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민주 지도부 사퇴하며 안철수에 뼈 있는 세가지 비판 쏟아내

지도부 사퇴 조회수 : 1,163
작성일 : 2012-11-18 14:35:14

지도부는 이날 낮 12시 국회 당대표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퇴를 선언한 뒤 자당의 문재인 후보와의 단일화 상대인 안 후보에게 세 가지를 요청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세 가지 요청을 하면서 안 후보의 이름을 직접 거명하지는 않았지만 안 후보와 안 후보 캠프가 단일화 과정 등에서 보여준 행태를 겨냥한 발언들로 안 후보를 압박했다.


요청 사항 자체는 올곧고 선한 마음으로 정말 새로운 정치를 해달라, 단일화에 진심을 가지고 즉각 논의를 재개해 달라, 故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을 존중해 달라 등 이었지만 이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오히려 안 후보의 행보가 구태 정치라는 점을 지적하고 민주당을 존중하지 않는 안 후보에 대한 강한 불만을 표출한 것이다.


민주당 지도부는 새로운 정치와 관련해 "우리 정치에서 척결돼야 할 가장 대표적인 구태 정치는 거짓말과 분열주의, 그리고 무책임하고 불안한 정치와 정당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당권 투쟁, 자리 싸움에 골몰하는 정치다"라고 강조했다.


이 가운데 거짓말, 무책임하고 불안한 정치, 정당 민주주의 부정' 등은 안 후보를 직접적으로 겨냥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대표는 지난 달 "전 세계의 민주국가에서 무소속으로 대통령에 당선되어 국가를 경영한 사례는 단 한 나라도 없다"며 안 후보의 안정적인 국정운영 능력에 물음표를 던진 바 있다. 이른바 무소속 대통령 불가론이다. 당시 안 후보측에서는 이에 강력 반발했다.


이와 함께 민주당 지도부가 안 후보에 대한 당부의 말을 하면서 굳이 당권 투쟁, 자리 싸움에 골몰하는 정치를 비판하고 나선 것은 안 후보 측이 민주당 내 친노(친노무현) 세력의 고립을 넘어서 제3 신당 창당을 목표로 지도부 사퇴에 이은 민주당 해체로까지 나아가려할 가능성이 있음을 경계한 것으로 해석된다.

 

 http://news1.kr/articles/898648

IP : 218.209.xxx.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18 6:46 PM (211.198.xxx.35)

    그렇죠.. 동감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700 가정용 드라이크리닝 기계 나오면 대박날거 같지 않나요? 5 세탁소 2012/11/18 2,815
178699 안철수 담판이 가능할지는 의문 23 단일화 2012/11/18 1,849
178698 문안,안문 회동 오늘밤으로 잡혔군요. .. 2012/11/18 680
178697 노무현 대통령이 참 10 ㅁㅁ 2012/11/18 1,284
178696 성적인 대화들 어느정도 하세요? 11 직장에서 2012/11/18 3,677
178695 미국라디오방송 npr 이 우리나라로 치면...그...조중동같은곳.. 4 라디오 2012/11/18 1,011
178694 예술의 전당 근처에 트로이라는 빵집이 있어요 3 ... 2012/11/18 2,186
178693 스패니쉬 오믈렛 3 고마울 분 2012/11/18 1,772
178692 부재자 투표 11월21-25일까지 신고기간이래요. 1 대선 부재자.. 2012/11/18 671
178691 지지층이 달라요 아주 달라요 23 달라요 2012/11/18 2,040
178690 도리를 다 못했습니다 44 도리 2012/11/18 8,219
178689 긍정적인 사고의 역설... 루나틱 2012/11/18 1,047
178688 독신이었어야해.. 3 독신 2012/11/18 2,005
178687 민주 지도부 사퇴하며 안철수에 뼈 있는 세가지 비판 쏟아내 1 지도부 사퇴.. 2012/11/18 1,163
178686 친구 부모님 장례식에 장지까지 따라갔다 오시나요? 12 궁금 2012/11/18 19,619
178685 참 눈물나게하는 트윗하나 42 .. 2012/11/18 13,217
178684 안캠 선대인 "안철수, 모호한 화법 버려야" 15 선대인 2012/11/18 2,596
178683 심판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 2012/11/18 604
178682 지금 안철수 비난하는 사람들은 13 ..... 2012/11/18 1,433
178681 요즘 새로 하는 프로그램인 "sold out".. 온스타일 2012/11/18 866
178680 영화26년 제작두레 참여자분들 시사회 신청멜 확인요. 1 내일까지요 2012/11/18 1,128
178679 스크랩 안철수의 힐링캠프를 다시 볼 필요가 있습니다. | 3 힐링.힐링 2012/11/18 1,826
178678 만약 안철수 정부가 들어선다면 14 샬랄라 2012/11/18 1,995
178677 정규제가 말한 남의돈으로 생색은 자기가 내는 ... 2012/11/18 795
178676 삐용이(고양이) 관찰하기. 8 삐용엄마 2012/11/18 1,4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