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기사가 있었네요. 문vs안

시사in 조회수 : 1,338
작성일 : 2012-11-23 17:49:59

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14890

 

(중략)

나나(나):안 캠프 핵심 관계자도 모양새가 그렇다는 데는 동의하더라. 그래서 더 짜증난다는 거지. 안 캠프 정서는 “큰형님 흉내는 혼자 다 내고, 우리는 앙탈부리는 것처럼 만들어놓고, 정작 실무 테이블에서는 조금도 양보 안 한다” 뭐 이런 느낌? 안 캠프에서는, 문 캠프 우상호 공보단장이 안 캠프 출입기자들과 밥 먹으면서, 업계 용어로 ‘야마를 잡아주는’(기사 방향을 조언하는) 걸 했다고도 화가 나 있다. 자잘한 반칙이 너무 많다는 거다.

뚜비(뚜):우상호 공보단장이 억울했나 보더라. 11월16일자 브리핑에서 “개인적 견해를 나눈 사담까지 문제 삼는 것은 너무하지 않나”라고 했다. 그런데 공보단장이, 기자 만나서, 가장 첨예한 단일화 이슈를 얘기했는데, 그걸 사담으로 봐달라는 건 좀….

:안 캠프도 애매한 게, 안 캠프 협상단 일원인 이태규 실장은 MB 정부 탄생의 일등공신이다. 문 캠프에서 이 실장을 공격한 걸 협상 중단의 한 이유로 드는데, 이건 자충수다. 문재인 후보는 16일 “윤건영은 친노라서 안 된다고 하는데, 이태규씨는 왜 협상팀에 있죠? 모순 아닌가요?”라고 대놓고 말했다. 안 캠프의 대응논리가 마땅치 않다.

:어느 인터넷 언론사가 안 캠프 주요 관계자의 항의전화를 받았다. 여론조사 업체 두 곳의 조사를 엮어서 안철수 지지율 하락세 기사를 톱에 올렸는데, 이런 기사를 왜 이렇게 높게 올렸냐고 전화를 했다는 거다. 팩트가 틀려서 항의한 것도 아니고, 기사 배치를 문제 삼아서 황당했다더라. 안 캠프는 또 여론조사 업체하고도 문항이 불공정하다고 신경전을 벌였다.

:정치인은 싸울 때 디테일보다는 어느 전선에서 무슨 명분으로 싸울지가 중요한데, 후보가 기업가 출신이라 그런지 계약서 쓰듯 디테일에 집착한다. 여론조사 문항 문제도 그렇고 단일화 중단 선언도 그렇고. 가장 가까이 있는 기자들마저 정서를 따라잡기 쉽지 않은데, 유권자는 더할 것이다. 큰 그림을 봐야 한다.

 

IP : 203.247.xxx.18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사in
    '12.11.23 5:50 PM (203.247.xxx.181)

    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14890

  • 2. 정말.....
    '12.11.23 6:00 PM (39.112.xxx.208)

    새누리와 뭐가 다르죠?
    새누리 사람이 단장이라 그런가요?
    기사배치 항의........기절할 노릇이네요.
    안캠프........사람들이야말로 정리가 필요해 보입니다.

  • 3. ..
    '12.11.23 6:01 PM (116.39.xxx.114)

    언론이고 여론기관이고 다 같이 붙잡고 싸우고 있네요
    특히 기자들에게 안후보의 어떤 말은 빼라, 그런 질문하지 마라등등 언론통제하는 거냐면서 기자들하고 여러번 신경전 있었죠
    오죽하면 그네꼬보다 더 하다는 볼멘 소리가 나오겠어요. 지금 보면 원래 그런 사람들이라 그런가보다하고 이해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4821 오전의 높은 투표율은 보수 고연령의 대결집 ( 기자) 5 금호마을 2012/12/19 2,029
194820 울엄마가 협박해요 5 무서웡 2012/12/19 1,700
194819 신월동..화곡동 개념만땅인듯요 3 루어꾼 2012/12/19 2,137
194818 웃고, 소리 지르는 건 6시 이후에도 늦지않습니다. anycoo.. 2012/12/19 748
194817 도올 선생님 우시네요 12 반지 2012/12/19 15,290
194816 지금 딴지라디오에 어준총수와 주진우기자 나오셨어요! (버스) 3 바람이분다 2012/12/19 1,852
194815 표창원교수 아내,,운다네요ㅠㅠ 22 , 2012/12/19 21,479
194814 김어준 주진우 나왔어요 5 딴지 라디오.. 2012/12/19 1,412
194813 마포ㄱ상암동~ 4 베어탱 2012/12/19 798
194812 와 도올 짱!! 5 딴지라디오 2012/12/19 1,388
194811 야 ㅂ ㄱ ㅎ~~~~~~~~~~너 말야 4 5월이 2012/12/19 1,016
194810 투표독려전화 했더니.... 5 참나 2012/12/19 1,001
194809 레 미제라블 보고 왔습니다. 3 투표도 하고.. 2012/12/19 1,153
194808 투표때문에 부부싸움... 13 아이고 웬수.. 2012/12/19 2,003
194807 [1보] 민주당;서울·경기 투표율 평균 밑돌아 비상 17 투표독려 2012/12/19 3,251
194806 방금 ㅂㄱㅎ 한테 전화왔어요 3 jhlove.. 2012/12/19 811
194805 서울 경기분들 분발 좀 해 주세요! 18 에휴 2012/12/19 2,053
194804 이명박 악수 거부했더니 “긍정적으로 살아야지” 1 ㅋㅋㅋ 2012/12/19 1,474
194803 이 시각 가장 불안한 분 ^^* 6 깜장이 집사.. 2012/12/19 1,301
194802 감사합니다. 당신의 눈물 잊지않겠습니다.jpg 2 twotwo.. 2012/12/19 725
194801 올해 선거는 2-30대층 정말 많네요 5 감이 오네요.. 2012/12/19 1,383
194800 아이코 큰일났네 ..문캠프 긴급어나운스 12 .. 2012/12/19 4,646
194799 투표하고 왔어요 1 5월이 2012/12/19 241
194798 낙관적인것만은 아닙니다. 3 ........ 2012/12/19 1,557
194797 자랑 좀 해도 될까요 3 자랑 2012/12/19 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