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쓰다 버린 물건같은 자신

조회수 : 1,757
작성일 : 2012-11-16 00:56:50

요즘들어 이 생각을 자주 합니다

 

제 자신이 마치

쓰다가 싫증나서 던져버린 물건 같다는 생각을 종종 합니다

인간관계에서 상처받고 그런 반복되는 상황이 싫어서

사람 믿지말자고,,다짐해놓고

잊을까봐 핸드폰에 메모란에 저장까지 해놔도

다시 이런 일 반복이네요

지금 끊었던 술을 한 잔 마셔봅니다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은 맘은 크지만

맘이 너무 아파서 잠도 못자고 이러고 있어요

 

남녀관계 그런건 아니고 가족관계에서

이런 일이 반복이 되고 있어요

저도 조금 문제가 있나봅니다

 

 

 

IP : 211.179.xxx.9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16 1:12 AM (211.179.xxx.90)

    저 그 시 참 좋아합니다,,,ㅜㅜ

    감사합니다

  • 2. ...
    '12.11.16 1:41 AM (108.41.xxx.211)

    반대로 원글님이 스스로를 그렇게 생각하니까 인간관계가 제대로 안되는 걸 수도 있어요.
    우선 난 혼자서도 잘 산다, 그런 생각을 가지시고 인간을 대할 때 너그럽게 여유있게 대하세요.
    소위 '쿨'하게요.
    그리고 기분이 그렇게 바닥일 때는 깨끗하게 샤워하시고 머리라도 새로 하시고 멋진 스카프 같은 거 구입해서 기분전환하세요.
    힘내세요!

  • 3. 객관적으로
    '12.11.16 2:03 AM (72.213.xxx.130)

    나 이외는 모두 남 이에요. 가족조차 인간이니 인간관계의 알력이 존재하구요.
    그러니 이 세상을 사는 것도 나 내가 죽으면 이 세상이 좋던 망하던 사실 상관없거든요.
    나는 내가 가장 중요해요. 내가 가장 소중하다 이것부터 기억하시고 남보다 내 자신에게 기대세요.
    내가 있어야 가족도 있고 남도 있는 법이에요. 내가 나를 챙길때 남도 나를 무시 못해요.

  • 4. ㅡ,ㅡ
    '12.11.16 2:20 AM (123.143.xxx.166)

    사랑받은 경험이 있어야 자신도 사랑할 수 있나봐요
    저도 딱 버린 물건같은 느낌이네요
    하지만 이런 감정 빨리 벗어나도록 노력해봅시다.

  • 5. 기파랑
    '12.11.16 4:20 AM (99.239.xxx.196)

    반복되는 어떤 패턴이 있음을 알았으면요
    그걸 짚어보아요.
    그게, 어떤 책에 의하면, 그 두려움, 뿌리깊은 두려움을
    피해가려하기 때문에 반복된다 해요.
    그걸 직면하는겁니다.
    그냥 맨얼굴 맨살 맞대고 지나간다는 심정으로
    혹은 숨으로 들이마시는겁니다.
    다시 만나거든 오라 어서!! 이런 각오로요.
    그 한가운델 지나가셔야 합니다.
    그렇게 해서 자기편으로 만들어요.
    떨어져나가지 않아도 적어도 그것때문에 괴롭진 않게 되고
    그러면 현실적인 곳, 일..에 시선도 마음도 두게 되고..
    한짐 가벼워진 걸음..요...

  • 6. ..
    '12.11.16 5:04 AM (211.36.xxx.167)

    기파랑 님 댓글 너무 고마워요 사람만나면 상처 받을까 두려워 아예 아무도 만나지 않고 살아왔는데.. 생각해보니 맞네요.. 고마워요

  • 7. ..............
    '12.11.20 5:55 PM (218.38.xxx.244)

    님들 댓글 감사드립니다,,,맘이 안좋아 자주 안들어옵니다,ㅠ
    엄청 매운 짬뽕 먹고 눈물 콧물 흘리고 나니 좀 낫네요,,
    구체적인 답글,,,위로의 답글 ,,,모두 모두 감사드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682 워킹 주부로서... 3 패쓰하세요 2012/11/16 1,139
177681 요즘 애들 사귀면, 물어 볼 데가 없네요. 4 DURLEK.. 2012/11/16 1,812
177680 식당이 망하는 지름길 7 2012/11/16 5,218
177679 아버지 외도로 고민입니다 4 지새다 2012/11/16 2,017
177678 논문 쓰면서 endnote 써보신 분들 꼭 도움 부탁드려요!!!.. 3 선물은 2012/11/16 1,118
177677 30대 넘었는데도 자꾸 여드름이 ㅠ_ㅠ 10 어휴 2012/11/16 3,019
177676 오늘은 냉국이가 간단 숏파스타... 소개합니다. 4 ... 2012/11/16 1,605
177675 세상에 가장 맛있는 요리는 호텔에 다 있는 거 같아요. 14 도대체 2012/11/16 3,456
177674 안철수의 판단이 현명 하다. 23 .... 2012/11/16 2,297
177673 중1 딸 아이 학교생활 문제로 여쭈어요. 7 율리 2012/11/16 1,607
177672 쓰다 버린 물건같은 자신 7 2012/11/16 1,757
177671 한샘 붙박이장 어떤가요? 3 ... 2012/11/16 4,565
177670 영어 발음 좀 알려주세요.. 2 영어 2012/11/16 2,332
177669 양보론 퍼트린 그 인간은 12 ㅇㅇ 2012/11/16 1,788
177668 요즘 시어머니가 종종 깜빡하시는데요. 2 꾸꾸 2012/11/16 901
177667 비난과 비판은 틀립니다. 1 추억만이 2012/11/16 1,356
177666 미니가습기 사용하시는 분 계신가요? 3 모름지기 2012/11/16 1,687
177665 여러분~ 20 순이엄마 2012/11/16 3,225
177664 '소통'하러 대학 찾은 박근혜…시위로 '소동' 1 광팔아 2012/11/16 1,339
177663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잠이 안와요 4 ... 2012/11/16 1,944
177662 동행 보시는 분 계신가요? 4 참.. 2012/11/16 1,701
177661 안철수의 말이 맞다고 본다. 6 .... 2012/11/16 1,388
177660 한칸짜리 소형김치냉장고 사용법 알려주세요 1 궁금 2012/11/15 1,632
177659 스마트폰으로 키톡볼때 신기 2012/11/15 907
177658 안철수 지지율 필요없나봐요 16 ㅇㅇ 2012/11/15 1,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