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개월 되는 남아에요.
다섯 달 전부터 어린이집에 다니기 시작했어요. 전 직장맘이고, 아이 봐주시는 분이 있기는 해요.
근데 저희 부부가 워낙 출근이 빠르고 퇴근은 또 늦어요.
게다가 시터분이 저희 사정상 나이가 좀 있으셔서 활동량 많은 아이 보기 버거워 하세요.
그래서 어린이집에 보내기 시작했는데....
처음 세네 달은 가기 싫다는 소리 한 번 안하고 잘 다녔어요.
늘 신나서 갔는데, 이번 달 부터는 아침마다 어린이집 가기 싫다고 울고,떼써서 한참 실갱이 하다 가나봐요.
이렇게 가기 싫어하면 안보내는 것이 맞을까요?아직 다니기에는 어린걸까요?
구시대적 생각인지 그래도 꼬박꼬박 보내서 익숙하게 만들어야 할지 고민되네요...
선배님들 조언 좀 해주세요 ㅜ_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