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고 총을 꺼꾸로 들고 싸울 수는 없잖아?'
갑자기 지금 우리가 그렇고 있는 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는 단일화가 되면 문안을 불문하고 그 단일화된 후보를 찍을 거예요.
그렇죠?
저는 아닙니다.
차악에 대해 많이들 말씀하시는데
만약 그게 차악이 아니라 최악이면 어쩔 건가요.
단일화는 이기기 위한 방법이지
그 자체로 목적은 아니에요.
방법이 목적을 가리면 안됩니다.
명박이는 차라리 노골적으로 천박해서 다행이구요.
근혜는 근혜대로 멍청해서 또 차라리 다행인데
교양있고 잔머리도 있어서 좀더 오래 국민들을 속일 수 있는
허상에 우리들의 미래를 맡길 수는 없지요.
저는 문재인으로 단일화를 원하고
그게 안되면 독자노선.. 3파전도 괜찮다고 봐요.
해보는 거예요.
어차피 이젠 안철수로 단일화되면 집니다.
윗님말씀은 너무 위험한 생각일 수도 있어요. 그네는 멍청하지만 그뒤를 받치고 있는 놈들이 유신을 지키려던 사람들이잖아요. 확실한 악은 하나예요. 저도 두렵지만 아직 지켜보는중이에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