12/22 2,244
197835 우리 집에 갑시다. 3 Common.. 2012/12/22 883
197834 <<오늘 게시판 꼬라지가>>일베버러지글 1 패스하세요 2012/12/22 652
197833 82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6 ... 2012/12/22 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