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방송 다큐 3일 통신대학교를 보니..

... 조회수 : 3,362
작성일 : 2012-11-12 16:38:00

어제 케비에스 투 다큐 3일 통신대학교편을 보니 엄청 나이 많은 사람들이 아주 열심히

공부하던데요. 같은 학과생들이 뚝섬 통신대학교 부근에 사무실을 얻어 매일 만나 공부도 하고

식사도 같이 하고 아주 사이좋게 지내요. 어떤 83살 드신 할아버지는 15년 넘게 방통대를 다니면서

4개 학과를 이미 졸업하고 지금은 경제학과 3학년에 다니는데 학교 열람실 같은 좌석에서  15년째

아침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하루도 빠짐 없이 공부하시네요.

이런 것을 보니 저도 늙은 향학열이 막 올라 올라고 하네요.

방통대 영문과 입학하기가 어려운가요?

언젠가 TV에서 보니 방통대 영문과 학생들은 영어를 잘 못해 잘 해 볼려고 들어 온 사람보다는

이미 영어를 상당 수준 잘하는데 이미 잘 하는 영어를 안 잊으려고 공부 계속하거나 좀 더

깊이 공부해 보고 싶어서 들어 온 사람들이 더 많다더군요.

예를 들어 상사 해외 주재원으로 다년간 근무해서 영어 소통에 아무 문제가 없을 정도로 수준급인

사람도 많다고 하더군요

영문과에 들어 가면 공부 수준이 어느 정도나 되고 졸업장을 딸려면 무지 힘드나요?

방통대 영문과를 졸업하신 분이나 현재 재학 중인 분의 경험을 들려 주시면 정말 고맙겠습니다.

 
IP : 180.228.xxx.11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전 방송대
    '12.11.12 4:44 PM (58.143.xxx.193)

    4.2정도에 영문과 편입한 적 있네요. 제 생각에는 혼자 파기보다는 거기 동아리속에 들어가
    같이 어울리며 공부하는 편이 훨씬 좋습니다.

  • 2. 무도치킨세트
    '12.11.12 4:52 PM (180.66.xxx.15)

    방통대가 아니라 방송대로 줄여서 부르고 있어요~ 저도 요즘 그곳 국문과에서 공부 중이고요.
    방송대는 들어가긴 쉬운데 졸업이... 졸업이... 어렵습니다. 보통 대부분이 중도 포기를 해요. 끝까지 견디며 공부하는 분들 중에서도 4년만에 졸업하는 분은 수가 적고, 많이들 5년 6년 7년 걸려서 졸업을 하죠. 저도 4년만에 졸업은 포기한 상태에요. 그냥 졸업 자체만 목표로 하면 크게 어렵지 않은데, 좋은 성적으로 졸업하기는 참... 다들 주부나 직장인들이라 더욱 어렵죠.

  • 3. ..
    '12.11.12 5:43 PM (221.151.xxx.31)

    저도 늦깍이 공부 준비중입니다.
    방송대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글 보니 더럭 겁이납니다.
    저 윗님들 처럼 공부만 할 수 있는 형편도 아니고
    주경야독 해야하거든요.
    그냥 공부못한 한이 남아서 이제서라도 공부할려고 하는데
    50대후반인 저로써는 불가한 일일까요??
    아무것도 걱정안하고 공부만 해보면 소원이 없겠어요.
    돈도 없고 시간도 없는데 왜 공부가 하고 싶은지 저자신도
    모르겠네요..에..휴!

  • 4. noran
    '12.11.12 9:21 PM (211.246.xxx.32)

    저두 방송대 국문과 졸업했어요.
    전 전업주부일때라 죽어라 공부만해서 성적우수상 받고 졸업했는데요, 전 학습동아리에 가입해서 도움 많이 받았어요. 일주일에 한 번씩 꼭 만나서 공부도하고 사는 얘기도하고.... 제가 2002학번인데 졸업 후 지금도 매달 만나서 독서 토론도하고 등산도 하고지내요. 저희 스터디에는 제 엄마뻘 되시는 분들도 계셨는데 그 분들도 중도 탈락하지않고 전부다 졸업하셨어요. 공부해야겠다 맘 먹으셨으면 일단 등록하시고 전과목을 한 번에 해야지 생각마시고 한 학기에 두세 과목만 이수하겠다는 가벼운 맘으로 하셔도 되요.이제 곧 내년 신.편입생 모집공고 뜰 텐데 도전해보세요. 아는만큼 보인다는말이 실감 나실거예요. 화이팅!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069 아웃백5만원식사권 당첨이네요 더니엘리 2012/11/12 1,072
176068 수영복 좀 봐주세요 ^^ 7 ^^ 2012/11/12 1,071
176067 특검 맡는 사람들요. 2 ... 2012/11/12 573
176066 친한 언니가 너무 야박하게 느껴지는데 제가 이상한가요? 56 opus 2012/11/12 20,296
176065 비리척결을 위하여 1 아파트 2012/11/12 858
176064 다시 올려요..노래 제목좀 알려주세요. 1 팝송 2012/11/12 434
176063 길고양이 길들일 방법은 없을까요? 8 그리운너 2012/11/12 1,984
176062 교실 뒷자리에서 자위행위 하는 남자아이들... 60 너무합니다 2012/11/12 34,694
176061 식욕억제어플 3 ㅎㅎ 2012/11/12 1,385
176060 스마트폰 대신 쓰기 좋은 피쳐폰 추천부탁드려요 전화기 2012/11/12 758
176059 남편의과거 50 죽고싶어요 2012/11/12 20,061
176058 예전 Now 앨범 기억하는 분 계신가요? ㅋ 7 세우실 2012/11/12 1,277
176057 국회회관에서 대선주자 캐리돌 전시회 한다는데 ... 2012/11/12 440
176056 겨울용 구스나 오리털패딩 산다면 1 춥다는데 2012/11/12 1,710
176055 대선을 코앞에 두고…운전자 의무 교육에 웬 '안보 특강' 3 샬랄라 2012/11/12 550
176054 과학 제목을 좀 정해주세요 도와주세요!.. 2012/11/12 389
176053 신장이식 하신엄마 걱정.. 6 .. 2012/11/12 1,900
176052 어제 미용실가서 본 잡지책에 2 문안드리옵니.. 2012/11/12 1,683
176051 충북, 교수 등 3천531명 문재인 지지 선언 4 우리는 2012/11/12 1,425
176050 씨망 3 몰라서 2012/11/12 1,093
176049 자기 딸한테 헤프다고 하는 이웃엄마 18 휴... 2012/11/12 5,536
176048 백화점 화장품은 가격 깍아주지 않나요? 8 .... 2012/11/12 2,060
176047 기모청바지 살만한곳.. 3 궁금 2012/11/12 2,429
176046 어제 방송 다큐 3일 통신대학교를 보니.. 4 ... 2012/11/12 3,362
176045 모든게 다 돈이면 된다는 사람들이 싫어요. 42 ㅇㅇㅇㅇ 2012/11/12 8,8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