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내가 미안해 할건 없는건데..
오늘 운동화 사려고 백화점을 갔다 왔거든요
나이키 뉴발..카파 등등..매장 가서 마음에 드는거 두어개 정도 신어 보고 사야 되는게..맞는 거죠?
많이 안돌아 다녔어요 딱 저 세매장 들어가 봤거든요
우선 나이키..를 시작해서 그 매장에서 두개 신어 봤어요
제가 사이즈를 240신어서 그 싸이즈 신는다고 했더니
외부매장에 있다면서 잠깐 기다려 달래요
주말이고 세일기간이라 사람들 북적 대고..나 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싸이즈 달라고 하면 직원들은 외부 매장 간다고 달려 나가고..
대충 10여분~15분정도 기다려야 운동화를 가져오더라고요
그런데 그게 딱 마음에 드는..그런건 아니잖아요
막상 신어보니 별로라..
그러다 다른 신발 좀 보다가 신어 보고 싶어서 사이즈 달라고 하면
또 외부매장에 있다고 달려 나가고..또 10~15분 기다리고..
아...근데 직원들이라..그게 당연한거겠지만
너무 미안한거에요
뭔놈의 외부매장이 그리 먼건지
직원들이 신발 가져 오면 뛰어 오는건지 헉헉 대면서 갖다 주더라고요
한번에 다 갖다 달라고 할수도 있지만 매장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사람들한테 치여서 잘 보기도 힘들고..
뉴발에서 한개 더 보여 달래다가..그냥 됬다고 하고 나왔어요
아..결국 운동화는 못샀다는..
운동화 사고 싶어도 직원들 이 겨울에 땀나게 달려 대는거 보니 뭔 말을 못하겠어요;;
내가 너무 유난스러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