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11월 13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조회수 : 848
작성일 : 2012-11-13 08:07:19

_:*:_:*:_:*:_:*:_:*:_:*:_:*:_:*:_:*:_:*:_:*:_:*:_:*:_:*:_:*:_:*:_:*:_:*:_:*:_:*:_:*:_:*:_:*:_

  삽들이 길을 내어 도랑물이 흐르고, 모아진 물들이 지붕 낮은 마을 앞을 지
납니다. 흙발 씻는 이의 무릎 밑도 지납니다. 느릿한 암소의 마음으로 콩밭머
리 두런대는 말소리로. 흐르고 흘러 풍경을 빚어내고 마음 가 닿는 물마루를
그립니다. 하늘 끝까지 강물을 빨아올리는 미루나무의 힘찬 펌프질, 매미 소
리, 나비 떼, 아득히 울리는 수탉의 울음소리. 물의 속살 헤치며 참방참방 물
장구치는 풀들 꽃들 애기 햇살들.

  그 강
  가에 살은 어느 사람이 뭉개지고
  사람을 품고 살은 햇볕 다순 마을이 무너지고
  포크레인, 흙탕물
  미혹迷惑으로 떠다닐
  거품의 허연 눈, 눈알들


   - 조재도, ≪그 강가≫ -

_:*:_:*:_:*:_:*:_:*:_:*:_:*:_:*:_:*:_:*:_:*:_:*:_:*:_:*:_:*:_:*:_:*:_:*:_:*:_:*:_:*:_:*:_:*:_

※ 대운하(이름만 바뀐) 반대와 생명의 강을 모시기 위한 시인 203인의 공동시집
   "그냥 놔두라, 쓰라린 백년 소원 이것이다"에서 발췌했습니다.

 

 

 

 

 

2012년 11월 13일 경향그림마당
http://img.khan.co.kr/news/2012/11/12/20121112_kim.jpg

2012년 11월 13일 경향장도리
http://img.khan.co.kr/news/2012/11/12/20121112_jang.jpg

2012년 11월 13일 한겨레
http://img.hani.co.kr/imgdb/original/2012/1113/135272067020_20121113.JPG

2012년 11월 13일 한국일보
http://photo.hankooki.com/newsphoto/2012/11/12/bbuheng201211122035100.jpg

 
 

 


걔네들 그런거 첨부터 모르셨심?

 

 

 

 

―――――――――――――――――――――――――――――――――――――――――――――――――――――――――――――――――――――――――――――――――――――
왕은 배, 민중은 물이다. 물은 큰 배를 띄우기도 하고 뒤엎기도 한다.
                                                                                                                                                        - 순자 -
―――――――――――――――――――――――――――――――――――――――――――――――――――――――――――――――――――――――――――――――――――――

IP : 202.76.xxx.5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4694 딱딱한 베개를 베면 머리에 쥐나시는분~ 4 베개 2012/12/13 2,962
    194693 호랑이 크레인 끌어올립니다. 1 동행 2012/12/13 1,270
    194692 대전 문재인후보 유세 5 오늘 2012/12/13 2,115
    194691 노통때도 여론조사는 뒤지고 있지 않았었나요? 6 승리확신 2012/12/13 2,415
    194690 인천공항 처음 가보는데 주차장관련 문의드려요~ 4 궁금해요 2012/12/13 2,027
    194689 담주부터 출근 3 재취업 2012/12/13 1,500
    194688 제사 지낼때 ... 5 궁금 2012/12/13 2,218
    194687 내 나이 만 50 8 워니 2012/12/13 3,121
    194686 매일 아침마다 배가 아프다네요. 12 배아프다는 .. 2012/12/13 5,011
    194685 전 딸기만 보면 대학생때 생각나서 울컥해요. 5 딸기 2012/12/13 2,811
    194684 [펌] 박근혜의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말과 행동 모음 1 어화 2012/12/13 1,963
    194683 솔드아웃보시는분요? 4 ,,,,,,.. 2012/12/13 1,527
    194682 문후보가 오늘 대전행 KTX에서 편지 받았다네요. 14 우리는 2012/12/13 3,753
    194681 박빙열세입니다. 우세가 아니에요.. 10 수필가 2012/12/13 3,314
    194680 쿠션커버가 35*35이면 쿠션솜은 35*35를 사야하나요,30*.. 3 쿠쿠 2012/12/13 1,631
    194679 어린왕자 이승환씨가 영화'26년'투자했군요 4 이겨울 2012/12/13 2,482
    194678 핸드폰요 phone 2012/12/13 1,400
    194677 넘 편할 거 같은데..바퀴달린 이런 책꽂이, 어디서 파나요? 5 책꽂이 2012/12/13 3,100
    194676 근데 박통 묘지기 초등동창을 왜 죽였을까요? 17 유혈집안 2012/12/13 4,934
    194675 朴 “흑색선전 할 시간에 정책내놔라“…영남·충청권 돌며 민주당에.. 5 세우실 2012/12/13 1,516
    194674 부재자 투표하고 왔어요. 6 저도.. 2012/12/13 1,399
    194673 대세 어쩌구... 자중합시다 5 조심조심 2012/12/13 1,705
    194672 "에듀코"라고 아시는 분 계신가요? 2 뭐지? 2012/12/13 1,738
    194671 돗자리로 외풍막기 3 푸른꿈 2012/12/13 3,587
    194670 직원으로 9개월 계약직으로 3개월 일했는데 퇴직금 받을 수 있나.. 8 퇴직금 정산.. 2012/12/13 2,7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