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용필에게 비틀즈는 어떤 존재였나요?

궁금 조회수 : 1,657
작성일 : 2012-11-23 18:17:53

어느 분이 조용필씨가 자신의 음악적 우상이었던 존 레논처럼  비극적인 삶을 마감했다면

자신이 지금보다 훨씬 유명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했었다는 조용필의 인터뷰글을 소개했었는데요.

 

조용필의 음악이 토속적이고 트로트쪽에 좀 가깝다는 느낌이 들어서 조용필의 우상이 존 레논 이었다는게 좀 신기해서요.

비틀즈의 음악이 조용필에게 어느정도 영향을 주었나요?

IP : 211.40.xxx.11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팬.....
    '12.11.23 6:31 PM (121.88.xxx.109)

    오랜 조용필님의 팬으로서....
    조용필님이 첨으로 음악을 시작했을땐 기타리스트로 시작했구요...미 8군에서..
    첨엔 연주만 하시다....어떤 미군 병사의 요청으로 Lead me on 이란 곡을 싱어를 대신해서 부르게 된게 노래를 시작하게 되신 계기로 압니다..
    그러니까 조용필님은 밴드 음악, 락음악이 음악의 뿌리고.....거의 팝을 많이 불렀으니까....당연히 비틀즈 음악의 영향도 많이 받았겠지요..
    80년 이후에 지구레코드사에 전속 되면서 본인 작곡의 노래랑 레코드사에서 권하는 곡들을 끼워서 취입하면서.. 본의 아니게 트로트 느낌의 곡들도 좀 물렀긴 합니다만......전반적인 조용필님의 곡 들어보심 장르도 다양하고 락분위기의 곡들도 아주 많아요..
    트로트 곡은 의외로 몇곡 안되는데....그게 히트 친 곡들이 좀 있어서....그분의 노래를 많이 듣지 않으신 분들은 트로트 곡 많이 불렀다고 생각하곤 하지요..
    지금 들어도 전혀 촌스럽지 않은 사운드에 맘을 적시는 가사가 좋은 곡들 상당히 많아요..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같은 곡은 90년도에 나왔지만....그땐 같은 음반에 있던 추억속의 재회 보다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그때부터 음악하는 가수들이나 매니아들에겐 꾸준하게 사랑 받았던 곡이었어요..
    전 오랜 조용필님 팬이지만.....사실 알려지지 않은 곡 중에 좋아하는 곡이 더 많답니다^^...

  • 2. anycool
    '12.11.23 6:35 PM (112.149.xxx.75)

    윗분이 잘 정리하셨는데
    금세기 한국 대중음악에서 전 장르(트로트, 발라드, 록, 댄스...)에서 탑을 한
    유일무이한 가수죠
    또한 공연을 만들어가는 과정은 한국 공연계에 일대 획기적인 사건이자 역사이죠(제 생각엔 별로 좋아보이진
    않지만) 그리고 아마 한류의 원조 뮤지션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조용필님에 대한 제 바람을 하나 덧붙인다면
    존 레논 얘기가 나왔으니 그에 걸맞는 사회적 발언과 참여가 있었음 하는 소망입니다.
    존 레논의 배트남 전쟁 반대와 평화 선언처럼요
    대중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의 약자를 위해...
    아 그리고 보니 조용필님이 매년 소록도 공연 언론에 안 알리고 다닌단 얘긴 얼핏 들었습니다.

  • 3. 스뎅
    '12.11.23 6:41 PM (124.216.xxx.225)

    트롯도 조용필이 하면 정말 찰집니다.윗분들 말씀처럼 무얼해도 통하는 전천후 뮤지션이죠 그가 대단한 것 또 하나는 세상을 알아감과 동시에 그의 음악이 점점 더 좋아지고 감동하게 된다는 거죠.제가 지금보다 더 연륜이 쌓이면 그땐 또 지금보다 더 그의음악들이 가슴에 박히겠죠

  • 4. .....
    '12.11.23 6:47 PM (218.234.xxx.26)

    대중가요 평론가들이 써놓은 칼럼을 보면 조용필의 음악은 비틀즈 음악의 영향권 아래 있었다고 하는데..
    제가 음악에 문외한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조용필의 음악이 비틀즈를 닮았다거나 어떤 공통점 같은건 못느끼겠더라구요.

  • 5. 저도 팬
    '12.11.23 6:50 PM (211.209.xxx.250)

    또쟝르하나 국악도 있죠
    한오백년, 강원도아리랑등 여러곡이 많아요.
    어느쟝르를 막론하고 다합니다.

  • 6. dls
    '12.11.23 7:00 PM (121.180.xxx.229)

    예전 인터뷰에서 국악, 트로트, 락.... 등 장르별로 발표앨범마다 다 실은 이유는 세대를 다 아우르고 싶다고 했어요. 1집 창밖의 여자(80년) 이전 앨범에 보면 외국곡을 번안하거나 원곡을 많이 불렀더군요 출발은 락이 아니었나 싶어요.

  • 7. ff
    '12.11.23 7:18 PM (180.68.xxx.122)

    어떻게 보면 전 음악의 실험성이나 다양성은 존레논 보다 나은면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조용필씨는 모든 장르를 다 만들어 본거 같아요 온갖 실험적인 음악들
    80년대에 벌써 많은 곡들에서 전혀 상상하지도 못한 그런 곡들이 있는거 같아요
    누군가의 음악을 좋아했다고 그음악과 비슷해야 하는건 아니니까요

  • 8. ,,,
    '12.11.23 7:45 PM (211.32.xxx.239)

    제 개인적인 느낌인데 조용필씨는 존 레논이나 비틀즈보다는 다양한 곡을 섭렵하는 엘튼 존을 더 닮은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9010 신세계본점이랑 죽전점중에 신세계 2012/12/25 957
199009 항암치료중인친구에게줄 책 좀추천해주세요 9 친구 2012/12/25 1,088
199008 오늘 치킨 주문되나요? 9 클쑤마쑤 2012/12/25 1,567
199007 인천 송도지역 or 판교 초 중등 인원 좀 적은 학교 추천해주세.. 7 중학교전학 2012/12/25 1,310
199006 케잌먹었는데 소화가 안되는거 같아요 6 자난 2012/12/25 1,789
199005 산타 할아버지.jpg 7 성탄절 2012/12/25 1,528
199004 청계산 코스 잘아시는분~!!(컴앞 대기중) 1 ㅠㅠ 2012/12/25 1,022
199003 오래안쓴 식기세척기 as해보신분 2 혹시 2012/12/25 1,500
199002 수원역에서 경기도교육청까지 택시로 몇분정도? 3 원글이 2012/12/25 682
199001 급)부정선거....UN에 청원하세요 18 .... 2012/12/25 2,850
199000 밥알이 있는 팥죽 먹고 싶어요. 11 잔오 2012/12/25 8,143
198999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불산 누츨> 100 심병대 2012/12/25 11,538
198998 겉옷 다운 패딩 어디제품 옷 입히시나요 2 초등 4학년.. 2012/12/25 1,598
198997 현대카드 포인트가 10만점 넘는데 어떻게 쓰는게 좋은가요? 10 .. 2012/12/25 1,890
198996 선관위에 올려진 글들 읽다 보니 이런 것도 있네요. 4 선관위 2012/12/25 1,190
198995 인테리어업체 해보고 싶은데... 5 인테리어 2012/12/25 1,438
198994 선배부부님들, 부부간의 정? 뭘까요? 8 .. 2012/12/25 3,105
198993 청앨 보니 직장 포기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5 시계토끼 2012/12/25 2,528
198992 새누리 SNS 괴담 대응팀 만든다 30 twotwo.. 2012/12/25 3,104
198991 한살림 고구마케잌 여쭤봅니다. 11 감사 2012/12/25 3,324
198990 야후이메일에 저정된 메일들을 한메일로 그대로 옮길수 있나요? 3 정보통 2012/12/25 1,045
198989 생재수 할것인가 반수할것인가 아님 그냥 다닐것인가 5 재수고민맘 2012/12/25 1,757
198988 초등3학년인데, 학원을 하나도 안다녀요 16 도와주세요 2012/12/25 5,034
198987 선관위에 글 올려 주세요 1 Dhepd 2012/12/25 497
198986 ᆢ고딩1학년 교내수학경시 2 2012/12/25 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