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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가 처음부터 안철수를 믿지 않은 이유 (미씨유에스에이 펌)

봉주르 조회수 : 9,427
작성일 : 2012-11-19 04:42:38
저는 의심이 많은 사람입니다. 태어나면서 부터 그랬던 건 아니고 학문을 오래하고 인생을 오래 살면서 자연적으로 그렇게 돼 버렸습니다.  학문 곧 깨달음의 시작은 의심이며 의심을 자주 하고 질문을 자주 하는 건 지혜의 시작이라고들 합니다. 그런데 제가 늘 생각하는 건, 우리 풀뿌리 민중들은 착한 건지 우둔한 건지 의심을 안합니다. 누가 나 박사야 그러는데 말이나 행동에서 전혀 박사같은 느낌이 안 나는데도 박사라고 철썩 같이들 믿습니다. 저는 못돼서 그런지, 성질머리가 더러워서 그런지 어떤 이상한 부분이 포착되면 그냥 넘어가지 않습니다.

아무튼 제가 안철수라는 인물을 처음 알게된 건 물론 바이러스 백신을 통해서였지만, 그래도 제대로 관심을 갖고 보게 된 건 대부분의 한국사람들이 그랬듯 무릎팍 도사를 통해서였습니다. 열심히 트레드밀을 밟으며 재밌게 보던 중에 강호동이 "혹시 이효리씨를 아냐"고 묻자 아주 순진무구한 얼굴로 "저.... 이효리가 누구죠?"하고 반문을 하더군요. 그 순간, 저는 "뭐지?" 이런 의구심이 드는 겁니다. 미국에서 공부하느라 정신없이 살면서 한국 연예계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던 나도 2000년대 초 한반도를 강타한 이효리 열풍을 알고 있는데.... 하지만 그때는 그냥 그렇게 넘겼습니다. 뭐, 공부만 파다 보면 모를 수도 있지..... 그때가 2009년 6월입니다.

그런데 한 1년 반 쯤이 지난 2011년 1월 말 쯤해서, 같은 MBC에서 김제동씨가 당시 박경철과 짝을 이뤄 대학생 상대로 강연을 다니던 안철수와 동행하며 찍은 프로가 방송되었습니다. 거기서 김제동이 "이효리를 아느냐" 물으니 "이효리요? 이름이 이상하네요" 이러더군요. 그때 이 사람 도대체 뭐야? 이효리를 알고 모르는게 뭐 그리 대단하다고, 이효리를 알면 격이 떨어지는 건가? 왜 두번이나 저렇게 시치미를 뗄까? 정말 이상했습니다. 그냥 저렇게 거룩한 척하면서 살면 좋을까? 이런 거부감은 있었지만 그래도 그냥 넘어갔어요. 왜냐하면 그땐 그사람이 저랑은 상관이 없는 사람이었으니까요. 

그러던 중 작년 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갑자기 보수의 킹메이커 윤여준을 필두로 안철수가 정치권에 부상을 하더군요. 법륜의 평화재단이 이끄는 청춘콘서트를 매개체로 너무 너무 안 어울릴 것같은 인물들이 몰려다니며 젊은이들 상대로 강연을 한다는 겁니다. 이 콘서트를 기획한게 전두환때부터 권력의 실세이던 윤여준이라는데 거기에 김여진, 김제동, 안철수, 박경철이 섞여 있는 모양새였어요. 거기에 더해서 김종인까지.  김종인이 누굽니까? 박정희 때부터 골수 우파 경제학자에 최근까지 박근혜에 붙어 먹던 인물 아닙니까?  뭐지? 뭐지? 그런데 윤여준이 나서서 안철수를 서울시장으로 띄우기 시작하는 겁니다. 순간, 무릎팍 도사 출연부터 청춘콘서트까지가 윤여준의 기획이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들기 시작하더군요. 그래서 없던 트위터까지 만들어 김여진씨에게 질문을 했습니다. 다른 건 다 좋은데 윤여준이 너무 찜찜하다. 이 사람이 왜 같이 있느냐고? 그랬더니 직접 답은 없이 멘션을 하더군요. 저같은 사람들 때문에 영 귀찮은 듯 싸잡아 디스하며 윤여준에 대한 답은 없이 "안쌤 너무 너무 좋으신 분~~~" 뭐 이런 식의. 

그러다가 그래도 믿어보자 결심한 건 나꼼수를 듣고 나서입니다. 김어준을 신뢰하기에, 그가 나쁜 사람은 아니라니까 한번 믿어 보자 했어요. (전 아직도 나꼼수 4인방 좋아하지만 그래도 비판할 것은 해야겠습니다. 나꼼수가 저지른 두가지 커다란 실수는 바로 (1) 안철수 사전검증을 봉쇄한 것 (2) 치밀하고 무서운 이명박을 우스운 놈으로 희화화해서 대중이 경계할 대상이 아닌 우스운 대상으로 만들어 가드를 풀게 만든 것.) 

그러면서도 한국의 정치사이트 등에 오르내리는 안철수 이명박 아바타설 등등을 접하면서 너무 혼란스러웠습니다. 사람을 알려면 그사람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걸어온 길을 보면 앞으로 어떤 길을 어떻게 갈것인가 대략은 견적이 나오는데 안철수는 철저히 우파였으니까요. 노무현 대통령의 정보통신부 장관직 제의는 고사했지만 MB정부 들어서서 쌓은 약력을 보면

2008년 5월 대통령 직속 미래기획위원회 미래경제 산업분과 위원
2009년 대통령 소속 국가 정보화 전략 위원회 위원
2010년 1월 방송통신위원회 기술자문위원
2010년 4월 지식경제부 지식경제 R&D 전략기획단 비상근위원
2010년 6월 대통령 직속 미래기획위원회 제2기 민간위원
서울대 법인화 위원장

그러니 제 눈에는 뼛속까지 우파인 인물이 좌파 코스프레하는 걸로만 보이는데..........  (밑에 69님께서 안철수는 "이성을 가진 진정 보수의 코스프레"를 하고 있다고 하셔서 덧붙입니다. 맞습니다. 여야 양쪽의 애매한 지지층까지 현혹하기 위해 건강한 보수의 코스프레를 하고 있죠. 제가 좌파라고 말한 건 다만, 박근혜의 아성을 무너뜨릴 수 없어서였겠지만, 그 사람의 원래 색깔 대로라면 새누리당에 입당해서 대통령 후보 경선을 했어야 했는데, 결국 무소속 출마해서 야권 단일 후보로 나서려는 야욕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지금이라도 차라리 박근혜랑 단일화를 했으면 속이 시원할 듯 해요.)

그런데 이번에 안철수 캠프를 꾸리는 거 보니 확신이 들더군요.  사람의 품성을 알려면 그 주위의 친구들을 보라고 했습니다. 함께 하는 주위의 사람들을 보면 그가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죠. 그런데 보세요, 그 캠프의 실세를 이루고 있는 이명박의 남자들... 이에 관련해서 제가 아주 기함을 할 거 같은 댓글을 하나 읽었는데요, "문재인은 뺄셈의 정치를 하지만 안철수는 덧셈의 정치를 하는 거다" 이렇게 쓰셨더군요. 일단 문재인이 뺄셈의 정치를 했다는 증거를 가져와 보시구요, 아 물론 안철수 덕분에 억지로 뺄셈을 당하고 계시기는 하죠. 하지만 안철수가 덧셈의 정치를 한다니요. 자, 예를 들어 볼까요? 당신은 당신의 남편이 어느날 덧셈의 가정운영을 하겠다며 지난날 당신의 곗돈 떼어먹고 달아난 계주, 자기와 바람 났던 상간녀, 당신의 남편과 동업하다 사기치고 달아난 과거 동업자, 당신의 자녀를 왕따로 괴롭히다 죽게 한 동급생 등등을 집으로 불러들여 같이 살자 한다면 어머 좋아요, 덧셈의 미학!!! 이렇게 두 팔 벌려 환영하실 자신이 있습니까?

제가 어떤 글에 답글로도 썼지만 요즘 안철수 지지자들 보면 상대남자가 결혼 전에 힌트를 그리 주는데도 눈 멀어 덜컥 결혼하는 여자가 생각납니다. 82쿡 같은데 고민글 올려 놓고 선배들이 그렇게 하지 말라고 충고글 올려도 결국엔 결혼하고야 마는. 거기 주로 올라오는 충고글이 "결혼 전에 힌트는 다 나옵니다. 선택은 자신의 몫."  그런데 대선은 그렇게 선택해 놓고는 안 뽑은 다른 사람들까지 고통받게 하는 게 다를 뿐이죠. 안 캠프에 즐비한 이명박의 남자들. 이보다 명백한 힌트가 또 있을까요.

다시 한번 말씀 드리지만, 사람을 평가할 때는 두가지에 유념해야 합니다. 첫째, 그 사람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걸어온 길을 봐야 합니다. 그가 걸어온 길이 바로 그가 앞으로 갈 길을 보여주니까요.  둘째, 그 주위의 사람들을 봐야 합니다. 함께 하는 주위의 사람들을 보면 그가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포장을 그럴 듯하게 해도 결국 시간이 흐르면 그 사람의 진면목이 드러나게 되어 있습니다. 과거 월드컵 4강 신화로 바람을 일으켜 대권 도전한 정몽준이 바닥까지 다 보여줬듯이. 자기가 대통령이 되면 다 부자 만들어 줄 것 같던 이명박이 대한민국을 어떻게 거덜냈는지 만시지탄이지만 다 알게 됐듯이.  사실 월드컵 4강이 정몽준이 만들어 낸 것처럼 사람들 열광할 때, BBK 전과 몇십범인지 십몇범인지를 메시야 취급하며 열광할 때 어이가 없더니만, 이번 안철수 바람도 도대체 왜 부는 건지 처음부터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완전 신기루.

사람들 실체도 없는 허상에 열광하는 거 보면 정말 소름끼칠 때가 너무 많아요. 설사 월드컵이 100% 정몽준 공이었다 치더라도 정몽준은 계속 축협에서 일 열심히 하고, 이명박은 열심히 직장에서 삽질하고, 마찬가지로 안철수도 학계에서 일 열심히 하는 게 맞아요. 어디서 조금 유명해지면 정치하겠다고 기웃거리는 풍조, 언제부터인지.....   누구 말대로 진료는 의사에게, 약은 약사에게, 제발들 정신 좀 차리고 삽시다. 

지난 이명박 정권에서 제일로 미운 사람이 누구였는 줄 아세요? 노무현 대통령 돌아가시고 나서, "몰랐어요, 흑흑...." "그동안 제가 속았어요 죄송합니다."  그리고 이명박 실체 알고 나서 "그땐 몰랐어요, 속았어요, 뽑은 제 손가락을 부러뜨리고 싶어요." 이러는 분들이었습니다.  제발, 몰랐다는 말 다시는 하지 맙시다.  모르는 사람들은 목소리 높이기 전에 남이 하는 말 좀 귀기울여 들읍시다. 제발 고집 좀 부리지들 마세요. 

과거를 보고 배우지 못하는 자에게 그 과거는 되풀이 된다는 말, 언제나 명심하고 삽시다. 
그리고 제발, 무조건 덥썩 덥썩 물지 좀 말고, 의심 좀 하면서 삽시다. 
IP : 67.255.xxx.88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단일화다시 시작한이상
    '12.11.19 4:51 AM (118.33.xxx.250)

    안철수 비난하고싶지 않아요. 공개적인 비난은 꾹꾹 눌렀고 속으로 했습니다.
    테이블을 걷어찼다면 누구라도 욕할겁니다. 다시 같은 팀이 되었으니 지나친 비난은 삼가하는게 좋겠습니다.
    이제는 공정하게 단일화해서 정권교체하는게 목적입니다!

  • 2. 푸하하..
    '12.11.19 5:04 AM (58.142.xxx.199)

    학문을 많이 해서 자연스레 의심이 많대...

    첫문장 읽고 스크롤 내림 ㅋㅋㅋ

    이거 뭐 알바도 급이 있는 걸 써야지

  • 3. ????
    '12.11.19 5:07 AM (184.148.xxx.228)

    아직 안철수를 평하기는 이른거 같아요

    요즘의 그의 행보가 맘에 안들지만 아직은 무슨 생각이 있겠지하고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혹시 일타쌍피를 하려는 건 아닌가 하면서요 ㅎ

  • 4. 탱자
    '12.11.19 5:09 AM (61.81.xxx.111)

    안철수는 김대중 국민의 정부때에도 무슨 감투를 쓰고 국인의 정부를 위해 일 했었죠 . 이런 사실을 쏙 뺴놓았다는 점에서 원글은 불완전한 자료를 바탕으로 쓴 위험한 글 입니다.

  • 5. ...
    '12.11.19 5:13 AM (218.145.xxx.59)

    사실 말을 아껴야하는 시깁니다만 저도 부글부글합니다만

    솔직히 재밌게 읽었습니다. 이상.

  • 6. 탱자
    '12.11.19 5:18 AM (61.81.xxx.111)

    "안 후보는 국민의 정부 시절 정책기획위원회 최연소 위원으로 참여한 일을 언급하며 "첫 회의 때 (김대중) 대통령님 바로 옆에 앉았다"고 회상했다"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2&no=638230

  • 7. ㅎㅎ
    '12.11.19 5:22 AM (119.198.xxx.129)

    재밌네요. 당하고서야 그게 뭔지를 아는 사람 많죠.
    최고의 사기꾼은 99%의 진실과 1%의 거짓을 말하는 사람이라죠.

    김영삼때도 여기 부산 영도다리아래 03찍은 부산사람 손가락이 둥둥 떠다닌다는 농담있었어요.
    그러고도 현실은 가카의 탄생! 두둥..

    최선을 기대할 뿐입니다.

  • 8. ㅡㅡ
    '12.11.19 6:04 AM (1.246.xxx.248)

    안철수무서운사람인데ㅡㅡ님말에 동의.요즘 단일화되도 걱정 민주당은 이미다알았지만 안철수술수에 빠졌고 나꼼수는 검증해봤자 역풍맞아요. 지금이최악의 상황인데 아주 중요한 상황이고.ㅠㅠ 정말 그래도 이명박닮은 안철수가 박정희도플갱어 박근혜보단 그나마 나으니까그렇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9. 자기관심 밖이면
    '12.11.19 6:06 AM (121.172.xxx.57)

    몇번을 들어도 새삼스러울 수도 있어요.

  • 10. 봉주르
    '12.11.19 6:14 AM (67.255.xxx.88)

    저도 아직 판단을 하고 퍼온 건 아니에요. 그런데 나도 어딘가에 갇혀 있었던 건 아닐까 하는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재밌는 건 탱자님의 링크를 따라가 읽는데 저한테는

    "이 여사는 이날 안 후보에게 "야권이 통일되어야 한다"며 "한 사람이 나와서 여당과 싸워야 한다. 꼭 이겨야 한다"라고 야권의 `후보단일화`를 당부했다. 이어 "당선이 되시면 우리나라를 철저한 민주주의 사회로 만드시는 데 수고해달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안 후보는 특별한 답을 내놓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안 후보는 특별한 답을 내놓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이게 더 눈에 띄네요.

  • 11. ㅊㅊ
    '12.11.19 6:42 AM (39.117.xxx.139)

    공감되는 글이네요 저도 요즘 안철수에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중이었습니다.

  • 12. ..
    '12.11.19 7:16 AM (182.211.xxx.176)

    자기가 보고픈것만 보고 듣고 싶은것만 듣고
    어쩌겠어요. 님들에게 중요한것은 진실이 아니고
    안철수 비난하는것인데요.

    안철수 단일화 사퇴하면 그때는 또 누구 집어서
    가루가 되게 씹어서 보내버리려구요.
    한두번 그렇게 보내봤나요. 재미있죠. 고기도 먹어본놈이 먹는다고,
    정적 보내버리는것 재미나죠.
    그정적에 박근혜는 없나봅니다.

    단일화 반대해서 님들끼리 5년더 고생하고
    그때도 정신못차리면 더 새누리당 정권잡는데 도움주시고,

    박근혜와 새누리당이 좋아하겠어요. 이렇게 도움들 주시고..

  • 13. 학자
    '12.11.19 7:22 AM (160.83.xxx.34)

    학자라면 이효리 모를 수 있어요..
    하지만 이효리도 모르고 단란주점도 모른다는 측면에서 (저는 시치미 떼는 연기가 부자연스러워서 더 민망했던 기억이지만) 사회성이 의심이 되긴 하더군요.
    오히려, 솔직하게 저도 사회생활 CEO하다보니 유흥업장에도 가보고 했어요 그렇게 백면서생만은 아니랍니다. 다만 제 취향에 안맞아서 재미가 없더군요. 뭐 이런 식이라면 호감되었을 뻔...
    저는 룸사롱 호스트바를 가지는 않지만 그런 세상이 존재하고 그런 세상에서 성을 착취하는 사람들과 그로인해 고통받는 사람들이 있다는 건 압니다.
    다시 말해, 이효리, 단란주점 발언이 시사하는 바는 그가 편협하고 자기 세상만 아는 사람이던지 (솔직히 주변에 일반적인 친구 다섯명만 있어도 모를 수가 없죠) 순진한 얼굴로 이미지메이킹용 거짓말을 한 것이든지..

  • 14. 기다림
    '12.11.19 7:27 AM (114.203.xxx.55)

    좀 더 차분하게 기다릴 시기 입니다.

    학문을 많이 하면 어느 정도 의심이 많아지기도 하지만,
    어떤 사안/사람에 대한 평가에도 조심스러워집니다.
    함부로 평가하지 않고 확신이 들 때 까지 그것에 대해
    결론 내리지 않고, 정리 되지 않은 생각을 입 밖에 내지
    않으려고 조심하며 삽니다.

    조용히 더 기다려 봅시다..

  • 15. ㅣㅣ
    '12.11.19 7:28 AM (1.241.xxx.186) - 삭제된댓글

    안철수에게 열광하는 모양새가 이명박때와 닮았죠 이미 눈멀고 귀멀어서 어떤 이성적호소도 냉정한 판단도 잡소리가 됩니다 나꼼수의 패착에 많이 동감되네요 박그네랑 겹치는 지지층이나 정치무관심층 빼고 정치식견있는 전통야권지지자들만이라도 하루속히 제자리로 돌아왔으면 바랄뿐입니다

  • 16. 기다림
    '12.11.19 7:30 AM (114.203.xxx.55)

    TV 없이 살아서..요사이 뜬다는 코메디언, 가수, 탈랜트
    거의 모르고 삽니다. 안철수가 이효리 모른다는 것,
    하나도 이상하지 않았어요.
    왜냐면 저도 거의 그 정도 수준이기 때문에..

  • 17. 봉주르
    '12.11.19 7:32 AM (67.255.xxx.88)

    ..점
    저도 그동안 하도 안철수에 대한 얘기만 꺼내면 박근혜 새누리당이 좋아하겠네, 알바네 해서 그냥 지켜만 봤는데요, 만약에 안철수가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사람이 아니라면요. 이렇게 입다물고 가만히만 있는 것이 나중에 누구에게 도움이 될지 아무도 모르는 거지요. 이제라도 안철수를 객관적으로 따지고 검증하고 알아봐야하지 않겠어요? 어준총재를 싸랑하고 봉도사를 사랑하는 사람이지만 검증없이 무작정 밀어주기는 안 됩니다. 그리고 안철수가 무슨 신인가요? 이런 얘기도 못하게? 이 글이 안철수의 무엇을 그렇게 가루가 되게 씹었는지 모르겠습니다.

  • 18. 탱자
    '12.11.19 7:46 AM (61.81.xxx.111)

    학자//
    안철수는 몰입형 인간으로 보여요. 이런 사람들이 집중력이 아주 강하죠. 이효리 모를 수 있고, 단란 주점 가보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는 이효리 만났을 수도 단란주점 가봤을 수도 있지만, 관심을 가지지 않으면 의미가 없으니 기억에 남아 있지 않겠지요. 그래서 이느 관심과 집중의 문제라고 봅니다.

    그는 편협하고 자기 세상만 알지 않습니다 --- 티브이에 나가 청소년 멘토로 이들에게 영감(inspration)을 넣어주는 일을 했습니다--- 안티바이러스 프로그램을 짜서 컴퓨터 사용자들을 돕는 일만큼 고귀한 일을 한 거죠.

    그래서 그의 정치적 자산 그리고 그로인해 얻어지 지지률이란 자신의 노력과 능력으로 얻어진 것이죠. 다른 두 후보처럼 부친의 후광이나 미디어 기획/선전에 의해서 얻어진 것이 아니죠.

  • 19. 00
    '12.11.19 7:54 AM (114.206.xxx.141)

    과거 민주당 남자들이 떼거지로 몰려간 바근혜는 민주투사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건가요?

  • 20. 공감
    '12.11.19 7:54 AM (112.156.xxx.232)

    저두 내심 안철수 의심하고 싫어했지만 그동안 꾹꾹 참았어요
    이명박 아바타설이 훨씬 설득력이 있는데도 이간질꾼으로 몰아가는 행태 그동안 무섭더군요

    안철수란 자는 남하고 어울려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어갈줄 모르는 인물같습니다
    자기만 아는 진짜 위협한 인물이죠

  • 21. 새정치
    '12.11.19 7:58 AM (175.223.xxx.193)

    안철수 선거법위반
    어제 광주에 버스 동원하다 걸렸음

  • 22. 00
    '12.11.19 8:03 AM (114.206.xxx.141)

    현재 안철수의 모습은 자기여야만 한다.
    그래서 몽니 부리는 걸로 보여요.
    현재 여론이 점점 돌아서고 있는데도 자기여야만 한다는 생각이 깊은 듯.
    그동안 보여준 오픈마인드도 그냥 코스프레였나... 실망감

  • 23. ..
    '12.11.19 8:14 AM (220.149.xxx.65)

    저는 오히려, 거꾸로
    안철수 꽤 비호감에 가깝게 생각했던 사람이고, 무슨 정치냐 했던 사람인데
    요즘 들어 호감으로 바뀌고 있어요

    그리고, 그런 생각에 보탬을 주는 건
    바로 이런 글들이에요

    아름다운 단일화 얘기하면서 그걸 다 안철수가 망쳤다고들 하는데
    아름다운 단일화의 최후 승자가 문재인이길 바랬겠죠... 누군가들은
    안철수가 시장선거 때처럼 그렇게 쿨하게 양보해주길 바랬을텐데
    안철수가 생각보다 대선의지가 강하니 정말 싫겠죠, 안그렇습니까?

    문재인에게 도움이 되야하는데 고춧가루 뿌리고, 민주당 흔들어대고
    겨우 자기들 입맛에 맞게 민주당 꾸려놨는데 그거 다 아니라고 하면서
    소위 속된 말로 민주당을 들었다놨다 하고 있으니 얼마나 미울까 싶어요

    근데, 님들 그거 아시나 모르겠습니다
    새누리당과 그 지지자들이 안철수 엄청나게 미워한다는 사실
    박근혜라면 신처럼 숭배하는 대구, 경북지역에서 안철수 가루가 되게 씹힌다는 거

    그거 왜 그럴까요??

    요즘 82 보면 진짜 기도 안차요
    물론, 82 뿐 아니고 어느 사이트를 가도 다 마찬가지죠
    안철수 가루가 되게 까이는 중입니다

    누가 소신대로 하면 뚝심 있는 거고
    누가 소신대로 하면 소통이 안되는 사람인 거고
    그렇죠??

    참... 이날 이때껏 선거권 가진 이래로 민주당 아니면 찍어보질 않은 사람인데요
    요즘 참 재밌어요, 돌아가는 게

    나같은 사람은 누가 되도 단일화후보에게 투표합니다만
    참 여기저기 바람처럼, 갈대처럼 흔들리는 사람들 쥐고 흔드려는 사람들 많이 보여서 씁쓸합니다
    자기들만 다들 똑똑하다고 우겨대는 거 보고 있자니요

  • 24. ..
    '12.11.19 8:19 AM (182.211.xxx.176)

    봉주르//

    님은 남의글은 읽지 않나봅니다. 82에 하루만 봐도 제말이 무슨말인지
    아실텐데요.
    저도 노통지지자이고, 미권스회원이고, 지난 모바일투표에 문재인찍은 사람입니다.

    제가 왜 이런글을 쓸까요.
    여기서 안철수욕하는 지지자들 문재인위해서 그런것 아닙니다.
    문재인위한다면, 표를 하나하나 모으겠지요.

    자기가 지지하는 사람, 정권교체가 얼마나 중요한 시대의 사명이고
    알고 있으면 그렇게 못하죠.
    제가 볼때 단일화는 될수 밖에 없고 문재인으로 되기 쉽습니다.
    안철수 지지자이지만, 그렇게 생각하고 있고,
    안철수가 대통령되면 좋지만 그가 꼭 되어야만 한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물론 지난 시간의 교훈이 저를 그렇게 만들었죠.
    노통 그렇게 가시고, 그분이 대통령이 되지 않았으면 지금 아직 한참
    활동할 나이에 행복하게 살고 계셨을텐데 하는 생각 많이했고
    사방에 전화하고 노통찍어달라고 했던 내 모습이 후회를많이 했기때문입니다.

    그분이 꼭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기 보다 그런 대통령을 갖고 싶었고
    가졌는데 그분 개인적으로는 행복하지 않았을꺼라는생각 많이 했고 후회했습니다.

    살벌한 정치판, 사람하나는 말종만들어버리는 이런 곳에서 있기에
    너무나 인간적이고 착한분이었으니까요.
    정치인 노무현이 아니라 인간 노무현을 존경하고 좋아했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안철수가 많은부분 감당할 몫이지만, 그가 대통령이되는것이 최선이라고
    생각지 않기로 했습니다.

    왜 이런글을 쓰냐하면 적당히 하자구요. 님들 문재인 대통령 꼭 만들고 싶잖아요.
    그런데 안철수가 말을 잘 안듣죠 현재는 강력한 정적이죠.
    안철수라는 산을 넘으면 더 큰산이 박근혜가 있다는것 잊고
    지금 당장 눈앞에 보이는 안철수 비난해야지요.

    지금처럼 넘으면 서로 피투성이되서 다른산을 못넘습니다.
    이렇게 미운 안철수, 문제많은 안철수 공격하다가
    며칠이나 남았나요. 문재인 후보되면, 안철수가
    같이 유세해야 하잖아요. 그런데 이렇게 죽일놈 만들어놓고
    표달라고 그때는 만세부를수 있겠어요. 이미 죽일놈인데..

    세상에 완벽한 인간은 없습니다. 님이나 저나 마찬가지입니다.
    문재인, 안철수 정도면 자기가 주어진 길에서 큰흠없이 열심히 산분들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지지하기도 하구요.

    이글 그대로 또 님들이 쌍욕까지 하면서 비난했던 안철수에 대한글
    남아있을겁니다. 물론 안철수 기본 지지도는 확고하니까 지지자들도
    조용히 지켜보겠지요. 상처받은 안철수지지자들이 문재인 단일후보
    표 줄까요.

    내가 지지하는 후보에게도, 나라에도, 민족에게도 전혀도움이 안되는짓들을
    님들 성격 못이겨서 하고 있는것입니다.
    나만이 선이고, 나만이 상식이고 그렇게 착각하면서..

  • 25. ㅡㅡ
    '12.11.19 8:41 AM (1.246.xxx.248)

    위 안철수 무서운사람이라고 쓴 사람인데 원글님이 이효리예시 잘못들었어요. 저도 티비멀리하면 연예인 전혀 몰라요. 허나 안철수에대해서 잘봤네요. 우리지금 검증해봤자 역풍만 맞아요. 그걸 안은 노린거구요. 저 아철수오랜팬이라 지지자였지만 실체알고나니 욕나오는것보다 무섭더군요.
    안철수는단일화를하든 다할겁니다. 사주를떠나서 박근혜는 안되요. 안철수가무섭다고 느껴진건 단일화쌈땜에 숨겨진 공약들때문이지만 요즘안캠주식변동에 발맞춰 돌발행동 보이는 안철수를 보면 저처럼 무섭진않지만욕나올겁니다. 나머지요인들은 말해봤자 깐다고생각하니 그만할래요. 8월에 친구한테 안철수나옴지지할꺼다 놀랄만한의외성격이있다고 말했을때 친구가 완벽하지만 그래도 검증해야한다 그랬는데 이리완벽한사람이 뭔검증? 무시했어요. 지금 참 할말없네요. 내가 본안철수의 의외성격은 무서운쪽이 아니였는데

  • 26. 됐고~!!
    '12.11.19 8:44 AM (39.112.xxx.208)

    그네꼬만 바라보고 살아가시길~
    근데 박정희 탄신제에 쌀 한봉지라도 돌리디?? ^^

  • 27. 나도 한마디
    '12.11.19 8:46 AM (125.186.xxx.64) - 삭제된댓글

    82에 올라오는 정치글은 대충보고 그냥 지나치다 오늘은 저도 거들고싶네요...
    전 원글님에게 어느정도 공감합니다!
    무조건 단일화 된 분에게 귀중한 표를 드리겠지만
    그 전에 제 자신을 단도리하려구요!
    눈에 보이고 겉으로 드러나 보이는 것에 혹하지 말자구요...
    그네씨도.... 온갖 미사려구로 국민을 미혹시키긴 하잖아요!

    나름 다들 역경을 헤쳐나온 듯 보이지만
    진정한 역경을 견디어 내신 분이 누구인가? 를 생각하고
    그 분을 맘에 두고 있지만
    지금은 단일화만 생각할래요!
    국민이 국민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 28. 그저
    '12.11.19 8:48 AM (175.231.xxx.180)

    문재인이 최고다... 이말을 하고싶은데 장황하고 길게도 갖다붙였군
    그저 나만 옳고 내 생각이 진리고. . 잘 나신 분들이 많아도 너무 많아. .
    어쨌든 같은 배를 탔는데 이렇게 못잡아먹어서 안달이니 ㅉ ㅉ

  • 29. 존심
    '12.11.19 8:52 AM (175.210.xxx.133)

    아무리 그래도 닭그네할멈보다는 낫다...

  • 30. 미친넘들
    '12.11.19 8:54 AM (175.196.xxx.85)

    완전 빠순이의 언어 유희

  • 31. 공감
    '12.11.19 8:58 AM (59.27.xxx.38)

    제발 대선후보 지지할때는 좀 더 신중하고 이성적이었으면 좋겠어요.
    안철수 말하는 걸 보고 있으면 정말 진실되어 보여요.
    하지만 영상없이 말을 글로 써놓은 것을 읽으면 이미지에 대한 부분이 빠져서
    훨씬 냉정하게 볼수 있는 거 같아요.
    안철수는 글로만 읽으면 전혀 내용이 없어요.

  • 32.
    '12.11.19 9:09 AM (59.6.xxx.80)

    헐... 첫말씀 이효리 예로 드신 것부터 공감 안가요.
    저희 남편 아주 티비 안보는 사람 아니고요 연예인 아주 모르는 사람 아닌데도요, 요번에 아이유 사건 터졌을때 아이유가 누군지를 모르더군요.
    이효리나 아이유나 ... 뭐 ... 그거는 그럴수도 있죠. 관심 안가지면 한 번 이름 들어도 또 모를수 있는거구요.

  • 33. 허걱~
    '12.11.19 9:15 AM (211.216.xxx.91)

    꼭 제가 쓴 글 같아요~^^
    제 생각과 싱크로율 100%.
    심지어 82쿡 모두가 말리는 힌트 잘 주는 남자 얘기꺼정....
    근데 속는 사람은 계속 속더라구요.
    일례로 우리 남편..지난번 이명박에 이어 안철수까지.....ㅋ

  • 34. ㅎㅎ
    '12.11.19 9:41 AM (211.234.xxx.99)

    이효리 모를 수 있어요.
    Tv 안 보고 연예계 관심없르면 정말 모릅니다.

    제가 경험자예요

  • 35. 이효리빼고
    '12.11.19 10:40 AM (58.143.xxx.134)

    다 100점 ....

    나도 원래 철수가

    찜찜하고 음흉했음 ...

    서울시장때도 재 뭔가있다하고...

    딥다 욕먹었는데

    그 긴시간을 철수안티 완전 미친년였음 ..

    근데 요샌 철수가 아주 이-뻐

    내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어.

    그래도 불치 바이러스걸린 청순한뇌 철수의 어여쁜백성이 있으니...

    환장 하것네!

  • 36. 봉주르
    '12.11.19 10:48 AM (67.255.xxx.88)

    이효리 모를 수 있어요. 그건 맞아요.



    공감이 가는 글이고 이정도는 퍼와서 나눌 만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누굴 잡아먹으려고 한 건 아니에요.

    혹시나 우리가 새누리에 먹힐까봐 염려되었던 건 사실이지만요.


    제발 이 모든 과정이 시너지 효과를 내어 단일화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그리고 중요한 건 단일화가 종점이 아니라는 거. 우리는 이겨야 합니다.

    우리 모두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제대로 투표해요.

    꼭 투표해요.

    안 할 것 같은 친구 손 꼭 잡고 가서 투표해요, 밥 사준다고 하면서. 밥 사주면서.

    새누리당 찍을 것 같은 친구는 꼭 그렇게까지 안 하셔도 되고요.

    새롭고 멋진 2013년을 기대해봅시다.

  • 37. ㅡ,ㅡ
    '12.11.19 12:00 PM (203.249.xxx.25)

    저는 문재인후보 지지하고,(솔직히 노무현대통령만큼 좋아하고 신뢰하진 않아요.) 하지만 좋은 분 같고, 무엇보다 보여주시는 모습들, 언행들이 참 믿음직스러워요. 말도 명료하게 하시고...

    그렇지만 문재인후보 지지하고, 문재인대통령만들어야하기에 안철수후보를 깐다고만 생각하지는 말아주세요. 저 위의 어떤 분 댓글처럼요.
    사람들이 정말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자기의 생각 안에 너무 갇혀있는 것 같아요.

    지금까지의 행동으로 보면
    저는 정치에 조예가 깊지도 않고 잘 알지도 못하지만
    (그냥 이건 아니다 싶은 건 반대하고 가슴이 움직이는대로
    한나라당 새누리당 혐오하고
    이명박, 전두환,노태우 이런 인간들 증오할 뿐입니다.)
    안철수 후보 많이 실망스럽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저는 안철수 후보에게 열광한 적도 없는 것 같아요.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요.
    그냥 좋은 분이시길, 정권교체를 위해 애써주시길 바랄 뿐이고요.

    그래서 안철수후보에 대해 이런 저런 의견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고
    원글님이 퍼오신 글에 많이 수긍이 갑니다.

    이런 생각마저 알바로 몰리거나 까임을 당한다면
    이거야말로 파쇼가 아니고 뭘까요?
    넘 무서워요.

    단일화 성공해서
    어떤 분이 되시든 정권교체 이루길 바래요.

    물론 저는 문재인후보가 꼭 되면 좋겠지만요.

  • 38.
    '12.11.19 12:29 PM (211.57.xxx.98)

    저도 무릎팍도사..그간의 행보..거슬러올라가
    생각나는 모든것들 의심하고 있어요.

  • 39. ...
    '12.11.20 1:26 AM (180.228.xxx.117)

    햐~
    누가 쓰셨는지는 몰라도 미국 사시면서도 한국에 살고 있는 사람들보다 더 한국 정치게를 꿰 뚫고
    잇고 분석이 명쾌하고 시원하네요.
    그나저나 안철수가 룸쌀롱이 뭐에요 만 한 줄 알았는데 국민 애인인 이효리를 몰라서가 아니라
    모르 체 하느라고 이효리가 누구예요 까지 했단 말에요?
    그렇다면 의뭉 스퀘어네요.

  • 40. 동감
    '12.11.20 1:29 AM (14.52.xxx.104)

    저 글에 정말 많이 동감됩니다.
    저도 안철수가 우리편(이런 표현은 이상하지만)이라고 생각하고
    김어준 말처럼 문,안 둘 중 누가 되도 괜찮다. 단일화만 해라. 라고 생각했었는데
    점점 의구심이 들어요.

    안철수에 대한 검증을 원천봉쇄한. 이라는 표현이 정말 적절한 것 같구요.
    만약 안철수의 모든것이 밝혀졌을때 김어준이 이 뒷감당을 어찌할지 정말 걱정스러워요
    (갠적으로 김어준 좋아라합니다.)
    솔직히 김어준이 안철수의 어떤 면을 본 것인지 정말 궁금하구요.

    암튼, 안철수는 저랑 같은 편은 아닌게 확실히 보여요. 요즘.

  • 41. ...
    '12.11.20 1:54 AM (180.228.xxx.117)

    모든 것은 다 제쳐 두고..
    "룸쌀롱이 뭐하는 데여요?"
    이 한마디에 안철수의 모든 것을 파악해 버렸음.
    더 이상 볼 것도 따져 볼 것도 없음.

  • 42. 포로리2
    '12.11.20 3:06 AM (211.234.xxx.151)

    정말 아니길 바라지만 안철수 의심스러워요.
    감정적으로 지지할 문제 아니라고 봅니다.
    새 정치, 새 정치 하는데 구체적인 내용도 없고..
    국민의 의견을 듣는다고 하는데 실체가 뭔지 궁금해요.
    군입대, 룸싸롱 얘기.. 이젠 정말 사람이 의심스럽기까지 합니다.
    미안하지만 소통 안 되는 사람 같아요. 독선적인 태도..

    그래도 박그네 보다는 나으니 단일화되면 찍을 거지만요.
    그래요.. 아무렴 박그네만 하겠어요...
    그래도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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