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해법은
'12.11.24 9:40 PM
(114.207.xxx.97)
아닌듯 하네요. 박원순 경우와는 다르죠.
2. 박근혜는
'12.11.24 9:40 PM
(114.207.xxx.97)
지금도 하면 이겨요.
3. 그것보다
'12.11.24 9:44 PM
(59.27.xxx.38)
박근혜와 문재인 tv 토론을 많이 하면 이겨요.
4. 악플금지
'12.11.24 9:45 PM
(210.105.xxx.118)
원글님 생각이세요?
저도 이런 생각 했었거든요.
총선은 김용민이, 대선은 문재인이 위험하게 있다고 하는데 (저 같은 사람들은요. 다는 아니구)
사실 좀 불안하긴 하잖아요?
만일 민통당이랑 문후보가 크게 양보하고 안철수가 대선 후보가 되고
둘이 서로 뭉치면 박그네 충분히 이긴다고 봐요.
그럼 시장-대통령-국회, 셋이 똘똘 뭉쳐서
완전 쒼나게 개혁하고 시스템도 정비하고 미래 비전도 제시하는
정말 그랬으면 좋겠어요.
(혹시 맘 상할 문후보 지지자들껜 죄송)
5. 왜이래요..
'12.11.24 9:45 PM
(211.234.xxx.76)
그렇게 하고싶었으면 민주당 들어와 경선하자고할때 했어야죠.문재인이 들어오라할때 자신만만 거절하더니 이제와 그게 해법이라니요.문재인은 그때 다 놓을작정하고있었습니다.이미 제1야당의 대통령후보인사람이 미쳤다고 다른 경쟁자를 또 불러들입니까.그렇게 양보할때 받았어야죠.그랬어야 모두가 승복할수 있었을텐데 이젠 다 끝났잖아요
6. 호박덩쿨
'12.11.24 9:45 PM
(61.102.xxx.70)
문재인 지금 이대로 가면 백전백패입니다
7. 원 별...
'12.11.24 9:46 PM
(58.141.xxx.27)
이제는 한가지 목표로 집중할 때입니다
이 시나리오가 가능하다고 보세요?
안철수를 몰라도 한참 모르는 말씀이네요
8. ㅇㅇㅇㅇㅇ
'12.11.24 9:47 PM
(211.36.xxx.238)
문재인은 정당대결어서 후보가 된사람이에요
안철수는 스스로 사퇴할수 있지만
문재인은 당연히 혼자 결정할수 없죠
민주당 병신만드는 길이니깐요.
둘이서 붙어서 안철수가 승리한다든지 하는
정당한 이유가 있어야지
민주당이 문재인것도 아니고 저게 말이되나요?
9. 괜히
'12.11.24 9:48 PM
(119.194.xxx.112)
읽었다....앞부분에서 멈춰서 다행임...
10. ㅇㄷㅇ
'12.11.24 9:49 PM
(210.183.xxx.231)
이런글은 안후보에게 욕되는 겁니다.
그냥 이 국민의 수준이 이정도인걸로 생각하고 맘 접었네요.
11. 해결..
'12.11.24 9:54 PM
(173.70.xxx.27)
문재인은 지금이라도 안철수가 원하는 새정치를 해주면 됨..
다시 만나....민주당 뒤에 숨지 말고 대통령 후보답게..
12. 탱자
'12.11.24 10:01 PM
(118.43.xxx.137)
이해찬과 박지원이 그런 옵션을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이해찬-문재인은 이 번 실패하면 당내에서도 어렵고 그리고 민주당 숙주로 화전민 정치는 마지막이라고 생각할 겁니다.
지금까지 민주당 지지자들의 안철수 지지도을 보면 민통당은 내용적으로 안철수에 거의 접수된 상태였죠
13. 그만합시다.
'12.11.24 10:13 PM
(175.112.xxx.27)
2달이 남았나요 6개월이 남았나요?
박근혜는 인형인가요? 가만히 있게...
그만합시다.
14살 울 딸이 그러네요. 울 나라 정치판 정말 싫다고
단일화가 되어도 뭐라 그러고 아닐때도 뭐라 그러고...
14. ..
'12.11.24 10:36 PM
(125.141.xxx.237)
문재인은 지금이라도 안철수가 원하는 새정치를 해주면 됨
// 해주고 싶어도 뭔지 알아야 해주고, 정말로 제대로 된 정치 개혁의 방향이어야 들어주지요. 정치 축소안만 고집한다거나 막연히 새 정치라고만 하지 말고, 합리적인 선에서 구체적으로 요구를 해야 들어주든 말든 하는 거 아닌가요?
우리나라 정치가 근본적으로 개혁되려면 깃발만 꽂아도 특정 정당의 후보가 당선되는 지역구도를 타파하여 새머리당-민통당이 독점하고 있는 정당 기득권을 깨야 합니다. 이런 시스템이 만들어지지 않으면 그 어떤 방법을 쓴다 해도 진정한 의미에서의 정치 개혁은 불가능하고요.
아니면, 사실상의 양당 체제를 아예 체제로서 인정하려면 새머리당이 제대로 된 정당으로 탈피되어야 하는데 이것 역시 지역구도에 기반한 정당 기득권을 누리고 있는 한, 근본적인 혁신은 불가능하지요. 결국 새머리당 40%, 민통당 30%인 이 정당 기득권을 깰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겁니다.
그런데 安이 제시한 정치 '쇄신안'들은 국회의석을 줄임으로써 지금보다도 더 정치 참여의 길을 좁히고, 정당 보조금, 선거 보조금 등을 줄임으로써 자본을 가진 자가 아니면 정치에 입문하는 것을 더욱 더 어렵게만 할 뿐입니다.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은 돈이 없는 일반인들도 돈 걱정 없이 정치에 쉽게 참여할 수 있게 하려는 장치이지, 정치하는 사람들 뒷돈으로 쓰라고 지급해주는 게 아닙니다.
각종 보조금 운영에 문제가 있다면 제대로 된 견제 장치를 만들어서 제대로 쓰일 수 있도록 해줘야 하는 거지, 문제가 있다고 무조건 줄이는 것은 아무런 해결이 되지 못하지요. 검찰이 비리나 저지르고 다닌다고 검찰 수를 줄이면 과연 검찰의 질이 향상되는냐 하는 겁니다. 국회의석은 실제로 10% 축소했던 적이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정치의 질이 10% 향상된 것도 아니었고요. 이미 과거에 사용했다가 별 효과를 보지 못했던 의석 축소를 들고나와서 그것을 정치쇄신안이라고 했기에 비판받았던 것인데 安은 끝까지 이 의석 축소를 주장했습니다.
또한 安은 지역구도를 타파할 수 있는 선거구제의 개편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도 않았고요.
즉, 기존의 정당 기득권은 건드리지 않은 채 정치의 규모를 축소하고, 자본을 가진 소수에 의해 정치가 독점되게 하는 것이 安의 정치쇄신안인데 이런 방향의 정치 "쇄신"은 재벌들이 요구하고 있는 겁니다. 정치에 일반 시민들이 폭 넓게 참여하여 재벌을 견제하는 각종 장치들을 만들어낸다면 재벌 입장에서는 당연히 싫겠지요. 반대로 자본가들이 정치를 독점하면 유유상종이 되니, 정치를 독점한 자본가들은 가진 자와 재벌들을 위한 정책들을 만들어낼 게 뻔한 거고요. 그렇게 되면 진정한 의미에서의 재벌 공화국이 탄생하는 겁니다.
의석 정수를 줄이는 것은 재벌들이 집요하게 요구하는 것이고, 시민 단체나 진보 학자들은 오히려 더욱 더 복잡해지고 있는 행정부에 대한 견제 기능을 강화하고 조금이라도 더 참여의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의석수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고요.
의석 축소에 집착하고 있는 安의 새 정치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해주었으면 좋겠네요.;
15. 호박덩쿨
'12.11.24 11:34 PM
(61.102.xxx.70)
이건 安사퇴후 지지율 참고입니다
http://media.daum.net/election2012/news/newsview?newsid=20121124200905342
16. 125.141.xxx.237
'12.11.25 12:43 AM
(210.105.xxx.118)
해주고 싶어도 뭔지 알아야 해주고, 정말로 제대로 된 정치 개혁의 방향이어야 들어주지요. 정치 축소안만 고집한다거나 막연히 새 정치라고만 하지 말고, 합리적인 선에서 구체적으로 요구를 해야 들어주든 말든 하는 거 아닌가요? ================> 민통당의 새정치위원회에서 준비한 쇄신안이 있대요. 민통당 당원도 아닌 국외자가 니네집 살림 이리 옮기고 이거 줄이고 저건 새로 사 하면 개혁이 아니죠. 그래서 민톧당에서 하도 뭘 원하냐고 물으니 니네 쇄신안이 있는 걸로 아는데 그걸 참조해라 했어요.
의석 축소에 집착하고 있는 安의 새 정치가 무엇인지 ----------- 제가 이해한 한걸로는 앞으로 5년은 매우 힘든 5년이 될거다. 국민들에게도 재벌에게도 허리띠 졸라매고 같이 고통 분담하자고 하면서 재벌 니네도 기득권 내려놔 계열도 분리하고 국민들도 세금 부담 좀 더 해주시고 고통 분담 부탁 드립니다~~ 하려면! 정치권도 뭔가 내려놔야 한다. 정치권의 기득권 머냐? 현재 국민들 여론이 국회의원 연금 왜 주냐, 수 너무 많다 이런 거에 불만이 있으니 수를 줄이고 연금도 폐지해서 우리 정치권도 고통 분담 중입니다. 그러니 같이 협조해 주십시오 할 수 있다고 했어요. 그래서 축소만 생각했던 거에요.
이런 맥락에서 합의하고 합의문 만들면서 축소로 못 박으려다 의석 축소를 하려면 새눌당 협조를 얻어야 하니 거부감 없이 화두삼을 수 있도록 조정으로 뭉뚱거려놓자 한건데 막상 문재인은 조정은 축소만 의미하는 건 아니다 하고 다른 얘기를 한거죠. 안철수 입장에선 합의하고 합의문 까지 썼는데 이해를 못하고 합의해줬나? 혹은 합의하고 딴 말 하는건가? 싶었을 거에요. 즉 의석축소는 민주주의에 역행하자는 게 아니라 고통분담의 의미에서 제안한거라 증원은 말이 안되는 거에요 안철수 입장에서는요.
17. 한숨이 나온다.
'12.11.25 12:44 AM
(14.47.xxx.173)
국회위원수 축소를 굉장히 색다르게 보는 사람이 있구나.... 신기하다.... 그냥 혼자 막 상상하나보다.
18. 125.141.xxx.237
'12.11.25 12:47 AM
(210.105.xxx.118)
아래 기사 참고하세요.
===========================
송호창 “기득권 내려 놓아야 국민에게 고통 분담 요구”
국회의원 숫자를 줄여야 한다는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의 발언과 관련해 안철수 후보 캠프의 송호창 공동선대본부장은 정치권이 기득권을 내려놓아야 국민에게 고통 분담을 요청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송 본부장은 오늘 서울 공평동 선거 캠프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안 후보가 제왕적 대통령의 특권을 내려놓겠다고 밝힌 만큼 이제는 국회와 정당이 특권을 내려놓을 차례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송 본부장은 19대 국회가 시작하면서 여야가 앞다퉈 특권을 내려놓겠다고 했지만 지금까지 특권을 내려 놓은 것은 하나도 없다며 이렇게 국회가 스스로 변신하지 못하기 때문에 국민이 요구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안철수 후보캠프는 윤영관 전 외교통상부 장관을 국민정책본부의 공동본부장으로 임명했습니다.
입력시간 2012.10.24 (13:01)
19. 125.141.xxx.237
'12.11.25 12:48 AM
(210.105.xxx.118)
안철수 후보의 정치혁신의 문제의식을 구성하는 유일한 내용은 ‘기득권을 내려놓기’다. 말하자면 그는 정치권이 국민에게 기득권을 내려놓는 모습을 보이고, 민주당이 자신에게 기득권을 내려놓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한다. 이렇게 이해할 경우엔 그가 ‘단일화 과정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이 ‘정치혁신’과 같은 것이라고 하는 이유를 조금은 납득할 수 있다.
물론 워딩이 같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기득권을 내려놓는 방식은 제각각일 수 있기 때문이다. 정치권이 국민에 대해 기득권을 내려놓는 것과 민주당이 안철수에 대해 기득권을 내려놓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다. 게다가 안철수 후보는, 기득권을 내려놓아야 할 이유에 대해, 곧 경제위기가 닥칠 가능성이 높은데 이 때에 정치권이 고통분담을 요구하기 위해 솔선수범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답한다.
20. 악플금지
'12.11.25 2:03 AM
(210.105.xxx.118)
한숨이 나온다.
'12.11.25 12:44 AM (14.47.xxx.173)
국회위원수 축소를 굉장히 색다르게 보는 사람이 있구나.... 신기하다.... 그냥 혼자 막 상상하나보다.
=============== 저한테 하신 말인가요?? 상상이 아니라 보도자료 읽어보고 이해한 겁니다만....같은 말 해주려다가....제 닉이 악플금지라서 ...
21. ..
'12.11.25 11:18 AM
(125.141.xxx.237)
먼저 정치를 바라보는 관점에 대해 규정해야 할 것 같군요.
정치를 바라보는 관점은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정치를 내 것으로 보느냐, 아니면 남의 것으로 보느냐 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정치를 내 것, 즉 우리 편으로 바라보았고, 安은 정치를 남의 것, 즉 적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노무현 대통령은 참여 정치를 통해 좋은 정치를 활성화시키고자 하였고,
安은 정치의 축소를 통해 정치를 침묵시키고자 하는 겁니다.
저는 노무현 대통령의 생각에 찬성합니다. 또한 야경국가로 회귀할 게 아니라면 현대 민주정치에서는 이 방향으로 가는 게 맞는 거고요. 이걸 정치가 시끄러워진다면서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조용한 정치를 원한다면 독재로의 회귀를 바라면 되는 겁니다. 민주주의는 다양한 갈등의 존재를 인정하고 이를 대화와 타협을 통해 조정해나가는 과정이기에 당연히 시끄러울 수 밖에 없지만, 독재는 이 갈등의 존재 자체를 인정하지 않기에 조용한 정치가 가능한 겁니다.
安이 정치를 혐오하고 불신하는 사람이라는 건 그의 "워딩"을 살펴보면 충분히 알 수 있는 사실입니다. 이것을 고통분담으로 포장하지는 마세요. 국회의원 세비나 연금, 꼭 필요하지 않은 특권이 있다면 물론 줄여야지요. 이건 고통분담과는 상관없이, 특권을 용납하지 않는 건전한 원칙이 통용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작업입니다.
정치가 축소되고 침묵하면 왜 재벌공화국이 될 수 밖에 없는지 5년 동안 겪고서도 이해하지 못한다면 정말 답이 없군요.
명박이 정권 5년은 재벌 공화국으로 향하는 기초 작업 단계입니다. 경제 기사 읽어보고 경제 지표 확인해봤다면 알 수 있겠지요. 재벌들이 부의 규모를 불리는 동안 서민들의 삶의 질은 점점 더 하락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제의 양극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단은 정치밖에 없는데, (설마 정치가 간섭하지 않고 재벌 스스로 개혁하라고 하면 정말로 재벌이 알아서 개혁할 거라 생각하는 순진한 사람을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정치가 축소되고 약해지고 자본을 가진 소수에 의해 독점되면 정치를 통해 재벌을 견제할 수 있는 영향력이 약화되는 겁니다.
즉, 재벌을 정부가 통제할 수 없게 되니, 그게 곧 재벌공화국이 되는 겁니다.
의석 축소는 이미 IMF가 발생했을 때 "고통분담"이라는 차원에서 사용해본 적이 있는 "쇄신안"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고통분담에 도움이 된 것도 아니고 정치의 질이 나아진 것도 아니라는 겁니다. 이미 한물 간, 실패한 방법을 들고 나와서 이를 쇄신안이라고 고집하며 이에 대한 비판을 "교만한 구태 기득권"의 반발로 치부하고서는 비판이 거세지자 "고통분담" 운운하는 해명을 내놓았지만, 이미 지적했듯이 의석 수 줄인다고 고통분담 효과가 있는 게 아니라는 겁니다. 오히려 의석수를 줄이면 우리나라 유권자들의 성향상, 이상득, 정몽준, 문대성 같은 사람을 국회로 보내줄 뿐이고, 반대로 참신한 개혁 성향의 인지도 낮은 인물은 줄어든 의석수만큼 국회에 진입할 수 있는 가능성이 더욱 더 낮아지게 되어, 결국 국회의 질 자체가 낮아질 가능성도 높아진다는 겁니다. 유권자의 심리를 놓고 보면, 의석수가 많으면 한번 믿어보자, 하고 새 사람도 넣어보겠지만, 의석이 줄어들면 더욱 더 신중하고 보수적인 판단을 하게 되기에 그런 겁니다.
물론 의석수 늘려주면 그만큼 질 나쁜 의원들이 국회로 진출할 가능성도 높아지지만 그렇기 때문에 공천제도를 개혁하고 선거구제를 고치자는 이야기도 나오는 겁니다.
정당 보조금이나 선거 보조금 등을 지급하는 것은 정치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돈 없는 사람도 정치에 쉽게 입문할 수 있게 하려는 것인데, 이것을 특권에 가까운 기득권이라고 인식하는 것은, 정치를 남의 것으로 인식하고 적대시하기에 그런 겁니다. 국회의석 축소가 정말로 고통분담에 도움이 된다면 차라리 의회를 없애자고 주장하면 됩니다. 100석을 줄여서 얻게 되는 "고통분담" 효과보다야, 차라리 국회를 닫아버리면 꼴 보기 싫은 국회의원들 보지 않아도 되고 세금, 연금 낭비 없으니 얼마나 좋은가요? 의석축소가 고통분담이라고 주장하고 싶다면 아예 없애자고 주장하지 왜 소심하게 고작 100석 정도의 축소만을 주장하는 겁니까? 200석 정도의 의석은 남겨두어야만 하는 이유가 대체 무엇입니까?
합의문에 굳이 "조정"이라는 말을 사용한 이유는 문 후보가 직접 토론에서 해명하지 않았습니까? 의석 축소를 주장하는 안 캠과, 의석수는 그대로 두고 지역구-비례대표 수를 조정하려는 문 캠 사이에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아서 유보적인 의미로 일부러 "조정"이라는 표현을 쓰라고 지시했다고 했습니다. 조정이라는 말은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되는 겁니다. 상황에 따라 줄일 수도 있고 늘릴 수도 있고 현상 유지를 할 수도 있는 겁니다. 즉, 토론 시점에서는 누가 단일 후보가 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었고 그래서 단일 후보가 되는 쪽에서 나중에 이 합의문의 용어에 발목이 잡히지 않도록 일부러 "조정"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여 운신의 폭을 넓혀준 겁니다. 그런데 이것을 축소라고만 주장하는 것은 합의 자체를 존중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이지요.
무엇보다도 고통분담 한다고 허리띠 졸라매는 건, 근본적인 해법이 되지 못합니다. 비젼 제시조차 하지 못하는 근시안적인 처방일 뿐이지요. 분담이 아닌, 극복의 방법을 내놓는 것이 곧 비젼 제시가 되는 겁니다. 정치에서의 허리띠 졸라매기 말고, 安이 제시한 궁극적인 고통 극복의 방안이 무엇이 있는지요?
(송호창도 현직 국회의원인데 송호창 스스로는 어떤 특권과 기득권을 내려놓았답니까? 남한테 요구하기 전에 송호창이 먼저 세비를 받지 않겠다든가 이런 식으로 "기득권" 내려놓는 모습을 보이고서 그런 말을 한다면 훨씬 더 설득력이 있을 것 같군요.
22. ..
'12.11.26 9:34 AM
(125.141.xxx.237)
국회위원수 축소를 굉장히 색다르게 보는 사람이 있구나.... 신기하다.... 그냥 혼자 막 상상하나보다.
// 혼잣말은 혼자서 하시고, 타인을 향해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반말은 지양하고 좀더 논리를 내세워 의견을 말하면 됩니다.
남의 의견에 제대로 된 반박조차 못하면서 주관적인 감상만 늘어놓는 건, 논리로는 반박하지 못하니 그저 지기 싫어서 "떼쓰는" 것으로밖에 안 보입니다.
23. 악플금지
'12.11.26 10:39 AM
(210.105.xxx.118)
갈수록 민주주의 시스템에 회의가 드는 요즘이라 정치확대가 민주주의에 도움이 될 거라는 님의 의견에 동의를 못하겠어요. 양당의 두가지 의견이 있을 뿐. 국회의원 수가 200 이든 300 이든 양당의 입장에 따라 거수기 노릇함으로써 두가지 의견 이상 내지 못한다는 것은 최근에 우리가 보고 있는 경향이지요. / 고통분담의 즉시 효과를 기대하는 게 아니라 안철수는 고통분담의 제스츄어를 보여줘야 한다, 정치계도 뼈를 깍는 노력을 하고 있다를 보여주고 싶은거죠. 최근 여론이 국회의원 수 너무 많다 혜택 너무 많다 하고 있으니. / 숫자가 200 인지 100 인지 그건 이 맥락에서 중요한 게 아닌 거 같습니다. 그의 의견을 더 등를 기회는 없어졌구요 / 상황에 따라 조정....이게 바로 안철수가 실망한 부분입니다. 안철수는 합의문을 작성하면서 둘 중 누가 돼도 꼭 지키자 한 내용인데 작성 후 해석이 다르고 문후보는 집권 후 증가도 유지도 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어요. 그럴 거면 합의문은 왜 썼을까요? / 송호창의 고통분담을 거론하는 건 시기적으로 적절치 않네요. 안철수 정권 내내 안했다면 할 수 있는 비난이면 모를까...이젠 안철수 프로그램에서 고통분담에 참여할 기회가 없어졌으니. 하지만 비난 여론을 감수하고 안캠프에 합류한 자체가 이미 그에게 고통분담을 함께 할 의지가 있었던 걸로 보입니다.
좋은 의견 잘 봤어요. 정치의 질이 좋아지지 않았다라.....정치의 질이 좋았던 적이 한번이라도 있었나요?? 왜 200 명이냐 고통분담이 도움이 되겠느냐 머 이런 얘기는 해보지 않고 어떻게 아느냐, 그럼 늘 하던대로만 할거냐...새정치 안할거냐 싶네요. 새로운 시도엔 늘 저항이 있지요.
아뭏든, 의석수 축소에 대한 안철수의 입장이 저랬다는 걸 알려 드립니다.
24. ..
'12.11.29 5:23 PM
(125.141.xxx.237)
고통분담의 즉시 효과를 기대하는 게 아니라 안철수는 고통분담의 제스츄어를 보여줘야 한다
// 별다른 효과가 없다는 거 알면서도 제스처만 취하는 거, 이런 게 바로 구태 정치 아닌가요? 효과도 없는데 그런 이미지 정치를 대체 왜 해야 하는 건가요? 바로 이런 게 정치에 대해 잘 모르는 대중의 정치 혐오 정서를 악용한 인기 영합성 정책이라는 겁니다. 게다가 이미 한번 실시한 적이 있지만 아무 효과도 없었다는 것이 입증되었고요. 새 정치를 말하려면 과거에 실시한 정책들부터 제대로 파악해볼 필요가 있는 거지요.
최근 여론이 국회의원 수 너무 많다 혜택 너무 많다 하고 있으니
// 이런 게 여론 정치이고 여론이 항상 절대선인 건 아닙니다. 여론 따라 정치할 거라면 굳이 선거 치를 필요가 없지요. 전문가들이든 국민들이든 정책 제안하면 여론조사 돌려서 아무나 집행하면 되는 거 아닌가요? 국회의석 수에 대해서는 학계나 전문가들의 경우, 오히려 증가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더 우세하고, 특권과 혜택을 줄여야 하는 거지 무작정 감축만 주장하는 건 점점 더 비대해지는 현대 정부를 견제하고 감시하는 본연의 기능조차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게 할 뿐입니다. 참고로 의석 축소는 안 캠 내부에서도 반대가 심했던 의견입니다.
안철수는 합의문을 작성하면서 둘 중 누가 돼도 꼭 지키자 한 내용인데 작성 후 해석이 다르고 문후보는 집권 후 증가도 유지도 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어요. 그럴 거면 합의문은 왜 썼을까요?
// 토론 안 보셨나요? 일부러 "조정"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이유는 양 캠프 간에 국회의석 수를 놓고 이견이 좁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문재인 후보가 일부러 "조정"이라는 표현을 넣도록 지시했다고 토론에 나와서 밝혔습니다. "조정"이란 축소도 될 수 있고, 확대도 될 수 있고, 상황에 따라 현상 유지도 될 수 있는 겁니다. 합의되지 않기에 사용한 융통성 있는 표현일 뿐이라는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安은 조정을 축소라고 우기면서 결국 자기 주장에서 한 발자국도 물러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安이 이 조정이라는 표현이 사용된 맥락을 제대로 보고받지 못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 수 밖에 없는 거지요. 혹은 조정이라는 표현을 왜 사용했는지 알면서도 끝까지 자기 의견만 주장한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도 가능한 거고요. 서로 발목 잡히지 않도록 융통성 있게 표현해둔 단어를 가지고 자기 주장만 한다면 안 캠이야 말로 왜 합의문에 동의를 한 겁니까? 끝까지 축소를 주장했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정치의 질이 좋았던 적이 한번이라도 있었나요
// 유권자들이 질 나쁜 정치인들을 자꾸만 정계에 보내주니 그런 겁니다. 유권자 책임도 있는 거지요. 질 좋은 정치인들을 양성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상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는데 安은 이런 의견조차 제시하지 못했지요.
왜 200 명이냐 고통분담이 도움이 되겠느냐 머 이런 얘기는 해보지 않고 어떻게 아느냐
// 의석수 축소는 고통 분담에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걸 이미 IMF 극복과정에서 경험했습니다. 그래서 축소했다가 다시 확대했고요. 자꾸 고통 분담 주장하시는데 혹시 과거의 팩트를 확인해보고서도 계속 같은 주장을 되풀이하시는 건가요?
새 정치
// 여전히 새 정치가 무엇인지 구체적인 답변이 없지 않습니까? 새 정치가 어떤 것인지 명확히 밝히지도 않으면서 그저 새 정치를 주장하기만 하면 새 정치가 되는 겁니까? 의석수 축소는 과거에 사용했으나 효과가 없었던 낡은 방법이기에 의석수가 다시 원상회복되었고, 고통의 분담이 아닌 고통의 극복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 새 정치라고 말씀드렸는데 安이 제시한 의견 중에서 정치에서 고통을 극복하는 방안이 무엇인지 이거라도 말씀해주시면 되는데 아무런 의견이 없는 겁니까?
새 정치란 그냥 새로운 인물이 하는 게 새 정치가 아닙니다. 더군다나 자기 정치 세력도 없는 사람은 아무리 좋은 뜻이 있어도 현실 정치 위에서 그 뜻을 이루어낼 수 없습니다. 정치는 혼자 하는 게 아니라 세력이 있어야 하는 거니까요.
새 정치가 무엇인지 구체적인 비젼이나 방안 제시도 없고, 세력도 없는데 시도조차 할 수 없는 게 당연한 거 아닌가요?
저항이고 뭐고를 따지기 전에 저항을 받을 그 무엇조차 없었다는 겁니다. 막연히 새 정치라고만 하지 마시고 그 새 정치가 무엇인지 좀더 구체적인 답변을 들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