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36인데 결혼을 못했어요
저희 엄마는 제가 대학교 4학년때부터 저 결홈 못시켜서 정말 안달나신 분이세요
그런데 아직까지 결혼을 못했으니..
저희 엄마 우울증 걸렸다 너땜에 죽는다....다행히 혼자 살아 망정이지..같이 살았으면
제가 우울증 걸렸을 꺼에요
저도 정말 결혼 하고 싶어요 그런데 남자들이 제가 나이 많고 안이뻐서;; 싫다네요
ㅜㅜ
저도 슬퍼요
저희 엄마..
얼마전 선본 43살 남자분
직업..아는데.월급이 저 나이에 한달 150정도 되나..그런 직업데
늙으신 홀어머니 그것도 아파서 자리 보존 하고 있는-
밑으로 못사는 형제 줄줄..
인 남자랑 결혼 하라고 난리세요
그냥 결혼만 하며 여자는 행복하게 산데요
그래서
내가 결혼후 못살고 힘들면 엄마가 책임 질꺼냐 했더니
그걸 왜 내가 책임 지냐고--+ 니 팔자라고..
이러시네요 ㅎㅎ 하.......
오빠 결혼 할때는 선들 어와도 고르고 또 골라서 보게 하더니
저는 그냥 대충 선만 들어 오면 직업도 안물어봐 나이도 안물어봐
그냥 남자면 80먹은 할배라도 선보게 하시는 분이세요
저 43살 남자도 중매쟁이가 공무원이라고 속여서 본거였어요
알고 보니.........흠..
엄마가 전화로 울고 불고 난리 났네요
다음달 지나면 너 나이가 몇이냐
그냥 그 남자랑 결혼 해라..
알아요
제 나이에 무슨 백마탄 왕자님을 찾겠어요
전 그냥 작은 회사 다녀서 맞벌이 해도 그냥 결혼해서 독립해서 살고
그냥 그런 남자를 원해요
그런데 이젠 그런 남자 만나기도 힘드네요
다른 제 또래 노처녀를 둔 어머니들도 이러시나요?
지금이야 제가 나이가 있어 그러신다지만
거짓말 안하고 저 25살까지 여자 결혼 못하면 큰일이라면서
아무한테나 가라고 난리도 아니셨어요
친엄마는 맞아요
계모 아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