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남매를 두고 있고 큰애는 4세에요.
저희 아파트에 5년 정도 살았는데 그리 친한 이웃은 딱 한집이에요.
그전에 두집 더 있었는데 이사갔구요. 뭐 엄청 친한건 아니었구요.
여러 이웃을 사귀면 그만큼 만나고, 또 모여야하고, 안나가면 신경쓰이고...
모여서 수다떠는거 그리 건설적인것도 없고 뒷담화도 많잖아요.
여튼 그래서 좀 조심히 이웃을 사귀다 보니 얼굴은 알아도 딱히 친한 이웃은 딱 한집이네요.
근데 제가 과외를 하는데요. 초등학생
그 엄마는 아파트 이웃과 엄청 친하더라구요.
모여서 같이 과외시키고, 2박3일 놀러가고, 자주만나 술마시고, 음식도 나눠먹고....
그 아파트에 6년 살아서 웬만한 이웃은 다 알고 친하다고 하는데
전 제성격상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가도 그렇게 변하지는 못할것 같아서요.
보면 엄마들이 친해야 아이들도 더 친해지고 그 무리에 낄 수 있고 그런 경우도 많던데...
제가 너무 지레 겁먹는걸까요? 벌써부터 스트레스같이 밀려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