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둘러 갔는데도 제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문후보님 떠나신 후 였습니다
그러나 모인 분들께서 얼마나 유쾌하게 파티를 열고계시는 지 아주 즐거웠습니다.
사람이 웃는다를 함께 부르고(정말 훌륭한 곡입니다) 이어서 마지막 곡이라고 그대에게를 불렀는데
그대에게를 끝마치는 순간, 바로 그 순간, 눈이 내리더라는...(눈물이..)
전, 탁샘이 눈까지 연출을 하다니..했는데 진짜 눈이었습니다.
펄펄 내리는 눈 속에서
마이크를 잡고 계시는 분이 '축복의 눈이 내립니다'라고 목이 메어 말씀하셨구요.
눈 맞으면서 둥글게 손잡고 큰 원을 만들어 구호 외치고 마쳤습니다.
낯익은 얼굴들 끝까지 계셨구요.
무엇보다 모인 분들 표정에서 팍팍 느껴지는 밝고도 힘찬 기운에
짧은 시간이었음에도 힘도 얻고 좋은 추억만들고 왔습니다.
제가 오기 전의 상황이 궁금해서 글 올라오기 기다리다가
아래 76.2....231님께서 댓글로 올려주신 동영상 잘 보았는데
혹시 못 보신 분 계시면 보세요.
http://www.youtube.com/watch?v=EXTbxoqdQGU&feature=share&list=ULEXTbxoqdQGU
그리고 탁현민씨 트위터를 보니 (탁현민 샘 고마워요. 수고많으셨어요.)
탁 현 민 @tak0518
어...어... 어 RT @yoohwanj: @tak0518 탁오빠가 계산한 거라고 믿고 싶은 1人 ㅋㅋㅋ 특수효과 준비하느라 고생하셔써용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