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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권에서 회사다니시는분 계시나요??

워너비 조회수 : 2,001
작성일 : 2012-11-28 21:03:46

안녕하세요? 

혹시 영어권에서 직장생활하신분계실까 싶어서 글 올려봅니다

저는 외국온지 사년 좀 못됬구요,, 이곳에서 일년반 대학원과정 마치고 운좋게 바로 취직이 되서 현지회계회사에 다닌지 반년정도 되었어요.

다행히 업무자체는 전화업무가 약간있긴하지만 많은말이 필요하진않습니다,,물론 연차가 올라가고 매니저급을보면 고객들과 대화를 많이하긴하더라구요,,

어쨋든 제 고민은,, 저만 빼고 네이티브들과 얘기하다보니 그들의 대화에 끼기가 쉽지않네요,,

일단 공감가는게 없고 저희가 다섯명정도가 같이입사해서 일하면서 잡담을 꽤나 하는편인데요,, 여기가 좀 느슨한 분위기의 지역이라 그런지,,

일하면서 잡담무지 하더라구요,, 눈치주는사람도 없고,, 근데,,바로,,이 잡담에 끼어서 같이 얘기하는게 쉽지가 않네요,,ㅠ

일대일로 얘기하면 좀 하겠는데,, 네다섯명이 같이 얘기하다보니,, 괜히 움츠러들고,, 소심해지고그래요,,

혹시 저같은 경험있으신분계신가요??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시간이 해결해주려나요,,에효,, 이십대중반에 영어본격적으로 시작해서 그런지,,

네이티브의 길은 멀기만하네요,,

IP : 118.208.xxx.18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노력을 하셔야 해요.
    '12.11.28 9:16 PM (84.74.xxx.183)

    저는 한국에서 학부마치고 영어권에서 대학원 다녔구요, 현지 공무원 생활 거쳐서 지금 일반 직장 다니고 있어요. 저는 예전 공무원 시절도 그렇고 지금도 직장내 대인관계가 아주 좋은 편이고, 심지어 퇴사한 동료들하고도 따뜻한 안부인사 주고 받아요. 물론 처음부터 이렇게 된건 아니구요, 노력을 해야 합니다.

    1. 현지에서 권위있는 일간지 열심히 읽고, 타임이나 뉴스위크지도 첫페이지부터 마지막 페이지까지 정독합니다. 시사상식은 물론 문화, 국제정세, 여행정보까지 빠삭하게 되어요. 한마디로 화제거리가 아주 풍부한 사람이 되는거죠. 정치, 경제, 역사, 문화... 어느 화제가 나와도 꿀릴 것없이 넓은 식견이 있으니까, 생전 처음 만나는 사람과도 얘기할 거리가 무궁무진합니다.
    2. 현지 TV 프로그램중 인기리에 방영되는 시리즈나 화제작은 꼭 시청합니다. 재미도 있고 정신적으로 휴식도 됩니다. 더 좋은 점은요, 점심시간이나 휴식시간에는 아무리 지성과 교양넘치는 직장분위기라도 TV 프로그램 얘기는 꼭 한두번 나오거든요요. 그때 동료들이 무슨 얘기 하는지는 알고, 서로 농담 주고 받으며 웃고 즐길수가 있어요.
    3. 그리고 가장 중요한것은, 사람을 대하는 근본적인 자세입니다. 상대방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그 사람의 얘기에 귀기울여주고, 어떤 얘기든 따듯하게 경청하는 자세, 그리고 내가 말을 해야 할 타이밍에서 조심스럽게 의견을 내놓는거죠.

    외국에서 직장생활하면서 분명히 언어의 벽, 문화의 벽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더 중요한 것은 내가 삶을 바라보는 근본적인 자세예요. 따뜻한 마음으로 세상을 혹은 사람을 바라보면서 교양있고 지식이 풍부하면서도 겸손한 품성을 갖추면, 그리고 근무할때만큼은 진지하게 열심히 적극적으로 노력하면, 외국이든 한국이든 어떤 직장이든 상관없이 좋은 평가받으며 잘 근무할수 있답니다. 건투를 빌어요.

  • 2. 첫댓글님~
    '12.11.28 9:22 PM (211.246.xxx.126)

    우아 첫 댓글님 멋쟁이~~
    오랜만에 82에서 명쾌하고 자상한 댓글 보고, 지나가다 로긴했습니다 ㅎㅎㅎ

  • 3. 워너비
    '12.11.28 9:25 PM (118.208.xxx.188)

    덧글 너무 감사드려요~ 저장해두고 매일 읽어야겠어요,,
    취업하고 영어공부를 예전에 비해서,,많이 안했던 제자신이 부끄러워지네요,,
    신문,,등등 열심히 읽어볼께요,, 정말 감사합니다!

  • 4.
    '12.11.28 9:40 PM (124.122.xxx.33)

    저는 영어권에 살고 있는건 아니지만 미국인들이랑 직장생활 하고 있고요. 똑같은 어려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영어 때문이에요. 그게 못 따라주니 불편하고 긴장타고 그러다보니 초대 받은 파티도 못 가게 되더군요 ㅠㅠㅠ
    윗분 댓글보니 저도 노력을 많이 해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직장 동료 중 몇명한테는 솔직히 고백했어요. 나 니들이랑 영어하다보면 울렁증이 온다고 ㅋㅋ 그뒤로 저한테 좀 더 친절하게 해주던데요ㅎㅎ.

  • 5. ..
    '12.11.28 11:20 PM (115.23.xxx.88)

    좋은덧글이네요

  • 6.
    '12.11.28 11:26 PM (113.10.xxx.97)

    저도 많이 배우고 갑니다.

  • 7. 덩달아 감사^^
    '12.11.29 1:03 AM (125.142.xxx.233)

    첫번 댓글 저에게도 도움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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