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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유치원보내는게 정말 추첨제예요?

미혼 조회수 : 1,591
작성일 : 2012-11-30 02:46:32

오늘 뉴스에 나와서 보니 50명 모집에 120명이 몰렸다니 전 잘 이해가 안되어서요.

이렇게 유치원수요가 많으면 유치원을 많이 지으면 될텐데( 유아교육과 나온사람들은 완전 대박 아이템 아닌가요?")

왜 유치원을 못보내서 온 친척이 동원되어 

 여러 유치원이 공동으로 동시에 추첨 하는 날 ( 이것도 이해가 안감)

 여기 저기 추첨장소에 간다는 건지 이해가 안가네요.

미혼이라 아이가 없어 뭘 몰라요. 지금 유치원의 현실을 좀 설명해주세요.

제가 이해하는 들어가기 어려운 유치원이라는 것은

1. 비싸고 부모 면접보고 그러는 일부 영어유치원 및 특정 부류들만 가는 사립 유치원 -비싸기도 엄청 비싸고 부모의 영어실력, 직업, 가문, 따지고 추천서 받고 부모 면접본다고 들어서

2. 싸고 시설좋고 종일반 있는 공립유치원- 대기자가 많아서.

이거 말고는 없지 않나요?

 

나머지 유치원은 그냥 학원고르듯이 자기가 보내고 싶은 곳에 보내면 되는 것 아닌가요?

공립이 아닌 일반 유치원은 많이 비싸요? 아님 시설이 안좋은가요?

왜 공립을 고집하나요? 사립가면 아이들 정부지원 안주나요?

 

저 어릴때는 유치원에서 애들 집에 와서 유치원 보내라고 설명도 하고 홍보물도 나눠주고 그래서

그 거 보고 엄마랑 어디 갈까 고르고 했던 기억이 나는데....

요즘은 유치원이 아이들보다 적은가요? 아님 다 공립을 가기 위해서 저렇게 줄을 서서 추첨을 하는것인가요?

 

정말 궁금해서 여쭤보아요. 부디 가르침을 주소서.

IP : 125.152.xxx.21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황금돼지띠 아이들땜에 그런것 같아요
    '12.11.30 2:57 AM (222.235.xxx.69)

    그리고 좋다고 소문난 유치원이나 병설유치원이 그렇게 추첨을 하죠..인원이 안차서 허덕이는 유치원들도 꽤 있어요.

  • 2. 복길
    '12.11.30 3:04 AM (61.253.xxx.127)

    올해 바껴서 다 추첨제에요
    이것때문에 유치원보내기 더 힘들어졌어요
    많은 유치원이 동시에 같은날 하는데
    한군데 원서 넣었다 추첨 떨어지면 저희 애는 갈데가 없는거에요 ㅠㅠ
    그래서 몇군데 동시에 넣었고 그 중 한군데 확정됐어요 ㅠㅠ

  • 3. 복길
    '12.11.30 3:06 AM (61.253.xxx.127)

    저희 동네는 3군데 유치원 차가 들어오는데
    다 같은 날이에요
    정말 떨어지면 갈데가 없어져서(다른 유치원은 차가 안오니까..)
    엄마들 지금 비상이에요
    차라리 재재작년 줄서기, 작년 추천서가 훨씬 돟았어요

  • 4. 교과부지침
    '12.11.30 5:26 AM (14.53.xxx.173)

    몇몇 유치원에서 행하던 추첨제등이 공평하지 못하다하여 한두달 전에 갑자기 내려온 지침이라고 합니다
    전체 공평하게 추첨해라 근데 원래 한군데씩만 넣어야 추첨이 끝나고나면 자리가 있는 지 알수 있는데
    엄마들 욕심에 또는 불안한 마음에 여러군데 넣는다고 하던데요 결국 경쟁률만 올리는 거 아닌가요
    그럼 여기저기 다 떨어진 사람도 있을것이고 다수에 붙은 사람도 있을것이고 . . .

  • 5. 로또
    '12.11.30 6:07 AM (1.229.xxx.62)

    서울이구요.제동생도 작년엔 사립보내다가 올해 병설보내는 데 로또맞은 것 같다구 하더라구요
    종일반 보내는 거의 무료라구요.(한달에 몇 천원낸다고...) 특강수업으로 영어도 가르쳐준다해서 많이 흡족해 하더라구요
    사립보낸때는 한달에 거의 80만원 들었는 데 여기는 수업료 무료 급식비 무료 특강비만 낸다해서 엄마들이 무지 몰린다고 하더라구요
    제 때는 병설이 시설도 별로고 너무 일찍 끝나서 일부러 안보냈거든요
    요즘은 병설이 사립보다 시설이 더 좋나봐요.

    아무튼 나라에서 병설유치원 더 늘려주는 수 밖에는 해결이 없는 듯하네요

  • 6. 플럼스카페
    '12.11.30 6:16 AM (122.32.xxx.11)

    저희 셋째가 7세 되는 돼지띠 아가입니다. 요번 아이들이 너무너무 많아서 그런것도 커요.
    저희애는 예정일도 다음해였는데 셋째라 그런가 일찍 나와서....ㅠㅠ
    대체로들 5세,6세부터 보내니깐 7세부터 보내는 경우는 to자체가 적어요.
    다들 규모의 제한(교실 수나 한 반 인원이 정해져있어요.어느 한 해 아이가 많다고 갑자기 시설투자를 하거나 선생님.더 뽑기는 어렵죠)이 있어서 쉽지 않을거에요.

  • 7. ...
    '12.11.30 8:04 AM (203.226.xxx.220)

    유치원도 어린이집도 정부 허가를 받아야 낼수 있는건데 기존 사업자들이 공급이 우후죽순으로 늘어나게 그냥 놔두겠어요? 어느정도 진입장벽이 있겠죠.

  • 8. 송이송이
    '12.11.30 9:28 AM (121.163.xxx.39)

    우리애는내년에 6살인데내년부터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보내면 보조금 22만원을 받을 수있어요. 더 어린애들은 그전부터받았고요. 미술학원이나 영어학원, 스포츠단에서 유치원처럼 운영하는 곳들은 그런 보조금혜택이 없지요. 그래서 유치원경쟁이 더 치열한 것같아요. 저도 병설유치원 두군데 추첨 떨어지고 사립유치원 추첨 기다리고 있는데....기존원생들이 재원하는 경우가 많아서 추첨하는 인원수가 너무나 적네요. 불안합니다.

  • 9. ....
    '12.11.30 3:05 PM (218.38.xxx.11)

    이것도 다 정치예요..

    유치원 어린이집에서 로비엄청하고.. 자기들세력중에 국회위원도 내고..그럽니다.

    생각해보세요.

    유치원,어린이집 다녀야 지원을 훨씬 많이 받아요..

    그돈을 그냥 각각 가정에 지원해주면 돌텐데..왜 그럴까요?

    유치원..갯수 막 못늘릭 되어있구요. 유치원 거래 권리금이 어마어마하답니다.

    정말.. 그냥 경쟁하게 둬서... 못하고 지저분한데는 없어지게 만들어야하는데..

    이미 그..기득권이 깊이 뿌리박힌거죠..

    영엉치원,놀이학교등등..비싼거 아니예요.. 인원수대비..계산해보면..유치원 원장들...엄청 폭리취하는겁니다.

  • 10. 원글
    '12.12.1 3:49 AM (125.152.xxx.118)

    아 역시 아무나 만들 수 없게 되어있는거군요.
    주변에 유아교육학과 나온사람 엄청많은데 왜 유치원을 안차리나 왜 그렇게 원장 눈치를 보나...혼자 갸우뚱 했습니다.아이 부모님들 너무 힘드시겠네요.
    답변주셔서 현실을 파악하게 되었구....결혼후엔 아이 낳기가 무서워지는군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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