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저희 두 부부 합쳐 6만원 정도의 건강보험료를 내고 산 사람입니다.
저희가 수입이 거의 없어요.. 간헐적으로 아르바이트해서 나오는 몇 십만원 정도 가지고 근근히 사는 부부입니다.
둘 다 예술관련 종사자라 꿈을 먹고 사는 사람들이라 그 정도 돈으로도 생활이 됩니다ㅜㅜ
얼마전에 저희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아버지의 재산(건물)을 어머니와 저희 형제들과 1.5 :1 : 1: 1로 나누어 상속 받았어요.
그래서 졸지에 건물의 지분 얼마정도를 가진 사람이 되었습니다 (지분만 받은 거지 실질적으로 저에게 떨어진 돈은 없지요. 그 건물엔 저희 어머니가 계속 살고 계시고요)
그랬더니 이번에 그 지분이 저의 재산으로 포함되어 (0점에서 659점이 됨)
저희집 건강보험료가 무려 20만원으로 뛰어버린 겁니다.
한달에 건강보험료로 20만원 씩을 내는 것은 저희 부부에게는 정말정말 무리입니다.
(말씀드렸다시피 수입이 한달에 몇십만원 정도.. 그것도 간헐적으로)
그렇다고 상속된 지분을 포기할 수도 없는 거고
먹고사는 것도 힘든데 20만원씩 내자니 눈앞이 캄캄합니다.
이런 경우 보험공단에 가서 사정을 설명하고 애원하면(?)
뭔가 구제방법 같은 게 있을 수 있을까요?
정상참작을 해서 보험료를 조금 깎아줄(??) 수도 있을까요?
아님 그냥 짤없이 20만원을 내면서 살아야 하는 걸까요?
비슷한 경험이 있거나 다른 방법을 아시는 분 계시면 좀 알려주세요..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