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 병설유치원 다니는 아들놈요
유치원에 가는걸 싫어하지는 않습니다.
근데 3월 개학떄부터 지금까지 한번도 대변을 학교에서 눈적이 없어요
대변 나올것 같으면 꽉 참아서 팬티에 제법 묻은 적도 있었고 .. 그런데 5살때까지만 해도 대변 때문에 고민한 적이 없는데 참고 해서 그런지 팬티에 묻을떄도 있고(조금, 지린것처럼) 변비가 온게 아닌가 싶은 생각도 있구요
어제는 엉덩이 반만큼 문댈정도였는데도 뒷처리 안하고(이게 좀 이해가 안되는데 아예 대변을 완전히 팬티에 많이 눈것도 아니고 팬티에는 조금 묻은 정도, 엉덩이 에는 문댄것같이 변이 굳어 있더라구요) 있어 너무 화가 나서 이성을 잃고 몇대 떄렸습니다.
애가 뒤에 화장실 들어가니 선생님이 대변 눴다고 물어서 뒷처리도 안하고 나온 모양입니다.(참, 무슨 말인지...쩝)
배 아플땐 화장실 가기 싫어 참고 팬티에 뭐 묻으면 친구 부끄럽다고 선생님한테 말도 안하고 찍찍하니 앉지 않고 서서 엉거주줌 서서 활동해요
어제 이런 일이 있었고 오늘 집 화장실에서 하원후에 배아프다고 대변을 누네요 (집에서는 문제없어요)
지금까지는 팬티에 소량 묻을 정도여서 말로만 배 아프면 화장실 가라고 했는데 어제는 눈 뒤집힐 정도로 화가 나는거예요.
앞으로 화장실 혼자 가고 하면 괜찮겠지만 또 이런 일이 생기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화장실 가는게 무섭다고 하는데 아마 소변은 누고 금방 나오니 괞찮지만 대변은 문 닫고 좀 있어야 하니 부담감이 있는거 같아요,
정신과는 좀 그렇고 아동심리센타라도 데리고 들어가야 할까요?
벌써 1년째 화장실 혼자 못가고 참는 모양인데 7살떄도 같은 병설에 보낼거라서 이게 오래가면 어쩌나 걱정이 되네요
댓글 좀 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