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렇긴하지만
'12.11.30 1:10 AM
(222.235.xxx.69)
아이들이 크면 또 달라지죠.......그때 일자리 구하러 나가봐야 돈백만원 벌기도 힘드니까요..애들 크면 학원비도 많이 나가고 시간도 많아지니 일하러 나가고 싶어도 나갈수가 없네요..ㅠ.ㅠ..넘 슬픈 현실..그러니 아이 어릴땐 힘들고 돈 좀 나가도 계속 일하는게 진리인듯 싶네요..
2. ...
'12.11.30 1:10 AM
(221.138.xxx.187)
전업주부 정말 힘든 일이라고 생각하는데요
3백만원은 좀.
자기 살림이고 자기 애잖아요
그런 식으로 따지면 자취하는 미혼들도 자기 살림 하니까
한달에 몇십만원 가외소득 있다고 할 수 있는건가요?
저희 엄마도 전업이셨고 정말 가치있는 일이라 생각하지만
전업의 가치를 꼭 이렇게 돈으로 환산하려는 시도는 이상해요
무형의 가치를 위해 일하는건데요...
3. ......
'12.11.30 1:11 AM
(222.112.xxx.131)
전업주부 정말 힘든 일이라고 생각하는데요
3백만원은 좀.
자기 살림이고 자기 애잖아요
그런 식으로 따지면 자취하는 미혼들도 자기 살림 하니까
한달에 몇십만원 가외소득 있다고 할 수 있는건가요?
저희 엄마도 전업이셨고 정말 가치있는 일이라 생각하지만
전업의 가치를 꼭 이렇게 돈으로 환산하려는 시도는 이상해요
무형의 가치를 위해 일하는건데요... 22
4. 100%동감
'12.11.30 1:15 AM
(175.233.xxx.115)
단순히 애만 보는게 아니라 교육까지 하죠, 단순히 집안일만 하는게 아니라 머리 굴려 재테크도 하죠,
시댁에 행사 있거나 일있으면 봉사도 하고 어르신도 챙기고, 그거 다 사람 쓰려면 300이상 듭니다
5. ///
'12.11.30 1:17 AM
(112.149.xxx.61)
원글님이 말씀하시고 싶은 말은
흔히 전업주부들은 놀고 먹는다고 생각하는 인식에 대해 말하고 싶으신거겠지요
특히 남자들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 많구요
뉴스에도 종종 전업주부들의 노동력에 대한 가치를 돈으로 계산하는 이야기들이 나오잖아요
계산적으로 따져본다기보다
주부들의 가사노동에 대해 존중해줘야 한다는 의미죠
원글님의 의도도 마찬가지일테구요
6. 하지만
'12.11.30 1:19 AM
(114.204.xxx.64)
요즘 남편이 직장생활이 힘든지.....전업주부 하고 싶다고 하네요
남편이 전업주부하고, 제가 밖에서 일한다고 하면, 한달에 150만원 밖에 못 벌듯하네요
밖에서 돈 벌어오는 것은.....말 그대로 없는 것을 벌어오는 것이고
살림은 있는 것을 관리하는 것이죠.
7. 왜
'12.11.30 1:22 AM
(115.21.xxx.7)
삼백.못버는.맞벌이님들은
퇴근후 살림까지하니까 야간근무 더하시는거죠
그돈 더하셔야죠...
그냥.단순히.전업주부를.대체하려면 얼마다.라는 이야기인데
뭐그리.불편하고 안고맙구..
실제.사람.구할려면 그렇다는 이야기잖아요.
8. ...
'12.11.30 1:23 AM
(221.138.xxx.187)
그리고 전 이런 글 참 불편한게요
일하는 엄마들의 최소한 절반 이상, 아니 사실 대다수가 월 삼백 이상 못 벌거라 예상합니다
그 분들은 그럼 왜 가정경제에 마이너스를 초래하면서 직장을 다니는걸까요
저 위의 61.73님 말씀처럼
저는 이런 계산법이 전업주부의 가치를 정말 높게 평가하는 기능을 하는지 좀 의문...
아 내 와이프는 삼백만원어치 일 해주는구나,
남편이 정말 그렇게 생각해주길 바라시는 거예요?
그리고 온라인에서 설치는 찌질이들이나 미혼남성들이나 전업주부 노는 줄로 알지
결혼한 남자들은 그렇게 생각하는 경우 정말 드물던데요... 피해의식으로 똘똘 뭉친 사람 아닌 이상...
9. ..
'12.11.30 1:29 AM
(175.197.xxx.100)
어휴 지겨워..돈돈돈
10. ...
'12.11.30 1:59 AM
(122.36.xxx.75)
원글님 좋은의도로 글쓰셨는데 댓글이 까칠하네요
11. 300 턱도 없죠
'12.11.30 2:20 AM
(49.176.xxx.220)
한국이 얼마나 사람값이 헐한 나라인데요.
나가 일해도 태반은 250을 못벌어요.
그런데 집안일이 300?
그럼 그런 일을 포기하고 바깥일을 하면 500 이상을 벌 수 있어야지요.
호주나 캐나다같은 나라라면 300 되겠네요.
12. 긍정최고
'12.11.30 3:05 AM
(210.205.xxx.172)
이글 동감합니다.
저는 솔직히 월 300 넘게 버는데 어쩔수 없이 나와서 일하고 있어요...
주변에 월 300넘게 벌다가 아이때문에 전업주부 택한 사람들도 꽤 되고요... 그사람들은 월 300보다 전업주부가 더 가치 있다고 생각해서 그리 선택한거 아닌가요? 원글님은 아마도 아까 아래 어떤글에서 전업주부로서의 자존감을 상실하신 님을 보고 쓰신글 같은데요... 저도 그분 자존감이 너무 낮아서 안쓰러웠어요...
13. 루비
'12.11.30 3:46 AM
(175.121.xxx.225)
전업의 가치는 3백정도되는게 맞다고알고있어요ᆢ만약 전업이 사고를 당하면 월 3백의 가치로 계산한다고 변호사가 해준말입니다ᆞ강원래가 연예인이 타인의 실수로 사고를 당해서 그 가치가 어떻게되나?로 한때 논란이 되었죠ᆢ예전엔 전업을 백수로 여겼지만ᆢ지금은아니라고 알아요ᆢ30대주부 3백정도ᆢ4~50대는 27~80정도로 봤어요ᆢ충분히 가치있다고 보여집니다ᆢ내자식 내가 키우고ᆞ내살림 내가하는데 뭔돈? 하는 얘기와는 다른얘기입니다ᆞ
14. 애 어릴땐
'12.11.30 4:37 AM
(137.147.xxx.37)
애 어릴땐 여자가 어설프게 나가서 버는것보다 집에서 살림하고 애 보는게 남는거더라구요.
하지만 애 초딩 가고 나면 얘기가 달라져요.
제가 잉여인간 된 느낌이 들어요. 흑흑. 이러다 우울증 걸릴거 같아요. 날이 갈수록 살만 찌고.
열심히 공부해서 다시 나갈려구요. ^^
15. ...
'12.11.30 4:48 AM
(211.106.xxx.243)
여자는 자기 자식이고 자기 가족일이니까 돈으로 환산하지 못한다면 그럼 바깥일하는 남자는 남 때문에 일하나요?
16. ...
'12.11.30 7:24 AM
(59.15.xxx.184)
결혼은 어떤 면에서 여자들에게 절대적으로 불리한 것이,
애 키우다 나가면 월 삼백 못 번다는 댓글....
그야 당연히 경력 단절되었고
사회구조가 좀 이상해서 돈 많이 줘야하는 경력자보다는 돈 쪼끔 주는 신입 쓰려하고
같이 일하는 직원은 고달퍼도 위에서 둘러보러 오는 사람은 젊은 직원 많아 분위기 밝다며 흐믓해하는 일부 이상한 윗선 때문인 것도 있구요
경기가 어려워서 그런가 유독 나이 제한을 둬서 몇 살까지는 이 일, 몇 살부터는 저일 딱딱 자기들 맘대로 선을 두어서 그런 탓도 있잖아요
물론 결혼 안 하고 또는 계속 일을 했다하더라도 계속 승진에 월급이 올랐을거다 단정할 순 없지만
결혼이 여자에겐 어떤 면에서 불리하다는 건 어느 정도 맞다고 봅니다
나의 큰 것을 내려놓고 다른 가족들을 일정 기간 대신 해주고 돌봐줌으로써
얻는 것이 집에서 놀기나 하고 라는 말이라면 못된 거지요
이것도 예외는 있습니다~~ 정말 놀고 먹는 여자들은 열외~~
17. ,,
'12.11.30 8:49 AM
(125.133.xxx.197)
밖에 나가서 일하면 경력이 붙고 실력이 붙어서 급여가 늘어나는 반면,
집에 들어 앉아 전업줍 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돈으로 환산 가치가 줄어듭니다.
젊었을때는 300 처주다가도 아이들 다 크고 나면 몇십만원도 안쳐 줘요. 능력도 없어지고
아줌마 소리들으면서 문화센터 다니다가 복지관 가게되지요.
절대로 일 손에서 놓지 말고 돈이 얼마 안남아도 일하세요. 무능한 여자 되지 마세요.
18. ...
'12.11.30 8:57 AM
(182.219.xxx.30)
전 살림을 잘 못하지만 원글닝 말씀 공감합니다
저도 아이들 고등학교정도 가면 제일 하려고 공부 중입니다만 제 남편도 제가 육아를 전담하는 가치 인정해줍니다. 비록 살림은 잘 못하더라도...
전업님들 자존감 높이고 우리 잘 살아요.
그리고 아이들 교육이나 청소년문제는 우리 주부들이 나서면 많이 개선될 거라고 믿어요
19. 윗글중
'12.11.30 9:00 AM
(175.121.xxx.225)
4~50대 전업의 가치는 270~280입니다ᆢ
20. 동의
'12.11.30 10:02 AM
(218.51.xxx.181)
일정부분 동의합니다
삼백까진 아니더라도 제가 그절반몫은 하지않을까 싶은대요 저는 애공부도 제가 다봐요
영어까지 잘한다는 소리듣게하기까지 고생좀했어요
21. ^^
'12.11.30 10:09 AM
(121.134.xxx.102)
비약이 좀 심하네요^^
직장 다니면서,
월급 300만원(세후..)이상 벌 수 있는 사람들이,
대한민국에 몇 이나 되겠어요?
연봉으로 따지면,,4000만원 이상이라는 얘긴데...
그것도,,아무나 할 수 있는,
즉 진입장벽이 전혀 없어서,,맘만 먹으면 아무나 고용되는,,
가사,육아도우미일인데요..
주부가 하는 일에 높은 가치를 두고 자존감을 높이려는 의도는 높이 평가하지만,
객관적 근거가 결여될 경우엔,
허무맹랑한 주장에 불과할 뿐입니다^^
허경영씨도 자신을 과대평가해서,,허무맹랑하게 주장하다 보니,,타인의 웃음거리가 되었지만,
뭐,,스스로는,,자신에 대해서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는거죠.
저는 오히려,,
전업주부의 가치는,,
개개인의 역할과 성과에 따라,,
그 가치가 천차만별이라고 얘기하고 싶습니다.
말그대로 육아,가사도우미 수준으로 전업주부 역할을 하는 사람도 있을테고,
그마저도 제대로 못하는 사람도 있을테고,(회사라면 해고해버리고 싶을 수준인 사람들..)
오히려 CEO의 역할까지 제대로 해내면서,,집안에 큰 기여를 하는 수준의 전업주부들도 있을테구요..
전업주부의 가치도,,
몇 십만원 부터,,몇천만원의 가치까지,,아주 다양하게 다를 거라 생각합니다.
22. 삼백
'12.11.30 12:14 PM
(175.214.xxx.175)
물론 삼백 못벌면서 워킹맘 하시는 분들 많죠. 사실 맞벌이 대부분은 생계형이 대부분일 겁니다.
그러면 그분들은 원글님보다 더 힘들거예요. 돌도 안 된 아이를 어린이집에 맡기고 야근이라도 하면
발을 동동 구르고 집에 가면 산더미 같은 살림에.....
저도 연봉은 웬만한 남자 못지 않고 회사도 널널하고 고맙게도 믿을만한 입주도우미를 쓰고 있지만 늘
동동 거리는 마음은 원글님과 같아요. 돈을 벌어야 해서 직장에 다니지만 항상 직장과 가정에 마음을
써야 하는 상태...돈을 펑펑 써도 늘 불안한 마음.....
대한민국에서 워킹맘은 참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