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가 들수록 내가 공부를 좀 좋아하는 사람이면 좋겠다 싶네요

.... 조회수 : 1,486
작성일 : 2012-11-13 16:12:01
 저는 왜 이리 공부하기가 싫을까요?
40이 넘었는데 직업상 엄청나게는 아니어도 꾸준히 공부를 해줘야 하는데
프린트는 잔뜩 해놓고 하기가 싫어요.
학교 다닐때도 공부 하기 싫어서 국영수만 잘하고 
(국영수는 그래도 했어요.공부 못한다는 소리는 듣기 싫어서)
점수는 암기과목에서 다 깍아먹고..
저는 그래서 우리 아이 태교도 머리 좋은애보다
꾸준히 성실히 공부를 좋아하는 애였으면 좋겠다 맨날 기도했을 정도예요.
저는 여기서도 쉴때 뭐 배우러 다닌다는 얘기 읽으면
도대체 왜? 이런 생각이 들어요.
배우는것도 싫고 배우러 다니는것도 싫고
처음 배우는건 다 지진아고.
아마 운좋게 평생 직업 안 얻었으면 참 볼수 없는 꼴이엇겠다 싶고
하여튼 공부 좋아하는 신분 존경합니다

IP : 118.33.xxx.22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13 4:15 PM (118.32.xxx.169)

    공부는 그냥 한가지 재능이잖아요.
    우리나라는 유독 공부에 대한 숭배?이런게 잇는듯..
    다른 재능을 가진 사람들도 대단해보이는데.

  • 2. 저는요
    '12.11.13 5:16 PM (122.153.xxx.162)

    너무 너무 머리가 나쁜데 왜이렇게 뭘 배우는걸 좋아하는지 스스로 한심해 죽겠어요..
    매일 좌절하고 또 좌절하고..

    피아노 배울때도 연습 하나도 안하는 애들보다 훨씬 못하는게 나도 알겠고
    수업시간에도 대답은 제일 잘하고 제일 열심히 해서 선생님들이 매일 무지 똑똑한 애로 알다가 이 뭥미 하고...
    직장에서도 제일 열심히하고 아는것도 많단 얘기 늘 듣는데
    알고보면 승진에 필요한 결정적 정보나 인간관계는 하나도 못챙기는 실속은 하나도 없는 축에 속하고

    매사가 일급이 아닌 이급에 머물어요.
    그런다고 매일 머리 싸매는건 아니고 뭘 안하는걸 못하는 강박증이라 해야되나...
    다음달에도 텝스시험 칩니다...저 나이 오십이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1690 이제 알바들 퇴근했나봐요... 쫌 글이 줄어드는거 보니... 18 알바퇴근 2012/11/23 985
181689 하체가 허벅지부터 종아리까지 심하게 굵으신분 계세요? 8 ... 2012/11/23 2,243
181688 박선숙은 필패의 아이콘 맞네요. 10 시민만세 2012/11/23 3,024
181687 민심은 천심이다. 16 분당 아줌마.. 2012/11/23 1,321
181686 어깨와 목 연결부위가 아프고 팔이 저린 증상이에요. 봐 주세요... 2 저는 2012/11/23 2,300
181685 눈물 흘리며 캠프 떠나는 안철수 후보를 배웅하며.. 14 호박덩쿨 2012/11/23 2,770
181684 근데 82가 무슨 대단한 정치사이튼가요? 7 질문이요 2012/11/23 1,002
181683 이제 정치글은 그만 올리자구요 1 자게정화 2012/11/23 424
181682 슈퍼스타K4. 딕펑스팬...계세요? 14 이와중에 2012/11/23 1,722
181681 문지지자님들 오늘 하루는 딴 말씀 마시고... 12 ... 2012/11/23 1,088
181680 안후보님이 간절히 원하는건 그네집권저지입니다. 8 한마디 2012/11/23 675
181679 (급질) 코스트코 어그 사이즈 문의 드려요 5 땡글이 2012/11/23 2,363
181678 안후보 지지자분들 슬픔은 다이해합니다.그러나 더 큰 과제가 남았.. 24 미안합니다 2012/11/23 1,148
181677 너무 피곤한 일주일이었습니다 5 쉬어요 우리.. 2012/11/23 660
181676 필패 문재인 18 해석의차이 2012/11/23 1,476
181675 안철수가 후보직을 사퇴한이유.. 9 ..... 2012/11/23 1,706
181674 안철수님은 승리하신겁니다. 1 ..... 2012/11/23 509
181673 안후보지지자분들 우리 정신차려야돼요 15 슬프지만 2012/11/23 1,176
181672 오늘 낮에 썼었던 제가 안철수를 지지하는 이유를 적었던 글이었습.. 9 ㅇㄷㅇ 2012/11/23 1,227
181671 이글 한 번 보세요... 1 er 2012/11/23 724
181670 코스타베르데 공구 질문 사까마까 2012/11/23 703
181669 같은 여자라고 편들어주는거 2 .. 2012/11/23 562
181668 진정한 승리자는 십알단인가봅니다. 9 헐... 2012/11/23 757
181667 한때 안철수의 진심과 진정성을 의심했던것을 마음 깊이 반성합니다.. 25 ㅁㅁㅁㅁㅁ 2012/11/23 1,815
181666 결명차에 넣은 결명자 1 ㄱㄴㄴ 2012/11/23 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