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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힘이드네요...

어찌할지.. 조회수 : 3,475
작성일 : 2012-11-26 22:23:00

엄마가 폐암 이십니다..

그것도 3기..확장기라 다 전이가 되었다네요..

항암치료도 어렵고 수술은 더더욱 어렵고..

하나밖에 없는  자식이 접니다..

집에 모시라는데...병원비가 걱정 입니다..

혼자 벌이에..오백만원 가까이 되는 병원비가 감당이 안되네요..

잘 살지 못해서..겨우 먹고 사는데...

사업하느라 개인 파산 신청하고 ..너무 힘듭니다...

고생만 하시고..병에 걸리시고..자식이 못나...

이리 저리 뛰어다녀봅니다..

어디 하소연 할데도 없고..

형제가 있으면 서로 의논도 할텐데...

다 잘되겠지요..제발 그리되면 좋겠습니다..

그리 되기를 바라며  더 열심히 일하고 여기 저기 알아보렵니다..

IP : 58.233.xxx.15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태풍누나
    '12.11.26 10:28 PM (61.102.xxx.137)

    토닥토닥.힘내세요..

  • 2. 스뎅
    '12.11.26 10:30 PM (124.216.xxx.225)

    에휴...저도 외동딸이어서 님 심정 너무 잘 알아요..맘이 아프네요..ㅠㅠㅠㅠ

  • 3. ㅠㅠ
    '12.11.26 10:31 PM (211.36.xxx.44)

    원글님 얼마나 힘이 드실지..저희엄마도 3년전 이맘때 담낭암 3기진단받으셨고.. 수술못한다고해서..식이요법과 항암으로 버티고 계세요..본인이 젤 힘들겠지만..의논할 사람없이 경제적부담까지 다 안고갈 원글님도 참 많이 힘드실거에요..원글님 우리 힘내요..

  • 4. ..
    '12.11.26 10:33 PM (58.233.xxx.158)

    감사합니다..제 맘 이리 알아주신 분들 계시니 더 눈물이 납니다.

  • 5. 음음
    '12.11.26 10:33 PM (121.167.xxx.115)

    http://k.daum.net/qna/view.html?qid=4tefa&l_cid=QFE&l_st=1&returl=%2Fqna%2Fpo...

    한 번 보세요. 저희 아부지 때 보니까 환자 침대도 대여해 주고 일주일에 한 번씩 와서 목욕도 시켜주고 그러더라구요. 엄마가 요양보호사 자격증이 있어서 돈도 나오구요. 정신차리고 잘 처리하셔야 어머니도 덜 미안해하실 거예요. 힘내세요.

  • 6. 지혜를모아
    '12.11.26 10:34 PM (112.161.xxx.5)

    암치료비 정부에서 90프로 이상 지원해주는거 아닌가요? 저는 그렇게 들었는데 아닌가요? 아시는분 좀 알려주세요. 너무 안타깝네요.

  • 7. 에구..
    '12.11.26 10:37 PM (218.236.xxx.82)

    너무 힘든 상황이신것 같아 뭐라 위로의 글을 써야할지 조심스러워요.
    친구 여동생이 얼마전에 갑자기 폐암 말기 진단을 받아서 환자뿐만아니라 가족들도 상당한 정신적 충격을 받더군요.
    저 또한 많이 놀랐고요.
    어려운일일수록 가족이 힘이 되면 좋은데, 혼자시라니 얼마나 더 감당하기 힘드실지..
    혹시 신약 임상실험하는 대상이 되는지 알아보시는것은 어떨까싶어요.

  • 8. 윗님
    '12.11.26 10:38 PM (59.86.xxx.85)

    암치료비 5%만 병원비로 내는건 맞는데
    현실은... 보험안되는 비급여가 더 많아서 병원비가 만만치 않답니다

  • 9. ..
    '12.11.26 10:43 PM (58.233.xxx.158)

    네..원무과에 알아보니..비급여가 더 많다고 하시더군요.
    보함이 안되는..

  • 10. 에구
    '12.11.26 10:49 PM (61.39.xxx.91)

    여럿이 함께 나눠도 힘든 일을 혼자서 얼마나 힘드실까요
    강하게 맘 먹으시라는 말밖에 드릴 말씀이 없네요
    얼굴도 모르는 분이지만 잘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힘내세요

  • 11. 악플금지
    '12.11.26 10:51 PM (210.105.xxx.118)

    기도해 드릴게요. 힘 내세요.

  • 12. 우선 동사무소
    '12.11.26 11:09 PM (61.33.xxx.40)

    복지과에 가셔서 상담받으세요 힘내셔요 혹 어머님 친정가족 분들 아무도 안계세요?

  • 13. 물고기
    '12.11.26 11:21 PM (220.93.xxx.191)

    지금 얼마나 힘드실까
    어머님도 마찬가지구요.....
    저도 제작년에 엄마쓰러지셨을때
    2주만에 4Kg빠지더라구요...
    힘내시고 힘내세요

  • 14. ...
    '12.11.26 11:49 PM (110.70.xxx.135)

    주민센터에 긴급의료비 신청인가 알아보세요.

  • 15. ...
    '12.11.27 5:57 AM (222.109.xxx.40)

    많이 힘드시면 치료 받는 병원 업무과에 상담 받아 보세요.
    병원에 상주하는 복지사도 있어요. 병원비도 면제 받을수 있어요.

  • 16. 힘내세요
    '12.11.27 12:31 PM (220.77.xxx.47)

    아빠가 폐암으로 돌아가신지 몇달안됐어요..
    형제분들 있으면 서로 의지하고 상의도 하실텐데 그리도 못하시니 많이 힘드시겠어요..
    마음 단단히 먹으시고 기운내시길 바래요..

    보건소에서 나오는건데 건강보험료 납부 금액에 따라 "폐암치료비 지원100만원'이 있습니다.
    네이버에 검색하면 금방 나와요..
    이것도 좀 알아보시구요..
    얼마나 힘드시고 절망적인 느낌인지 알기에 위로해드리고싶습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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