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이가 반성카드라는 것을 저에게 주며 싸이을 해달라고 하더라구요.
그 내용은,
" 상기 본인은 오늘 하루 *반의 수업분위기를 저해하여 학급 구성원으로부터 추천을 받았습니다.
본인은 학부모에게 통화를 하여 앞으로 수업분위기 개선에 어떤 노력을 할 것인지 의논하며 다음날 까지
쵸코파이 1박스(24개)를 사가지고 옵니다." 입니다.
추천을 받았다는 것은 졸거나 떠드는 아이들 중 몇명을 추려서 투표로 뽑았대요
저희 아이는 수업시간에 졸았다고 하고요.
그런데 아이 말로는 남자 아이들이 모여서 저희 아이에게 몰표를 줬다고 하네요.
이렇게 생각해도 속상하고, 저렇게 생각해도 속상해서요.
아이들이 우리 아이를 싫어하나?
정말 우리 아이 수업태도가 그리 안좋을까?
선생님의 방식이 맞을까?
아이말만 듣고 싸인을 해줄 수 없어서 선생님과 통화를 하고 싶은데 연락이 안돼서 선생님과 얘기해보고
싸인해 준다고는 했는데, 잠이 오질 않네요.
저희 아이가 다소 활동적이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