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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이 엄마 몰래 모은돈으로 성형

... 조회수 : 16,110
작성일 : 2012-11-10 07:28:02

수능 친 딸이 성형 하고 싶다고 상담 받고 온다네요

 

제가 왠 돈이 있어 그리 하냐 했더니..

 

솔직히 말해도 되냐고 하기에 그러라 했습니다..

 

뒷통수 제대로 맞았네요..우울합니다..

 

고 2 기말부터 친구와 그룹으로 수학 과외 한다기에

 

아무런 의심 없이 과외비 줬습니다.

 

계좌로 붙이면 안되냐 했을때 친구랑 모아서 한꺼번에 드린다고

 

그걸 더 좋아한다 했을때 알아봤어야 하는데..

 

그간 문자도 여러번 했기에.

 

정말 저는 과외를 하고 있는 줄 알았습니다..

 

근데 딸아이는..이런 엄마 믿음을 철저하게 저버렸네요..

 

인강 보면서 공부했고 솔직히 과외 딱 한달해보고 아닌것 같아서 그만뒀다고

 

근데 수능치고 성형 꼭 하고 싶은데 부모님이 반대 하실 거 뻔하니까

 

과외를 안하고 과외비를 모은 후에 그 돈으로 성형하고..

 

공부는 과외없이 잘하자

 

마음 먹고 ..

 

인강 봤다네요.

 

 

다행히 수리 가채점 결과 턱걸이 1등급이긴 한데..문과구요..

 

 

이 돈을 회수해야 하나요 어찌해야하나요..

 

노력의 비용이라 치고 줘버리나요..

 

거짓말한건 정말 화가 치밀어 오르는데

 

또 얼마나 부모가 믿음을 안줬으면 저러나 싶기도 하고..

 

건 5백 가까이 되는 돈 모은 딸..

 

참 어찌해야할찌 모르겠습니다..남편은 아직 모르구요..

 

 

IP : 124.49.xxx.74
6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11
    '12.11.10 7:32 AM (119.69.xxx.22)

    턱걸이 1급이라... 시험을 잘보긴했네요...
    근데 어쨋든.... 과외한다고 하고... 돈을 삥땅 친건 벌을 받아야할것같은데요...
    그만큼 수술이 하고 싶나.. 싶기도 하고.
    (사실 정말 수술을 할꺼면 이때가 기회긴하죠...)

  • 2. 루루~
    '12.11.10 7:36 AM (125.186.xxx.111)

    근데 시험잘본거나 성형을 하는 걸 떠나서 엄마돈을 500을 가로챈건 엄청난 거 아닌가요? 전 일단 엄청 혼을 내고 돈을 뺏은뒤 나중에 시켜주든지 할 것 같아요 원글님 형편을 알 순 없지만 500이면 정말 큰 돈이고 부모가 공부에 도움되라고 매달 과외비로 준돈을 여지껏 빼돌렸다니 너무 괘씸하네요

  • 3. ...
    '12.11.10 7:44 AM (61.74.xxx.27)

    따님 정말정말 조심시키셔야 할 듯 해요.
    솔직히 아직 어린아이인데 한두푼도 아니고 오백을, 정확히 말하자면 횡령한건데 간이 보통 큰게 아니네요.
    자식일이라 말하는게 조심스럽지만, 그래도 이건 많이 큰 일이라서요.
    남편분과 상의하시고 정말 눈물 쏙 빠지게 아이를 혼내야 맞다고 봅니다.

  • 4. ..
    '12.11.10 7:45 AM (39.116.xxx.189)

    무섭네요. 요즘 아이들은 다 이렇게 맹랑하나요? 아무리 수술이 하고 싶었다고 하나...참 ..
    하긴 제가 아는 아이도 대학2학년인데 부모 몰래 혼자 성형하고 왔다고...이야기하면 부모가 반대하지싶어 그동안 모은 돈으로 몰래 했다고 하더군요...
    저같으면 시험과 별개로 단단히 혼내고 돈 회수해서 나중에 시켜도 시킬것 같아요..

  • 5. 신기합니다
    '12.11.10 7:56 AM (121.88.xxx.183)

    오백돈은 성인 월급장이에게도 목돈입니다
    따님은 엄마돈을 훔친거지요,횡령이라고 할까요
    그래도 성적이 이만큼 나왔으니 성과를 생각해서 모은돈이라고 하자 생각하시는가본데 큰일날 일입니다
    따님이 사회에 나가서 회사에서 업무상 준 돈을 차곡차곡 모아서 업무는 다른 방법으로 하고 이돈은 내돈 이러면서 쓰고 다닐거 생각하는 제가 너무 과대망상인지요
    성형이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6. 프린
    '12.11.10 8:09 AM (112.161.xxx.78)

    이 문제는 보통문제가 아닌데요
    아이가 공부좀 한다고 믿는다고 표현하셨지만 그 과외하는 동안 과외샘과 아이가 잘해내고 있는지 어떤방향으로 집에서 도우며 될지도 상의한번 안했단 건데 무관심보다 더 하신걸요
    그룹 과외면 어딘가에 가서 과외를 같이 했다는건데 가는곳 확인도 안하시고 같이하는 아이 부모랑도 확인 안하시고...
    남편분께도 말씀 하실 큰일이고 그돈으로 절대 성형하게두싱 안될듯해요
    모으기만 아이가 모은거지 험히 말해 도둑질이고 사기예요
    그런 마인드가 통한다고 생각하면 점점 큰일만 있을텐데요
    회사서 몇억씩 야금 야금 횡령했던 직원들도 처음부터 그랬던건 아니었을거예요
    마음대로 하고 싶은건 지돈으로 해야지 어디 감히 부모속여 하나요
    용돈 모은것도 아니고 알바한것도 아니고 아이 마음대로 하게 두셨다간 더 큰일로 걱정하시게 될 큰 문제예요

  • 7. mm
    '12.11.10 8:20 AM (125.133.xxx.197)

    전 생각이 다릅니다.
    딸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괴외대신 딸이 스스로 인강 들어가면서 과외선생대신 스스로에게 알바했다고 생각할 수 있어요.
    500은 물론 큰 돈이고 깜쪽같이 속은게 분하기도 하겠지만,
    성형수술이 그만큼 중요했고 부모에게 따로 손벌리기도 쉽지않고하니 생각해낸 것이지요.
    그정도까지만 생각하고 성형도와 주셔요.
    윗글에 보면 나중에 회사 공금까지도 횡령할 수 있다는등 비약이 너무 심해요.
    부모밑에서 살다보면 부모 몰래 써야 하는 돈 많아요. 그 돈 책값 뻥튀기해서 쓰기도하는거 다 알잖아요.
    그 사람들(나를 포함하여) 지금 사기꾼 된거 아니고 잘 살고 있잖아요.

    그렇다고 수능 망친것도 아니고.....
    그렇게까지 하고 싶었냐고 그래도 엄마 속인건 너무했다고 하시고
    엄마로써 배신감 내지는 섭섭하고 황당하다는 감정은 표현하셔요.
    그리고
    기왕에 성형수술하는거 잘 할 수 있게 같이 알아봐 주시고 같이 하셔요.
    모녀간에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로 만드셔요.

  • 8. ....
    '12.11.10 8:27 AM (211.234.xxx.225)

    다른건 남의집 아이일이니까 그냥 입다물래요
    근데 글쓴님도 댓글님도 한가지만 아셔야하는게
    요즘 대학생들 제2금융권에서 오백만원대출이된답니다
    그거 대출받아서 성형수술 부모모르게 하는얘들
    많습니다

  • 9. .....
    '12.11.10 8:31 AM (66.183.xxx.206)

    작게 볼 문제는 아닌듯해요

    참고서 몇푼 속이는것과 500이란 돈을 게다가 긴 시간을 통해 지속적으로 부모를 속여 왔다는건

    비교가 불가능한데요

    회사에 공금 횡령하는분들도 처음부터 액수가 커진건 아니겠죠

    도덕적으로 좀 문제가 있어보여요 그래도 끝까지 속이지 못하고 엄마한테 털어놓은점은 참고 하시구요

  • 10. ㅇㅇ
    '12.11.10 8:38 AM (211.237.xxx.204)

    도덕적으로 문제 있다까지 확산할 얘기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일단 엄마 돈이잖아요..
    자기한테투자한 돈이라는 생각도 했을테고..
    외모 컴플렉스 때문이던 더 예뻐지고 싶은 소망이던...
    너무 성형은 하고 싶은데 엄마는 안해줄것 같고..
    제가 그 딸아이 입장으로 돌아가봐도... ......................
    에고 모르겠다.. 제가 그 딸아이 입장이라면 그 나이또래에서
    나름 합법적으로 돈을 모았다는 생각은 할것 같아요..
    아직 미성숙한 아이들이니..
    엄마 입장이면 (저도 고1 딸이 있어요) 굉장히 배신감이 들것 같긴 하네요.
    근데 얘네들 가만 보면 소소하게 엄마 속일때가 있어요..
    저희딸도 뭐 주머니속에서 아이스링크? 그런 티켓이 한번 나온적이 있는데..
    방학때 저에게 말도 안하고 친구들하고 쫌 멀리 있는 곳 스케이트장을 갔다온적도 있더군요.
    제가 그 티켓을 발견하지 않았다면 저에게 말 안했겠죠.. 갔다와놓고도 깜쪽같이..;

    이왕 벌어진 일이니 잘 말씀하시고 너무 범죄취급은 안하셨으면 합니다.

  • 11. 중고딩
    '12.11.10 8:38 AM (124.54.xxx.45)

    친구가 교사인데 방학 때 성형외과 여러군데 상담하러 다녔어요.
    거기서 같은 학교 애들 만날까 노심초사였다고..
    애들 죽어라 알바뛰어서 부모 몰래 성형하는 애들 많던데요.
    애들도 애들이지만 부모동의 없이 미성년에게 거리낌없이 성형해주는 의사가 미친놈.

  • 12. 이건 참고서비용
    '12.11.10 8:46 AM (211.181.xxx.237)

    삥 치는거랑 다르죠
    간이 어마어마하게 크네요
    큰일 낼 수 있어요
    심한 도덕불감증 !!!!

  • 13. ...
    '12.11.10 8:52 AM (211.179.xxx.26)

    공부 잘하면 왠만한 건 다 용서되는 분위기가
    이런 사단을 낸거라고 봅니다.

  • 14.
    '12.11.10 8:56 AM (59.7.xxx.88)

    만약에 딸이 사회에 나와서 회사다니면서 이런짓을 했다면 사기횡령입니다..
    나이가 어리가 몰라서 그런거 참고해서 따끔하게 혼내세요
    부모를 오랜기간 속인것 자체가 큰 잘못입니다

  • 15. 헐..
    '12.11.10 9:00 AM (203.212.xxx.40) - 삭제된댓글

    고3이 겁도 없이 50도 아니고 500이나...... 좀 충격이네요.

  • 16. ///
    '12.11.10 9:02 AM (180.182.xxx.140)

    남의 일에 입찬소리 하는거 아니라고 하는 사람들 많아서 걍 안적을려고 하다가요..
    솔직히 따님 좀 무섭습니다.
    돈액수도 그렇고 그걸 그런식으로 머리굴린것도 그렇구요.
    1등급이면 다 용서되는 분위기인건지.저로서는 몰겠네요.
    저는 애 키우면서 공부와 생활은 분명히 분리해서 가르치고 있거든요.
    그런애가 많진 않아요.

    글읽고 무섭다 그생각밖에 안드네요

  • 17. bloom
    '12.11.10 9:14 AM (211.201.xxx.143)

    도덕불감증...

  • 18. ...
    '12.11.10 9:28 AM (182.219.xxx.30)

    저도...
    여기서 성적이 안나왔다면?
    사실 이건 성적과 무관한 문제입니다.
    외모컴플렉스 있을 수 있지만 방법이 너무 잘못이라는거 지금 가르치지 않으면 나중에 성인되어 더 큰일로 책임지는 일 생길 수 있습니다.
    아직 독립 안한 자녀 제대로 가르쳐서 사회에 내보내야한다가 제 지론입니다
    성적이 좋았던 나빴던 속이고 돈을 챙긴건 잘못입니다. 나중에 사업한다고, 부모돈은 괜찮다고 인감 빼돌려 집 팔아도 말씀 못하세요

  • 19. 공부 잘했으니
    '12.11.10 9:47 AM (219.251.xxx.247)

    봐주시라는 말씀들 놀랍네요. 아이라 잘 모르고 한일이라뇨. 고3이면 500이 엄청난 돈이란 걸 모를까요?. 그리고 성형이 보편화된 이 시점에서 엄마에게 시험끝나고 성형하고 싶다는 의논을 할 사이도 안되시나요? 목적이 크게 나쁘지 않다면 과정은 어떻든 상관없고 공부만 잘하면 모든게 덮어진다는 사고가 놀랍네요.

  • 20. ....
    '12.11.10 10:29 AM (110.70.xxx.148)

    엄연히.사기죠..다른사람에게.이런식으로 하면 고소해도 되는겁니다.니가 열심히 공부한건 인정하나 횡령죄에 해당하고 가족이라도 경찰에 고소할 수 있다.니가.성형을 하고싶어 돈을 모은다면 니 용돈을 모으거나 알바를.했어야 한다.그 돈 오백은.니 대학 등록금에 보태는게 맞을것 같다고 회수를 해야죠.공부 아뮤리.잘해도 머리ㅜ저렇게.이상한데 쓰고 부모에게.거짓말 한 딸이라면 저는 수능 일등급이.중요한게.아닌것 같네요.

  • 21. 성형이..
    '12.11.10 10:30 AM (218.234.xxx.92)

    성형이 문제가 아니라.. 엄마 돈을 빼돌린 게 더 큰 문제인데....
    수능 성적이 과외 안해도 잘 나왔다고 해서 넘어가시는 것도 이해가 안되네요..

  • 22. 성형이..
    '12.11.10 10:31 AM (218.234.xxx.92)

    전 아들도 없는 40대 중반입니다만, 예를 들어 제가 며느리를 봤는데
    하하호호 웃으면서 학창시절 추억이라고 이런 이야기 한다면, 가슴 한쪽이 서늘해질 것 같아요..

  • 23. 이건...
    '12.11.10 10:41 AM (58.123.xxx.137)

    딸이 엄마 몰래 모은 돈이 아니라 엄마 몰래 훔친 돈이에요.
    수능성적이랑 대입이 아이 인생의 끝인가요? 이제 시작이에요.
    고등학생이 그 긴 시간동안.. 솔직히 좀 많이 무서운 아이네요.

  • 24. 간크다
    '12.11.10 10:44 AM (114.204.xxx.206)

    와 보통아닌 아이네요

  • 25.
    '12.11.10 10:50 AM (175.213.xxx.61)

    저는 생각이 좀 다른데요 저역시 고등학생때 돈을 그리모았더랬습니다 저는 일본 배낭여행이 너무 하고싶어서 그것도 수능끝나자마자 가고싶어서 문제집 급식비 빼돌려 모았어요
    그걸 모으는 아이의 심정이 어떤줄아시나요
    돈이 쌓일때마다 내가 원하는 목표에 한발짝씩 다가간다는 그 부푼 설레임에 내가 아무리 힘들어도 이악물고 견딜수 있는거였어요
    결론적으로 옳다 그르다는 주관적 판단지겠지만 지금 그 돈을 회수하면 분명 다른방법으로 다시 모을겁니다 단순히 돈을 회수당하는 기분이 아니라 지난 몇년을 회수당하는 기분일것이니까요

  • 26. 회사로
    '12.11.10 10:52 AM (14.84.xxx.120)

    회사로 치면 횡령아닌가요?

    버릇 고치셔야 겠어요
    결과가 좋다고 과정이 정당화 될수는 없는듯....

  • 27. ...
    '12.11.10 10:54 AM (222.106.xxx.124)

    위에 어느 분 큰일 나시겠네요.
    회사에서 횡령하는 사람들도 그 돈으로 이거해야지 저거해야지 설레일꺼랍니다.
    무슨 꿈을 남의 돈 훔쳐서 꿉니까?

  • 28. ....
    '12.11.10 11:07 AM (218.239.xxx.72)

    남의 집 아이에게 쉽게 할말은 아니지만 예사롭지 않은아이네요. 아무리 공부를 잘하면 뭐하나요. 지금 새머리당애들도 다 경기고서울대나오고 공부로는 난다긴다한 사람들이에요. 공부와 도덕불감은 절대 비례관계가 아닙니다.

    문제지값정도 삥땅쳐서 하는거랑은 수준이 달라요.

  • 29. 간도 크내요
    '12.11.10 11:09 AM (223.62.xxx.81)

    돈 회수하세요...성형을 시켜주신다해도 나중에 해주세요. 몇몇준들 어쨌든 혼자ㅜ공부하고 시험 잘봤으니 된거 아니냐는데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간도 크지 그 큰돈을 그리 오래 엄마를 속이다니요. 어머님도 어쩌면 과외선생님과 통화한번 안하셨나요.... 혼낼건 따끔히 혼내세요

  • 30. 아이쿠
    '12.11.10 11:24 AM (223.62.xxx.168)

    원글님댁 월수입이 천단위 넘어가고 그러시나요?
    아빠는 그 돈 벌려고 한달내내 고생하고
    엄마는 공부 더 시켜보겠다고 과욋돈줬는데
    이게 무슨...

    과외 대신 돈 아껴 인강으로 공부했다니.. 이게 정당한 논리가 아니에요.
    애초에 인강으로 충분히 공부할 수 있는 거 과외로 포장해서 횡령한 거예요.

    이점 숙지시키고 일단 돈은 받아내세요. 혼도 내셔야 합니다.
    그리고 성형은 상의해서 해주던지 말던지 하시구요.

  • 31. 과정
    '12.11.10 11:31 AM (121.162.xxx.165)

    도 중요한 겁니다

    야단은 따끔하게 치셔야 할 거 같네요
    혼자 인강듣고 공부한 건 기특합니다만..
    어쨌든 엄마 속이고 돈 빼돌린 건 사실이니까요
    진심으로 잘못 뉘우치고 댓가를 치르고 난 후에 수술 시켜 주새요

  • 32. ...
    '12.11.10 11:35 AM (123.140.xxx.217)

    꼭 아빠가 아셔야 할 문제인거 같아요. 혼은 내시구요. 일단 돈은 회수하시고... 잘 푸셔야 할 것 같네요. 어찌되었건 지금은 말 한 거지만 앞으로 말 안 할 경우도 있겠네요. 병원 상담을 같이 다니세요.
    대학 결정 되었나요?
    면접이 있다면 일단 면접보고나서 하자고 꼬시고.. 돈은 엄마가 일단 회수하시구요. 부모를 속인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말할지 고민하신 후 아빠랑 같이 말하세요. 미리 아빠 흥분하게 하지 마시고...
    그리고 병원 상담은 반드시 같이 가시고 엄마가 주변에 괜챦은 병원 알아보는 시늉이라도 하세요. 이왕 하는거 잘못되면 큰일난다... 뭐 이런 겁도 약간 주시면서 아이도 달래면서 버릇 고칠 방도도 생각해 보셔야 할 듯 싶네요. 정말 단위가 커서 아이 배포가 정말 크네요. 받을것과 혼낼것 정확하게 하고 아이가 원하는 건 또 정확하게 해 주셔야 아이 마음을 나중에라도 열거 같아요.

  • 33. 헐..
    '12.11.10 12:28 PM (180.68.xxx.235)

    크게 될 인물이라니.. 저런게 큰 인물이라서 울나라 정치인들이 다 이모냥인가보죠? ㅎㅎ
    딸이 시험 잘 본것과 엄마돈 빼돌린건 별개로 봐야합니다.
    우선은 솔직하게 말해줘서 고맙다 니가 그렇게까지 성형이 하고 싶었는지 몰랐다고 공감해주시고요
    대신 엄마에게 거짓말하고 몇만원도 아니고 오백만원씩이나 되는 돈을 빼돌린것은 절대 해서는 안되는 잘못이니 따끔하게 혼내셔야 할듯.
    저라면 거짓말하고 돈 빼돌린걸 혼내주기 위해서라도 당장 그 돈 뺏고 성형 한동안이라도 못하게 하구요,
    그동안 공부하느라 수고하고 수능 잘 본거 축하하는 선물은 다른 걸로 해주겠어요.

  • 34. 이건뭐
    '12.11.10 1:22 PM (114.205.xxx.209)

    진짜 간도크네요
    백만원도 큰돈인데오백이라니
    그용의주도함에또놀라고
    성적안나왔음 어쩔뻔했는지?
    재수하면서 부모속썩이고 또 과외비타내고했겠죠
    저같음 가만안둬요 나중에돈벌어서 지돈을ᆢ성형하라고할겁니다

  • 35. ...
    '12.11.10 1:49 PM (110.14.xxx.164)

    몇달을 과외 확인도 안하고 돈만 주다니..
    적어도 샘 한번 만나거나 소개했다는 엄마랑 통화는 해보셨어야죠
    진짜 자식도 못믿어요

  • 36. 와...
    '12.11.10 2:17 PM (112.150.xxx.137)

    자식이라도 너무... 무섭네요. 어떻게 그동안 속이면서 저런 큰돈을 모은다는거죠?
    이게 보통으로 여기고 조금 혼내고 말 문제가 아닌데요.

    돈은 당연히 회수해야하고 요번기회에 부모의 믿음을 져버린다는게 어떤건지 혹독하게 알아야합니다.
    가족도 저렇게 우습게 여기는데 남에게는 더 하지 않을까요?

    원글님 엄청 심각하게 혼내셔야합니다. 아이가 이제 성인이되고 학교도 다니고 곧 사회생활도 하고 그럴텐데
    집에서 새는 바가지.. 밖이라고 안샐까요? 남에게 저러면 그건 범죄가 되는겁니다.

  • 37. 헐...
    '12.11.10 2:19 PM (222.96.xxx.191)

    부모 지갑에서 돈 100원 가져가도 도둑질이고 따끔하게 혼 내야 제대로 된 가정 교육인데...
    공부 좀 잘한다고 그래서 대학 잘 간다고 인생 탄탄대로 펼쳐지는 거 아닙니다.
    어머님이 이런 사고방식을 가지셨으니 아이도 그렇게 행동하고 시험 잘 쳤다 싶으니 대놓고 이야기까지 했겠죠.
    결과만 좋으면 그만이라는 사고방식은 본인 능력이 탁월하게 뛰어나면 몰라도 사회 생활에 애로가 많을 수 밖에 없는데...
    거기에 유혹에 쉽게 넘어가지 않을 수 있는 도덕심도...

  • 38. 수능 성적
    '12.11.10 2:22 PM (49.1.xxx.50)

    잘 나왔다고 도둑질이 어떻게 용서가 됩니까? 엄마돈이니 도둑질이 아니다라는 어떤분 말씀도 기가 차고 그 아이 입장에서 최선의 선택이었다는 분 말씀은 뒷목을 잡을 지경이고..허허 참 나. 엄마돈 훔친거는 도덕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다? 도대체 이것은 어느나라 도덕이 기준인지요? 바늘 도둑 소 도둑 된다는 말 절대 허튼 소리 아니구요..이 문제 그냥 넘어가심 사회 나가서도 그렇게 살아도 용서 받고 잘 살수 있다 싶은 생각 심어주시게 될겁니다. 와...저는 원글님 따님 보다도 별 문제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몇몇 분들 생각이 더 놀랍습니다.

  • 39. ....
    '12.11.10 2:30 PM (119.204.xxx.20)

    일년 가까이 엄마에게 진실되지 못한 딸아이의 모습이 안타깝습니다.노력의 비용이라니요..야단맞아야된다고 생각합니다. 또래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저라면 야단을 치겠습니다.

  • 40. ..
    '12.11.10 2:59 PM (114.174.xxx.211)

    전 그돈 다시 회수할거예요. 그돈은 공부를 위해서 준 돈이었으니까요. 무슨 성형을 하는데 오백이나 쓰나요.. 성형에 관대하시다면 눈 코정도에 삼백안쪽아닐까요.그 돈을 따로 주시고. 다음부터 부모를 이런식으로 속이면 안된다고 알려주셔야 할것 같네요.

  • 41. 깜놀
    '12.11.10 3:37 PM (203.234.xxx.81)

    공부 잘하면 왠만한 건 다 용서되는 분위기가
    이런 사단을 낸거라고 봅니다. 222222222222222222

  • 42. 뭡니까...
    '12.11.10 3:48 PM (119.196.xxx.48)

    도덕적으로 문제 있는 거 맞고, 지금 바로 잡아주시지 않으면 나중에 비슷한 상황에 처했을 때 비슷한 행동을 할 가능성 있습니다. 회사 다니다보면 그런 문제해결 방식이 습관화 된 사람들 왕왕 봐서, 제가 괜히 감정 이입해서 그러는 건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따님 본인을 위해서 지금은 따끔하게 혼내주셔야 합니다.

  • 43. 저 위에 음님
    '12.11.10 3:55 PM (203.152.xxx.116)

    175.213.xxx.61

    저는 생각이 좀 다른데요 저역시 고등학생때 돈을 그리모았더랬습니다 저는 일본 배낭여행이 너무 하고싶어서 그것도 수능끝나자마자 가고싶어서 문제집 급식비 빼돌려 모았어요
    그걸 모으는 아이의 심정이 어떤줄아시나요
    돈이 쌓일때마다 내가 원하는 목표에 한발짝씩 다가간다는 그 부푼 설레임에 내가 아무리 힘들어도 이악물고 견딜수 있는거였어요
    결론적으로 옳다 그르다는 주관적 판단지겠지만 지금 그 돈을 회수하면 분명 다른방법으로 다시 모을겁니다 단순히 돈을 회수당하는 기분이 아니라 지난 몇년을 회수당하는 기분일것이니까요


    ----------->>> 이 양반 큰일 낼 양반일세...
    내 맘 부풀고 설레면 수단방법은 아무 상관 없다는 말인가요.
    이따위 생각 하는 사람도 있다는게 더 멘붕..

  • 44. ...
    '12.11.10 4:09 PM (59.9.xxx.194)

    어린아이가 그 돈을 쓰지않고 꼬박꼬박 모았다는 게 대단합니다 .
    목표가 생기면 뭐든 이룬다는 건 쉽지않죠 .....
    물론 잘못한 일 입니다만,

  • 45. Cantabile
    '12.11.10 4:21 PM (203.142.xxx.231)

    일단 회수는 하세요. 이건 부모가 자식한테 믿음을 못 준 문제가 아니에요.
    아이한테 이게 잘못한 일이라는 반성을 하게 하셔야 해요.

    그리고 성형수술해주실 건지는 부모님이 판단 후에 해주는 거고요.
    일단 혼내고 반성부터 시키세요. 솔직히 무섭네요.

  • 46. ...
    '12.11.10 4:57 PM (110.70.xxx.48)

    부모자식간엔 형법상으로도 돈훔치는게?위법이 안됩답니다 저도 어릴때 저렇게 성형하고싶었던적이 있어서 이해안가는건 아니네요ㅜ
    그럴 때가 있긴 있어요

  • 47. ......
    '12.11.10 4:57 PM (211.176.xxx.105)

    아무리 따님이 변명해도 부모님 돈 중간에서 횡령한 거란 사실은 변함없죠..
    가치관이 남다른 따님이네요..
    그 가치관이 올바르게 바뀔 수도 있지만..
    그렇게 되지 않을 경우에는
    이번 문제.. 그 대응이.. 뼈에 사무치게 후회가 될 수도 있어요..

    저라면 성적이 중요한 게 아니라고 분명하게 말하고.. 1년 가까이 부모를 속인 거에 대해 확실하게 책임을 지우겠어요..
    500만원 일단 제자리인 부모에게 돌려주고..
    알바를 하던 용돈을 모으던 500만원 모으라고 하겠어요..
    그 돈 버는 게 얼마나 힘든지.. 직접 겪어봐야지요..

    그리고 저 위의 댓글..
    =====================
    어린아이가 그 돈을 쓰지않고 꼬박꼬박 모았다는 게 대단합니다 .
    목표가 생기면 뭐든 이룬다는 건 쉽지않죠 ....
    물론 잘못한 일 입니다만,
    =====================
    어린 아이가 자기 용돈 먹고 싶은 거 사고 싶은 거 꾹 참고 뭔가를 위해 모은 경우에나 할 수 있는 말이죠..

  • 48. 헉..
    '12.11.10 5:11 PM (218.186.xxx.10)

    노력의 댓가요??
    도둑질에 거짓말.. 공부 잘하면 넘어가도 되나요?
    정말 이 문제는 온 가족 앞에서 오픈해서 크게 혼나고
    돈은 회수해서 정신차리게 해야 할 문젠데요...
    한두푼도 아니고 미성년자가 부모에게서 500을 훔치다니.
    나중에 사회에 나가서 경리하다가 돈 횡령하는 사고가 괜히 일어나는 거 아니죠

  • 49. 참 내
    '12.11.10 5:29 PM (121.141.xxx.125) - 삭제된댓글

    안티성형 다음카페 가서 한동안 눈팅하라고 하세요.
    일단 그 까페 가서 의무적으로 다 읽은뒤
    돈 돌려준다 하세요.

    세상이 참 이상하게 돌아가네요...

  • 50. 뒷통수
    '12.11.10 5:38 PM (78.225.xxx.51)

    애가 수리 1등급이란 말에 판단력 흐려지신 엄마들 많네요. 정신들 차리세요. 공부만 잘 하면 용서해 주고 모로 가도 결과만 좋으면 된단 천박한 사고방식이 애들을 망칩니다. 그럼 수리 완전 망했으면 과외비 삥땅 친 게 잘못한 거 되고 그 돈 모은 걸 빼앗아야 되나요? 시험 결과가 어쨌건 간에 그렇게 장기간 부모를 속이며 큰 돈을 빼돌린 게 문제죠. 이런 여자들이 나중에 시집 가서 남편 몰래 비자금 만들어 놔야 된다고 남한테 조언하고 그게 현명한 건 줄 아는 얌체가 됩니다

    저희 엄마 아는 분 아들이 과고 다니는데 객기로 서점에서 책을 수시로 엄청 훔쳤어요. 결국 걸렸는데 훔친 책이 다 과학 전문 서적에 외국 원서고 과학고생이라 교보에서 용서해 줬다고 자랑스럽게 말하던 그 엄마...마치 천재의 기벽 에피소드처럼 생각하더래요. 애 혼내지도 않고...그 아들 좋은 대학 가고 좋은 직장 잡았지만 지금도 완전 물질만능주의에 쩔어 있고 어떻게 한 번에 큰 돈 벌 일 없나 해서 회사 때려치고 한탕할 생각만 합니다. 아직도 그 집 엄마는 그걸 자기 아들이 수완 좋아서 그렇다고 믿고 있구요...애 이렇게 커 가는 거 보고 싶지 않으시면 그런 큰 거짓말한 거 그냥 넘기지 마시고 돈 회수하세요.

  • 51. ..
    '12.11.10 5:48 PM (110.70.xxx.59)

    괜찮다 이해간다는 몇분..정말 멘붕 오네요. 혹시 mb 찍으신 분들 아니신가요? 도둑질로 자기 욕망을 채우는 게 어떻게 정당화되나요?

  • 52. ..
    '12.11.10 5:52 PM (220.78.xxx.141)

    이해 간다는 분들은 무슨 다 도둑질을 한번씩 해보셨나 봐요?
    헐..아직 미성년 딸이 엄마아빠 다 속이고 한두푼도 아니고 5백만원을 훔친거나 마찬 가지에요
    이걸 어찌 이해해야 됩니까?
    내딸 같으면 돈 다 뺏고 성형은 진짜 지가 대학 들어가서 알바해서 모아 하라고 할겁니다.
    물론 엄청나게 혼내고요
    될성 싶은 나무 떡잎 보면 안다고
    아직 성인도 안된 어린 여자애 입니다.
    진짜 얼마나 부모 알기를 개똥으로 알았으면 저런 간부은 ㅣ짓을 했을지..
    미쳤구만

  • 53. ....
    '12.11.10 6:24 PM (218.234.xxx.92)

    그런 처녀가 내 동생, 내 아들의 아내가 된다고 하면 참.. 거시기 할 것 같습니다...

  • 54. ,,
    '12.11.10 6:43 PM (1.241.xxx.27)

    예를 들어 따님이 어딘가의 체육단체 사무장이라 칩시다.
    체육회에선 각 종목마다 대회때 심판및 여러 비용이 지급됩니다.
    그런데 심판수당이나 기타 봉사활동 해주시는 임원분이 20명 오신다면서 돈을 받았습니다.
    실제로는 18명만 부릅니다.
    해보니 그정도로도 된다 합니다.
    그리고 2명의 비용은 오지 않았으니 사무장의 통장으로 다시 돌려받습니다.

    님은 그게 돈을 모은거라 생각되시나요?
    수학과외를 한다고 하고
    인강을 들었다.
    그리고 엄마에게 그 돈을 받아 돈을 모았다. 라고 말하는데
    그돈은 정확하게 말하면 따님돈이 아닙니다.

    돈을 빼돌린것이죠.

    공부를 잘했고 내가 인강을 들어서 노력을 했다.
    그러니 그돈은 내돈이다?

    아니죠.
    엄마의 돈을 받아서 수학과외를 하겠다 하고 인강을 들은것이니 거짓말을 한것이구요.
    결과와 상관없이 엄마의 돈을 횡령한겁니다.
    대회가 원활하게 이루어졌다해서 사무장이 두명의 돈을 그냥 받아도 되는것인가 아닌가를 생각해보시면 됩니다.

    아이는 원래 인강만 들어도 된다 생각했을겁니다.
    한달은 과외를 했는지 다시 물어보세요. 그것도 거짓말일 확률이 높습니다.

    아이가 어쨌든 나는 그돈을 모으려고 피눈물을 흘렸다고 말한다면
    님. 돈은 남의 돈을 그런식으로 거짓말을 해서 받은것이 모은것이라고 말하면 안된다고 딱 잘라서 말하세요.

    엄마 내가 과외를 안하고도 수능을 잘볼께. 그대신 나 수능 결과가 좋으면 쌍커풀 수술 해주면 안될까.
    이러고 엄마를 잘 못믿겠으니 내 이름으로 저금해줘. 만약 결과가 좋으면 그 통장을 내게 주는걸로 해줘.
    만약 안좋으면 그건 엄마가 가져.
    이랬다면 괜찮습니다만..

    용돈을 모은것도 아니고
    엄마에게 거짓말을 해서 모은돈입니다.

    결과만 좋으면 사기를 쳐도 횡령을 해도. 그리고 도둑질을 해도 괜찮은것인가요.
    그 아이가 서울대를 다니면 횡령하고 도둑질해도 괜찮은것인가요?
    귀한 인재이니 용서받아야 하나요?

    저라면 지금 크게 혼내지 않으면 그 좋은 머리로 님의 따님이 장차 원하는것이 있으면
    그런식으로 해서 가져도 될것이라는 그릇된 신념을 가질것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지금이 바로 사랑스러운 따님을 혼내실때란 생각입니다.

  • 55. 충격
    '12.11.10 6:47 PM (101.115.xxx.56)

    성적이 잘나와서 망설이시는것 같아 충격이 크네요.

    아이에게 솔직하게 말하기 어려웠을건데 고맙다고 일단 말씀하시구요.
    하지만 엄마에게 그렇게 오랫동안 거짓말 하고 큰 돈을 계획적으로 때돌린건 아주 잘못됬다.
    이제 성인이니 성형에 대해 반대하는건 무리게 있겠지만 이제 성인이니 니가 돈을 벌어 모아서 한다면 말리진 못하겠다. 이제 우리가 너한테 경제적으로 지원하지는 않겠다. 라고 하세요 ㅡㅡ
    돈은 당연히 돌려 받아야죠

  • 56. 솔직히
    '12.11.10 6:57 PM (113.10.xxx.20)

    솔직히 그냥 지갑의 돈이나 통장의 돈을 훔친것보다 더 나쁜행동 같아요

    긴 거짓말까지 더해졌으니까...부모를 기만한거죠

    그것은 자기의 노력으로 모은것이 아니지요...

    성형에 대해 상의 하지않았으니 성형을 그렇게 하고 싶으면 대학가서 알바로 돈모아서 하라고 하셔요

    인강으로 공부한건 칭찬해주시되....

  • 57. ...
    '12.11.10 7:07 PM (78.148.xxx.140)

    인강으로 공부해서 좋은 성적 얻은 것은 칭찬하시고
    음...그리고 이제라도 엄마한테 솔직하게 말해줘서 고맙다고 말해주세요.
    그렇지만 그런 행동은 실망스럽고 엄마 마음을 상하게 했다는 것도
    솔직히 말씀하시고...
    아이가 정말 성형하기를 원한다면 아르바이트를 해서 정당한 방법으로
    돈을 모으는 것이 옳음을 잘 설명해주셔야 할 듯 해요.
    아이가 어려서 자기 계산법으로 열심히 공부하면서 엄마돈을 모은 것인데...
    너무 나쁜 아이로만 몰고 공격해서 아이에게 상처주고 부모자녀간의 관계가
    나빠지지 않았으면 해요.~
    어차피 하고 싶어하는 성형이면 엄마가 나서서 좋은 곳 부작용 없는 곳 알아보셔서
    따님 성형에 대해 대화도 많이 나누어보고...한번 잘못되면 고치기 힘들 수도 있으니...
    에구...아이들 참 키우기 힘들어요. 아무리 좋은 마음으로 믿음으로 키운다지만...
    우리 아이는 안 그럴꺼라는 기대감 버리기가 참 힘들지요.

  • 58. 나무
    '12.11.10 7:50 PM (124.28.xxx.50)

    애 성적이 거짓말일거라고 의심하시는 분은 한분도 안계시네요...?
    감쪽같이 거짓말 잘하는 따님 무슨 말인들...
    성적거짓말 하는 학생들 은근히 많습니다.

  • 59. ..
    '12.11.10 7:58 PM (1.241.xxx.27)

    회사일에서 1억짜리 일이라고 1억을 받고 1천만원에 해냅니다.
    나는 피나는 노력을 해서 1천만원에 일을 해냈으니 나머지 9천은 내돈이라고 한다면
    이해가 되시나요?

    심각한 일인데 공부 잘하는 아이라고 해서 크게 될 아이라고까지 쓰신분이 있길래 다시 써봅니다.

  • 60. 아이가..
    '12.11.10 8:32 PM (121.147.xxx.188)

    스스로 야단 맞을 거라는 걸 알고 있네요. 그러면 그에 상응한 벌은 주셔야 할거 같아요.
    엄청난 잘못이고 엄마로써 부모로써 걱정이 된다는 표현을 하셔야 겠어요.
    아버님과도 상의 하셔서 몇가지 벌을 생각하신 뒤에 아이와도 잘못의 경도와 벌의 종류를 선택하게 하셔도 될거 같아요.
    돈은 회수 하시는 방향으로..
    그리고 벌을 충분히 받고 진심으로 반성을 한 후. 어머님이 같이 아이와 성형 상담 받으러 다니세요.
    꼭하고 싶은거 그거 부모를 믿고 상의 할수 있는 사이가 진정한 모녀사이가 아닐까 합니다.

  • 61. 에궁
    '12.11.10 8:53 PM (211.234.xxx.93)

    도덕성이 무너지면 다무너진다고 생각합니다.

  • 62. ㅜㅜ
    '12.11.11 4:16 PM (218.49.xxx.58)

    제가 이십대 초반인데 이거 정말 문제에요.
    한두푼도 아니고 오백이면 어지간한 집 한달 생활비입니다.
    저도 나쁜짓 하나도 안하고 큰 건 아니지만 이쯤되면 횡령이에요.
    남의 집 자식이라 별말 안한다는 분도 있고 너무 혼내지 마시라는 분도 있지만,
    이럴때 부모님이 확실하게 혼을 내셔야 합니다.
    저 초등학생때 친구 지우개가 너무 좋아보여서 들고온 적이 있는데, 그때 엄청 혼났었거든요.
    그 이후로 중학생때 반에서 열명은 팬시점 같은데서 뭐 몰래몰래 작은 거 훔치고 자랑하고 이랬는데
    전 절대 안그랬어요.
    지금 제대로 훈계 안하시면 큰일 납니다. 세상에 횡령하고 큰 돈 무서워하지 않는 사람들 왜 그런다고 생각하세요.
    일단 돈 회수하고 아버님께 알리고 혼을 낸 후에 성형수술은 시켜주되 그 돈 아르바이트 해서 갚으라 하세요.

  • 63. .................
    '12.11.11 5:27 PM (125.152.xxx.239)

    문제의식을 느끼시기는 하는거죠?
    도둑질이고, 부모를 무시하고 마음대로 하겠다는건데
    돈 500이 무슨 과자값도 아니고
    그걸 그냥 놔둡니까?
    그런 아이는 금액이 더 커집니다.
    부모믿고 카드 만들고, 대출받고 물어달라, 친구한테 돈빌려 쓰고 부모한테 물어달라...지금 따끔하게 혼내지 않으면 자기가 하고 싶은 거 하기 위해 순간적으로 큰사고 칩니다.=친구 신분증 슬쩍해서 명의로 카드발급받기, 친구이름으로 핸드폰 개통해서 대출받기 등등....무조건 사고 치고 부모한테 떠미는 거죠.....평생 그럽니다. 공부잘 하는 거요? 신문에 나는 대형사고 치는 사람들 학벌좋고 똑똑해요. 회삿돈, 나라돈, 남의돈 빼먹고 다니다가 언젠가는 걸리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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