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인데요.
자궁에서 근종(? fibroid) 을 제거하는 수술을 약 3주전에 받았어요.
사실 제가 지금 늦은 나이에 결혼을 한거라 (삼십대 후반) 남편이나 저나 빨리 아이를 가지려고 노력하다가
병원에 가서 검진을 받으니 자궁에 근종이 있어서 임신이 되기에 방해가 될수 있다고
혹시라도 인공수정이라도 받는다 하더라도 이 근종은 제거해야 한다고 해서 제거 수술을 받았거든요.
keyhole로 배꼽과 골반 양쪽에 구멍을 뚫어서요.
수술받고 병원에서는 당연히 한 일주일간은 하혈이 있을테니 걱정말라고 했는데
일주일간 하혈한후에.. 생리가 평소보다 일찍 (한 4-5일 정도 빠르게) 시작하더라구요.
전 평소에 생리주기가 굉장히 일정한 편이라서.. 이것도 걱정됐지만... 게다가 생리양도 무척 많구요.
그래도.. 생리 양이 많아서 나쁜피가 빨리 빠져나가는게 좋지..라고 좋게 좋게 생각했는데..
생리가 끝나고 지금 벌써 5-6일째인데도.. 매일같이 하혈을 하고 있어요. 조금씩..
너무 걱정돼서 병원에 갔더니 의사는.. 이런경우는 별로 없지만.. 그래도 이럴수도 있다면서
애매모호하게만 답하고.. 기껏해야 저한테 항생제와 호르몬제를 처방해주더라구요..
근데 그 항생제와 호르몬제라는걸 먹고 있는데도 지금 사흘째.. 아직도 하혈하고 있어요...
저 너무 겁나는게.. 혹시라도 제 자궁이 잘못되면.. 그래도 정말 늦게라도 임신할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너무너무 겁나고.. 저 어떡해야 하나요?
혹시 이런 경험 겪으신분 있으신가요? 제가 오죽 답답하면 여기에 글을 올려보네요..
혹시 자궁 근종 제거해보신분.. 이런 일 겪어보셨었나요? 제가 지금 상황엣어 할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요?
하다못해 민간요법이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