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년 훌쩍 넘은 저 한복들...
이사오고 나니 수납공간이 더 적어져서 처리하고 싶은데 자꾸 혹시나 싶은 마음에 손이 안가네요.
새색시 한복이라 이제 다시 입을일이 거의 없을거 같고 시간도 오래지났고 몸도 달라져서 맞지도 않는데
버릴 이유가 이렇게 많은데 왠지 모를 아쉬움에...ㅠㅠ
남편은 본인건 버려도 제건 놔뒀다가 딸아이 학교서 한복 입을일 있을때 입히라는데
그건 좀 아닌거 같고...
비싸게 주고 사서 사진찍을때 두어번 입고 폐백날 한번 입고 땡...
이렇게까지 안입을줄 알았더라면 대여하고 말걸...뭐 암튼 버려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