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로 이해못하는 집 경제사정이 왜 이렇게 차이 날까요?

음.. 조회수 : 3,480
작성일 : 2012-11-19 10:16:32

두 집이 있습니다. 두 집 둘다 평생 맞벌이 했고요.

1. 대기업 생산직 남편 + 자영업 아내

아내는 자영업을 평생하며 돈을 벌었고 소득신고 하지 않아

세금도 평생 거의 안냄..

남편은 한푼이라도 더 벌려고 휴일, 야근 근무도 많이 함.

남편과 비슷하거나 더 잘벌정도로 잘 벌어 평생 남편이 번 돈은 저축만했다고 하심.

벌어서 연립주택을 사서 주택에서 나오는 세도 받아서 사심

자녀들 대학등록금도 남편 회사에서 내주고

남편 퇴직때는 일시불로 퇴직금을 받음.

자녀들 결혼때 1억정도씩 씀..

 

2. 맞벌이 공무원 부부

공무원 박봉이나 꾸준히 평생벌음..

but 승진은 거의 못하고 지내다 나이드니 힘들어서 조금 빠른 퇴직.

퇴직금은 부부 둘 다 다달이 연금으로 받기로 함.

자녀 대학등록금은 국가에서 저리로 빌리는 형태로 갚는데 8년 걸림.

결혼때 집도 해주었음.

 

들어보면 1번 집이 더 잘벌었거나 많이 벌었을거 같은데

지금 현재 2번 집이 5배는 더 잘사네요.

절약 저축과 투자의 차이일까요?

 

1번 집에선 2번 집이 그렇게 잘사는 게 이해할수 없다고 하고

2번 집에선 말은 안하지만 1번집이 지금 그렇게 못사는 걸 이해할 수 없어 해요..

(1,2번 둘다 유산이나 남의 도움 전혀 없었고, 주식, 술, 가족 병등 큰돈 들어가는 안좋은 일은 없었어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IP : 121.88.xxx.23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ma
    '12.11.19 10:22 AM (108.4.xxx.83)

    1은 아내가 자영업했으니 잘됐을땐 잘 벌다가 또 안좋을 땐 빚도 지고 그러지 않았을까요? 그리고 들어오는 돈이 많으니 씀씀이 커져서 못모았고..
    근데 2번이 넉넉하다니 저도 좀 갸우뚱하네요. 공무원연봉으로만은 그리 살림피기 힘들텐데? 유산 물려받았거나 부동사투자로 대박난거 아닌가요?

  • 2. ....
    '12.11.19 10:22 AM (118.33.xxx.226)

    그 시대면 부동산 투자가 가름할것 같은데요.
    집 한채만 잘사도 차이 확 벌어지잖아요.특히나 1번이 지방에 집값 안오르는 동네
    2번이 집값 엄청 오른 동네라면요

  • 3. 음..
    '12.11.19 10:27 AM (122.34.xxx.34)

    2번이 개미처럼 벌어 그래도 성공적으로 재테크 하신것 같고
    기술이 좋아서 라기보단 세월이 좋앗던 거죠
    어쨋든 아파트 당첨되서 오래기간 가지고 있으면 무조건 돈이 되고 운좋게 살던 동네서 몇번 평수 업그레이드
    했는데 확 개발되고 그러면 집값만 해도 십억이 후딱 넘어가게 된 집들 많앗죠
    1번 경우는 여자 자영업이 함정이네요
    자영업이 보통은 월수 얼마 이렇지만 목돈이 들어갈 일이 꽤 많아요
    자영업 하며 천이천은 예사로 들어가고 몇년에 한번씩은 그이상 목돈이 들어가야 하고
    꾸준히 잘된게 아니라면 어지간히 벌고 두어달은 영 시원찮고 목돈 될만하면 털어써야 하고 그럴수도 있고
    자영업 특성상 수입이 일정치 않으니 잘될때 저축하고 그랫어야 하는데
    잘될때는 그 수입이 내 원래 기본 수입같아 잘 쓰고 살았나 부죠 뭐

  • 4.
    '12.11.19 10:32 AM (121.88.xxx.239)

    2번은 유산은 전혀 없었고 돈을 별로 안쓰고 꾸준히 모아서 저축과 부동산 투자로 돈 모은 케이스죠..
    예전엔 금리도 높아서 저축때 이율도 10% 넘는때도 많았고요. 땅값, 집값도 많이 올랐으니...

  • 5. ㅇㅇㅇ
    '12.11.19 10:35 AM (117.111.xxx.145)

    2번뒤로뭐 생기는게있었겠죠

  • 6. 역시 부동산
    '12.11.19 10:36 AM (122.153.xxx.130)

    지금까진 어디서 처음 집을 샀나에 따라
    재산 상태가 많이 틀려져요
    강남에 집사서 살던 가정과
    강북이나 지방에서 집사서 살던 가정은
    시작은 비슷했어도
    현재 엄청나게 다릅니다.

    재테크의 결과의 차이겠지요.

  • 7.
    '12.11.19 10:36 AM (121.88.xxx.239)

    말단 공무원이라 아마 거의 없었을거예요..... ㅋㅋ

  • 8. ,,
    '12.11.19 10:37 AM (72.213.xxx.130)

    차이는 집값 - 부동산

  • 9. 2번의
    '12.11.19 10:42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재산 내역은 안나와있네요?
    연금 받아 잘산다는건가요?

  • 10.
    '12.11.19 10:46 AM (121.88.xxx.239)

    잘은 모르지만..
    1번은 퇴직금 일시불로 땅 사셨는데 땅값 폭락.. 현재 5천정도 땅 (안팔리는) 2억 조금 넘는 실거주 집.
    현금거의 없어 자녀들에게 생활비 받아 사심..

    2번은 자녀들 집 증여 해주고도 기타 부동산, 현금 포함 십억넘는 재산 보유(정확히 얼마인지는 잘 모름)
    현재 연금과 남는 부동산 월세, 취미로 하는 소일거리로 월 수입 700이상 (정확히는 모름) 이라
    나날이 재산이 늘어가는 중...

  • 11. 허걱
    '12.11.19 11:15 AM (211.234.xxx.112) - 삭제된댓글

    퇴직금으로 땅을 사다니.. 재테크엔 완전 꽝이셨던듯.. 그러니 못사는게 아닐까싶네요.두번째집은 부동실재테크잘한집이지싶네요.. 소일거리가 뭔지 넘궁금..

  • 12.
    '12.11.19 11:20 AM (121.88.xxx.239)

    연립에서 세 받아 사시다가 연립 몇년전에 팔았어요...

  • 13. ..
    '12.11.19 11:24 AM (211.253.xxx.235)

    자녀가 몇명이었는지, 학교는 어디까지 가르쳤는지, 장학금 탔었는지
    봉양해야 하는 부모가 있었는지, 사고치는 형제는 없었는지
    건강에 문제생겨서 병원비에 들어간 거 있는지 등등등
    변수는 엄청나게 많은데요.
    그걸 다 일일이 세세하게 설명할 것도 아니고
    왜 남이 이렇다 저렇다 평가를 해야하나요??????

  • 14. ..
    '12.11.21 11:59 AM (121.168.xxx.218)

    비교해주신 글 보니.. 정신이 확~ 차려지네요!!
    이런 글 정말 좋아요!
    경험과 연륜이 없으면 절대 알 수 없기 때문이지요..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푼돈 아끼고 저축과 올바른 투자..

    이것만이 정답인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5980 전기 민영화로 전기요금 올라간다면.. 12 .. 2013/01/14 1,714
205979 중요한 시험 앞두고 극도의 스트레스 받는 딸 어느 병원가야 할깡.. 5 엄마의마음 2013/01/14 994
205978 무조건 살빼기 2 크하하 2013/01/14 1,474
205977 설연휴 다음주( 종업식 하는 주)체험학습 신청 가능한가요? ........ 2013/01/14 408
205976 광장시장 녹두전처럼 맛난 전 분당에 안팔까요? 5 너무멀어요 2013/01/14 1,593
205975 대전에서 신경치료 꼼꼼하게 잘하는 치과 추천 부탁드려요. 5 12345 2013/01/14 2,196
205974 아침에 일어나니 눈꼽이 잔뜩....ㅠㅠ 3 엘엘 2013/01/14 1,570
205973 현관문 사이드쪽 곰팡이 해결해보신분? 1 ... 2013/01/14 663
205972 영어전집 추천해주세요~ 2 8세 남아 2013/01/14 693
205971 국민은행 말하는 적금 1 ,,, 2013/01/14 1,002
205970 한동안 안그랬는데.. 이번기회에 엄마는 내가 만만하구나 느꼈어요.. 4 만만한게나지.. 2013/01/14 2,012
205969 도시락은 어느 메이커(?) 맛있나요? 7 한솥이 대세.. 2013/01/14 1,358
205968 남편과 살빼기 내기했습니다... 14 ^^ 2013/01/14 1,893
205967 비립종이 저절로 터지기도 하나요? 3 화초엄니 2013/01/14 3,805
205966 1월 14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3/01/14 321
205965 감기가 단단히 들었는데 갈비뼈있는데가 너무아파요 8 갈비뼈 2013/01/14 3,460
205964 고(故) 조성민 자필 유서 발견, 아이들에게 남긴 글... 4 오늘도웃는다.. 2013/01/14 7,718
205963 서울보다 훨씬 앞선 도쿄역 앞.jpg 11 . 2013/01/14 2,855
205962 남자친구 대처방법 좀.. 6 ㅠㅠ 2013/01/14 1,330
205961 아이패드 미니 문의 드려요... 1 스마트 하지.. 2013/01/14 484
205960 초6 딸 키 고민이에요 4 160넘기고.. 2013/01/14 1,909
205959 sbs리더의 조건 제니.스소프트 이원영사장님이 맞팔해줬어요.ㅎㅎ.. ㅎㅎㅎ 2013/01/14 732
205958 대전 둔산동 샘머리 1단지 사시는 분께 질문드립니다... 2 .. 2013/01/14 1,171
205957 처음 과외 시작해요.조언좀 부탁드립니다 7 과외 2013/01/14 1,469
205956 건강염려증 같은 아들 어찌해야할까요 3 고민 2013/01/14 1,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