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워요

넉두리 조회수 : 587
작성일 : 2012-12-06 12:11:36

    오즘 한참 제 마음 내려 놓고

    기다리자 배려해 주자 하면서도 속이 부글 부글 하는건

   아들넘이 넘 공부를 아예 안하네요

   고 1이건만 다른 집 자식들은 모두 제자리에 충실히 공부하는것만 같은데

  울집 자식은 왜 책을 멀리하고 밖으로만 나돌아 당기는지

  주머니에 돈이 있건 없건 뭘하고 지내는지 귀가 시간 8시면  들어오니 이쁘기는 한데

  학교 갔다오면  옷 갈아 입고 밖으로 나감

  도대체 어딜 싸다니길래 저리 나가는지 말 싸움도 지치고

 아들이 뭘 요구해도 한번에 오케이 되지를 않네요 미워요 세상 살이가 공부가 다는 아니지만

 하루하루 아이 가 놀면서 보내는 시간들이 안타까운데 아들은 전혀 미래를 생각지도 않고  두렵지도 않은지

 너무 잘 놀고 다녀요

 오늘 아침에도  학교 갈 준비 다하고 엄마 오먄원만 달라고  그리 큰돈을 한번에 달라고 하는 아이가

어이 없네요 이유인즉 홍대에서 춤 연습해서 무대 설 꺼라고 아이들이 모아서 엠프를 산다고 아침에 달라네요

느닷없이 공부 안하는 것도 미워 죽겠는데 거기다 쓰잘데 없이 돈을 달라고 하길래 안주었지만 이따가

학교 끝나고 오면 또 달라고 계속 이야기 할텐데 미리 신경쓰이네요  아이와 신경전 벌일 것 같아서

 왜 저는 아이가 뭘 요구를 하면 노부터 하는지 참 모자란 부모인가봐요

 속 마음은 해주고 싶은데 아들 얼굴보면 언성 부터 높아지고 그냥 공부 안하고 노는 아들이 밉기만 해요

   82님들 제마음좀 잡아주세요

 

 

 

 

IP : 112.171.xxx.14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12.6 12:18 PM (211.237.xxx.204)

    저도 고1 딸이 있어요.
    얘는 원글님 아드님하고 반대로 공부를 너무 너무 열심히 해요.
    과외도 본인이 받고 싶어해서 정말 허리가 휘는데도 보내주죠.
    근데.. 성적은 그저그래요..
    물론 학생이니 자기 본분에 맞는 공부를 열심히 하는것 한가지만으론
    칭찬해주고 싶긴 하나 이제 곧 2년후면 졸업하고 대학도 가야 할텐데..
    제가 보기엔 좋은 대학은 못갈것 같고 그냥 가나마나 별 차이 없는 대학 갈것 같네요..

    그래서 제가 너 하고 싶은일이 뭐냐 니가 잘할수 있는일 뭐든지 엄마가 도와주마..
    공부말고 니 인생을 걸고 싶은일이 있으면 해봐라 그걸 도와주겠다 했더니
    없대요. 전 차라리 요리나 미용이나 원글님 아드님같이 예체능이나 뭔가 자기가좋아하는
    일을 했으면 좋겠어요. 어차피 전국등급으로 4등급 이상은 대부분 다 그냥 그럴거 같거든요.

    하아....... 저도 어쩔수가 없어요. 그냥 내버려는 두고 있습니다만
    놀다가 마음 잡아서 잘하는 애들도 있겠지만 지금 아드님이 하려고 하는일이 정말 자기일일수도
    있지 않겠어요? 요즘 오디션 프로그램 보면 그 또래에 날고 기는 댄서 뮤지션들도
    많던데요.

    그런쪽에 재능이 있다면 저같으면 밀어주고 싶어요.
    제가 보기엔 3등급까지나 그나마 어느 대학이든 의미있는 대학에 드밀어볼수 있지
    그 이후는 대학 나와도 시간낭비 돈낭비일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 2. ...
    '12.12.6 12:19 PM (110.14.xxx.164)

    에휴 자식 키우는 마음이 다 그렇죠
    우리아이도 열심히는 하는데 성적이 별로라 안타까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7124 금오산의전설 동영상보고 열받구 혈압올라죽겠네요 2 미친것들 2012/12/06 795
187123 배꼽 왼쪽 부분에 통증?이 있는데요 2 ... 2012/12/06 2,471
187122 친정엄마 김치가 왔어요.^^ 9 ^^ 2012/12/06 2,594
187121 최후의 제국에서 상하이 다들 보셧죠? 11 ... 2012/12/06 2,240
187120 월세계약에 동물사육 금지 10 집주인입니다.. 2012/12/06 2,764
187119 비워요 2 넉두리 2012/12/06 587
187118 인생사 새옹지마라더니 이혼한 사촌의 소식 6 uuu 2012/12/06 6,126
187117 모자에 털달리고 머리 뒤집어 쓰고도 훨~~씬 남는 큰 사이즈의 .. 3 30대 이상.. 2012/12/06 1,291
187116 식당맥주 이상했어요 3 2012/12/06 956
187115 선거전략가 이해찬,박지원은 요즘 뭐하시나요? 5 반새누리 2012/12/06 1,604
187114 뉴욕에서 만삭의 몸으로 투표-인증 4 참맛 2012/12/06 1,116
187113 자꾸말이죠..여기 아줌마들.여론조사 믿을게 없다고 정신승리하시는.. 16 rk2443.. 2012/12/06 1,313
187112 교육감 후보 토론회 보니 누구 찍을지 알겠어요 18 서울시 2012/12/06 1,638
187111 40대 이상이신분들 아버지와 관계가 좋으신가요? 6 아버지 2012/12/06 1,338
187110 얼은 무의 구제방법은 진정 없는걸까요... 6 아흑 2012/12/06 1,776
187109 정말 스스로 이만하면 괜찮지~ 하고 생각하세요?? 5 근데 2012/12/06 1,000
187108 옆집 남자가 우리딸을,,,,, 사탕별 2012/12/06 2,020
187107 유시민"安,언론플레이에마음상하면정치못해" 8 모시 2012/12/06 2,082
187106 오늘 현빈 제대날인데 4 ,, 2012/12/06 1,346
187105 서울대에 다니는 조카가 문재인 찍는다네요.^^ 19 조카. 2012/12/06 3,320
187104 [인터뷰] 한혜진 “‘26년’ 찍으며 이기적이었던 내가 부끄러웠.. 2 샬랄라 2012/12/06 2,052
187103 초등아이 영어사전 추천해주세요 1 착한엄마 2012/12/06 1,633
187102 수시 발표 언제 나나요? 2 심장벌렁 2012/12/06 1,198
187101 안철수씨의 오리무중에 대한 심리학적 고찰 31 패랭이꽃 2012/12/06 4,379
187100 박근혜 51.4%, 문재인 40.9% (리얼미터 tv토론 후) .. 14 콜콜 2012/12/06 2,3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