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송의 내용은 '누구나 사랑하는 매력적인 내가 박근혜를 찍었지. 아름다운 근혜 모습 너무나 섹시해. 얼굴은 브이라인, 공약은 에스라인'이라며 여성의 외모를 표현하는 단어가 다소 포함돼 있다. 특히 노래의 후렴구에는 '박근혜가 죽여줘요, 박근혜가 죽여줘요'라고 여러 번 되풀이한다.
당내에서도 이 같은 로고송에 대해 비판적인 목소리가 나왔다. 박 후보 캠프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준비된 여성 대통령'인데 여성을 상품화하는 게 맞느냐는 지적이다.
로고송에 대한 비판은 SNS에서도 계속됐다. 한 트위터리언(Kwo***)은 "박 후보 캠프의 유세 현장에서 샤방샤방 노래가 나오더라"면서 "더 충격적인 건 '너무나 섹시해'라는 가사가 박 후보의 사진과 함께 뜬다는 것"이라고 비꼬았다. 또다른 트위터리언(swoon***)은 "진정한 여성대통령이 된다면서 정책이 섹시하다는 표현은 불쾌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