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에 대해 마음이 멀어지네요

새오 조회수 : 2,197
작성일 : 2012-11-21 11:46:20
수많은 싸움끝에 이젠 남은 정마저 뚝 떨어져버렸는지
말도 섞기 싫고 완전 사무적으로만 대하게 되네요.
웃음이 사라져 버렸어요.
밥도 겨우 같이 먹는 정도..싫다는 생각이 한쪽에서 불끈불끈 들고요.

다른 분들도 이렇게 사시는 분 계신가요?

생각해보니 지금까지 남편과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낸 적이 없더라고요.
항상 무슨 의무감만 강요하고.항상 지적질에 불만가득한 말만 늘어놓고
부정적인 사고 방식과 게으르고 할일 안하면서 남에게만 다그치고.
본인은 제 할일도 안하고 미루는 타입.

아마 결혼만 하면 아내가 자기 부모처럼 집안일 육아 교육 모든게 다 저절로 굴러간다고 생각한 듯.
자신이 할 임무는 없고 
아내에게 의무만 잔뜩 지우고
그게 당연한 걸로 알고

그러면서 생활비는 쥐꼬리만큼만 겨우 내놓고.

아마 무임금 식모 유모를 들이는거라고 여긴건지..

사람이 살아가면서 무슨 즐거움이라고는 하나도 없고.

함께 쇼핑도 하고 여행도 가고 외식도 하고 배려해주는 마음이라도 있어야지
자신은 아내에게 아무런 의무도 다하지 않으면서..

잘해줄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울러 시부모님들한테도 잘해줄 필요도 없는거 같아요.
누군 힘이 남아 돌아 일해주는 게 당연한지 아나
애 어릴 때 봐준적도 없으면서
왜 노후에 식사.병원같은 걸 당연히 기대시는지.

뭔 일만 있으면 당연히 자식 불러 해결하고
본인들은 왜 암 것도 해주지 않는지..
IP : 114.207.xxx.3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21 11:47 AM (211.253.xxx.235)

    누가 그런 남자랑 결혼하랬나요

  • 2. ..
    '12.11.21 11:51 AM (58.124.xxx.62)

    첫 댓글이 왜 이래요?
    같이 살아보니 내가 사람을 잘못 봤구나
    하고 후회할수도 있는데
    참 기분나쁘게 하네요..

  • 3. 해결책은
    '12.11.21 11:55 AM (175.197.xxx.70)

    아르바이트라도 님이 나가서 돈 벌어 오면 좀 달라져요.
    본인 자신도 뿌듯하고 남편도 좀 긴장해요!

  • 4. 댓글
    '12.11.21 12:36 PM (112.168.xxx.211)

    첫댓글 왜저래 그따위로밖에 못다나?
    저렇게 댓글 단인간 실제모습좀 보고싶다 ㅉㅉ
    원글은 아니지만 황당하다 생각좀하구 댓글달자?

  • 5. ㅋㅋ
    '12.11.21 1:02 PM (175.121.xxx.32)

    첫 댓글 참 얼굴 안보인다고 싸지르는 저런것들은 지 스스로는 지 수준 알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1150 조금만 투덜될께요. 2 ㅎㅎ 2012/11/21 873
181149 개인정보 누출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제발 2012/11/21 766
181148 임산부인데요 오일플링해도되나요?? 1 // 2012/11/21 967
181147 도대체 문장분석이 안되네요. 2 Cnn 뉴스.. 2012/11/21 639
181146 32평아파트 올수리후..입주청소 꼭 해야할까요? 6 햇살 2012/11/21 4,891
181145 태범이 왜 저렇게 변했나요 ㅠㅠ 14 ... 2012/11/21 3,347
181144 자본주의 1 소비자 2012/11/21 439
181143 혹시 윤선생 영어 시키시는 분 계세요? 11 초등 영어 2012/11/21 8,851
181142 박근혜지지하는 분들은 그 분의 어떤점이 맘에 들어지지하나요? 16 진짜진지하게.. 2012/11/21 1,107
181141 흡수 제일 잘되는 일자형 기저귀 추천해주세요 아픈 사람이 쓸거예.. 2 ........ 2012/11/21 748
181140 (15금)어제 꿈에 3 으흐흐.. 2012/11/21 1,168
181139 김진표가 자동차로 360도 회전 롤러코스터 도전 성공했네요. 1 규민마암 2012/11/21 1,079
181138 싸이 X MC해머, 고화질 영상 갖고왔어요~ 9 ... 2012/11/21 2,309
181137 역사학자 전우용님의 트윗-국민에게 삥뜯는 새누리당! 맞는 말씀!.. 2012/11/21 756
181136 포메와 덴비 세컨 제품 문의드립니다. 2 그릇입문 2012/11/21 1,691
181135 네스프레소 카자르 맛 어떤가요? 6 카자르 2012/11/21 4,042
181134 방문미술.. 어디가 좋은가요~? 차니맘 2012/11/21 820
181133 11월 21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11/21 462
181132 어린이집 밥하는 아주머니 - 주방이모님 - 자리는 8 구직 2012/11/21 2,563
181131 보덤 코로나컵 너무 크지않나요? 1 사이즈 2012/11/21 1,603
181130 Flo Rida " I Cry" 어떤 노래 리.. 2 2012/11/21 929
181129 대학생딸이 아토피가 재발한거 같아요 4 아름맘 2012/11/21 1,795
181128 데미무어 애쉬튼 커플보면 4 ㄴㅁ 2012/11/21 2,783
181127 [원전]어처구니없게도 아직 원전 해체 기술도 제대로 없었다니.... 2 참맛 2012/11/21 974
181126 저공비행..펌 진보 2012/11/21 8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