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소하게..어머님이 떡국 준비하신다고 해서 가기로 했어요..
식구는 어머님 아버님 저 남편 뿐인데요
올초에 결혼을 해서 처음 맞는 새해인데, 딱히 제사는 안 지내는 집이라서.. 그냥 떡국 먹고 새해인사 나누는 자리가 될 것 같은데요
크리스마스 때는 저희집에서 음식 차려서 대접을 했거든요..그때 시부모님은 크리스마스 선물(향수)이랑 케익 사오셔서
저도 이번에 케익 사가고 황토마스크팩이랑 고구마가 있어서 좀 갖다드릴려고 했는데요(많지는 않아요 조금씩...)
남편이 극구 케익 사오지 말라네요. 케익을 싫어해서는 아니고 불필요하다고 느끼는듯한데...(남편 절약 마인드 엄청남)
보통은 저보고 맘대로 하라고 하는데 이번엔 진짜사오지말라고해서요-_-;
전 빈손으로 가기는 뭐한데.. 음식이나 하나 해갈려고 하는데요... 전 종류 빼고요..ㅠ 전은 늘 실패해요,,,,,,,
여태까지 감자조림, 감자샐러드, 두부조림 해드려봤는데 다 성공적이었고요..
좀 쉬운 걸로 뭐 없을까요..??
떡국이랑 잘 어울리는 음식이면 더 좋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