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시어머니께서 김장 해주셨는데
올해는 시어머니가 편찮으셔서 저희집에 와 계세요..
편찮으신 와중에도 김장걱정으로 하루에도 몇번씩이나 머릿속에서 김장을 했다 말았다 하시네요..
그래서 어머니 한시름 놓게 해드리려면 저희집에서 빨리 김장을 해야겠기에
어제 육수내고 젓갈이랑 마을 넣고 고춧가루는 불려 두었고요, 이제 마트 문열면 가서 절임 배추를 사 오려고 해요.
그저께 밤에 미리 가서 살펴봤더니 이마트절임배추 10키로에 1만8천 몇백원 짜리하고
종갓집 절임배추 10키로 3만천몇백원짜리 두 종류 있는거 봤거든요.
어떤걸 고르면 더 나을까요?
비싼게 더 맛있을지, 아님 종갓집 이름값일지 고민되네요..
혹시 이마트 절임배추나 종갓집 절임배추로 김장 담궈보신분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