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달전쯤 중3아들 때문에 하소연 글올린 엄마입니다.
친구좋아해서 매일 귀가시간이 늦어서 아빠와 충돌이 생겨 가출도
몇 번하고.. 이제 아빠도 야단도 못치는 상황인데요~
덩치는 아빠보다 큰데.. 요즘 아이들 다 이런지 궁금해서요~
요근래.. 저녁에 전화해서 “몇시에 올거야?” 하면
친구랑 한창 놀고있는 상황인데.. 답변이 “18분후에 출발할꺼야” 그럽니다.
저는 시간을 정확히 모를때 30분단위로 끊어서 말하는게 좋다고 생각하는데
아들은 좀 이상합니다. 어떨땐 “10시 20분에 출발할께” 라고 합니다.
저는 이해가 안갑니다.
그리고, 카스토리에 정말 쓸데없는 글을 올립니다.
“아~ 심심해” “지금 정말 힘들다” “ 아~!진짜~ ”
“10분10답 ” “20문 20답” “ 누구누구는 나한데 ( ) 같은 존재다”
“필독.. 지금 이걸 9명에게 필독걸어야 함” 이런거~
하루에 2~3가지 올리면 또 친구들은 답을 6개에서 ~ 40개 정도 답글이 달립니다.
그러면 일일이 답글 달아줍니다. 한명한명~ 다정하게~
다 읽어보면 정말 쓰잘데기 없는 알멩이가 없는 대화입니다.
평상시에도 "일찍 다녀라" 하면 답은 잘합니다. 실천은 잘 안합니다.
양치질도 아직 안하고 잡니다. 가방은 빈가방 들고 다닙니다.
요즘 애들 이런 경우 보셨어요.. 너무 생각도 없고.. 정말 한심합니다.
고2 누나가 있는데 비교하면 너무 이상합니다.
아들의 머리속에는 머가 있는지~
그냥 단지 철이 없는지
혹시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