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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근데 요즘 하도 유모차 비싸다고 난리니까요. 길에가면 이거 얼마냐고 물어봐요.

또 유모차 조회수 : 1,718
작성일 : 2012-11-09 23:07:46

얼마전에 뉴스에도 나왔죠.

수입 유모차 비싸다구요

 

그러고 나서인건지

길에 유모차를 끌고다니면

아무나 다 와서 물어봅니다.

 

이거 얼마냐구요.

 

사실 이쁜 옷 입고 다닌다고

이거 얼마냐구 물으면 실례자나요.

 

그런데 아무렇지도 않게 물어봅니다.

정말 많은 지나치는 사람들이요.

 

스토케는 아니구요.

사이즈로는 스토케보다 더 거대해보이구 ㅡ.ㅜ

써있는 이름이 S로 시작해서 글자수도 비슷해도

그 유명한 스토케냐고 물어보는 사람도 많아요.

 

이걸 사게 된 이유는 따로 있어서

저는 다른거랑 비교해보지는 못했는데요.

 

비슷한 애 엄마가 밀어보고 핸들링 좋다길래

좋은가보다 하고 있는데

사실 이것도 끌다보면 우리나라 보도블럭 정말 엉망진창이거든요.

 

애 낳고 얼마 안되어서는

손목이 안 좋았는데

운동삼아 유모차 끄는 것도 무리가 가더군요.

 

그때는

더 좋은걸 샀어야 하나 생각도 하고

더 좋은건 뭐가 있나 궁금하기도 했고

 

어떤 사람에게는 유모차가 보이는 용도가 부각되어 보일 수도 있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기능도 있답니다.

 

그리고 쫌~~~ ;;

묻지 않았으면...흑흑

 

IP : 110.12.xxx.1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가 없이 살아서 그런지
    '12.11.9 11:39 PM (180.229.xxx.97)

    유모차 좀 큰거 15 만원 주고 신생아때부터 잘쓰다가( 우리나라 중소기업꺼였던듯 잘나욌던건지 전 만족스러웠어요 양대형에 차양도 다가려지고 차양 다 내리고 찍찍이로 열면까만 그물같은걸로 작게 위에서 볼수있는 창문 역활도 달려있고 신생아 때부터 쓸수 있게 쿠션감 짱좋은 ...뭐라그러나.....안감커버? 같은것도 탈부탁 가능하고 ....그냥 가격대비 참 좋았던듯) 그러다 아이 12 개월쯤때부터?? 아발론인가? 3 만원대 휴대용 유모차 엄청 잘썼네요 가지고 해외여행만 2주씩 3번은 다녀왔던듯(기내반입도 가능했던듯) 근데 아발론도 엄청 싼대 핸들링 엄청 좋던데요? ㅎㅎ 뭐 워낙 좋은걸 안써 봐서 비교는 못하겠지만 요즘 저렴하면서도 좋은 물건 많이 나오니.... 사용하면서 불편한적은 없었어요. 그래서 그런가....가치관의 차이겠지만 남보다 우월함을 느낄때 자신의 존재감을 느끼고 IT 산업이 발달해서 남들의 씀씀이를 서로 비교하기 쉬운 우리나라 특유의 국민정서에 외국 유모차 마켓팅이 맞아 떨어졌구나싶더군요

  • 2. ...
    '12.11.9 11:39 PM (175.114.xxx.118)

    눈치없이 그 브랜드 뭔지 댓글로 묻고 싶어지는 글이네요 ㅠ.ㅠ
    죄송해요 ㅠ.ㅠ 전 낯선 사람 붙잡고 묻지 않아요 ㅋㅋ

  • 3. 사막의문
    '12.11.10 12:02 AM (125.176.xxx.55)

    아이마다 그 유모차를 밀고 다니는 엄마마다 취향이나 상황이 다 다른데 난 가격 낮은것도 잘 사용하는데 비싼거 사치다.. 란 식으로 말하는거 참 좋아 보이지 않아요.

    제 경우 주위에서 디럭스 사라는거 그냥 절충형 사서 거의 사용 안 하다가 10개월때 이사와서 마트 장보러 보도블럭 한번 나가봤다가 기겁하고 다시 디럭스 샀어요.
    아이가 많이 작은 편이라 그 작은 몸이 이리저리 흔들리고 유모차도 덜덜 거리는게 고스란히 느껴지는데 제 마음이 너무 안 좋더라구요.
    18개월인데 사정이 있어 디럭스 잠깐 사용못하고 사뒀던 절충형 사용하는데 아직도 사용하는건 무리인거 같아 다시 베란다에 넣어 놓았어요.

    물론 과시용으로 사는 사람도 있을꺼예요.
    하지만 그건 어떤 물품에도 다 있는거 아닌가요?
    명품백, 좋은 월세집,차, 옷등등...
    다른 품목에 대해선 사용하기 무리 없는 더 저렴한거 있는데 왜 비싼거 쓰냐는 식의 훈계는 유모차만큼은 안 하는거 같아요.

    제가 다시 산건 퀴니버즈인데 저도 할아버지 할머니들 많이 물어봐요.
    어떤 분은 딸이 *** 사 달라고 했는데 이것도 좋아 보인다고 이건 뭐냐 가격은 뭐냐 물어보시면 대략 얼버무리고 마는데
    전 검색하다가 국내 정식 수입된거 한정판매할때 41만원에 샀거든요.
    근데 정확한 가격도 모르시면서 할아버지들이 뒤에서 비싼 유모차 어쩌구 할땐 참 그래요. --;;
    뉴스만 보시는 할아버지들 비싸 보이는 유모차는 다 1,2백만원인줄 아세요.

  • 4. 사막의 문님~
    '12.11.10 12:38 AM (180.229.xxx.97)

    저도 아이 신생아 때부터 쓰는라 15 만원짜리도 엄청 고민하고 샀는데요 말씀드렸다 시피 신생아때부터 잘쓸수 있게 여분 신생아 시트까지 탈부착되서 참 좋았던 기억이 나더라구요 거기다 180도 가까이 눕혀져서 우리아이 외출할때 오히려 집보다 오래 자더라구요 ㅎㅎ 꼭 브랜드 인지도나 가격이 그 상품의 질을 대변해주는게 아니다 싶었어요 ^^ 그리고 취향에 따라 유아 용품의 선택이 달라지는건 맞지만 오히려 인터넷에 정보공유한다는 미명아래 과시욕이 쩜뽕되서 엄마들의 유아용품 리스트가 더 좁고 획일화 되는점이 분명히 있다는 거에요 그러다보니 그 소비의 폭에서 떨어지다 보면 자신만 아이한테 못해주는거 같고 그정도의 소비도 결심못하면 내가 모성애가 떨어지나 이런 코미디 같은 생각을 하게 되는거죠 결국 그건 아이와 상관없이 자신에 깊고 면밀한 것들과 더 얽혀 있는 것들이네 말이죠 그런걸 오히려 이런게 합리적인 소비니 사랑이니 이런걸로 포장하다보면 결국 본질이나 목적이 과정이나 도구에 전도 되는거 같더라구요 뭐 여기서 윗님같이 40 만원 정도의 유모차소비를 말하는게 아니라요 분명 소득대비 부담스러운 소비에 초점이 맞춰져 있구요

  • 5. 사막의문
    '12.11.10 1:14 AM (125.176.xxx.55)

    윗님 아이가 외출할때 잘 자고 편해 했다면 그건 님 아이의 성향과도 관계 있어요.
    가격 유무를 떠나서 아이마다 편해하는 유모차가 따로 있고 요즘엔 그래서 아이 출산후 유모차에 직접 태워보고 사는 엄마들이 많아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왜 많은 물품중 유모차 그중 스토케에 대해서만 엄마들이 요모조모 따져봐서 합리적인 소비를 한게 아닌 과시욕으로 산 것이라는 전제를 깔고 이야기 하는가 였어요.
    제 주변에 스토케도 많고 저와 같은 퀴니버즈 백만원 정도에 산 사람도 많아요.

    님 말씀처럼 과시욕으로 인터넷의 발달로 넘쳐나는 정보들로 인해 불필요한 소비를 하고 그걸 사랑이니 포장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본인에게 꼭 필요한 소비로 높은 가격의 유모차를 사는 사람도 있겠죠.
    그건 어느 물품이나 마찬가지인데 후자의 경우는 무시하고 전자의 경우만을 기준으로 글 쓰는 분들. 말하는 분들이 많아요.
    그리고 말씀하신 것 같은 그런 분들은 꼭 유모차만이 아닌 다른 생활전반에도 본인의 기준을 세우지 못하고 흔들리겠지요.

    브랜드 인지도나 가격이 낮다고 그 상품의 질이 낮은건 아닌 것처럼 가격이 높다고 해서 과시용으로 산건 아니죠.
    물론 그 유모차가 국내 수입되면서 가격이 많이 올라갔지만, 그런 경우는 꼭 유모차뿐이 아니니 그 이야기 할땐 다른 상품들도 같이 이야기해야 겠지요.

  • 6. 원글
    '12.11.10 1:48 AM (110.12.xxx.10)

    저의 유모차는 뻬그뻬레고 skate 입니다.

    옆에 SKATE 이렇게 크게 써있어서 스토케냐고 물어요
    ㅡㅡ; 크기도 엄청커요. 저는 작은데

    근데
    제가 본문에 썻듯 어떤 사람은 애 낳고 손목이 말짱하고 어떤 사람은 완전 훅가잖아요.
    저는 연필도 못잡았어요. 치료 받기까지요.

    그러면 필요할수도 있는데 일부는 아니지만 사치야 라고 사람들이 말하는게 웃긴거죠.

    코트도 사실 10만원 이하도 따뜻하고 좋은거 많아요.
    그렇지만 정가로 거의 100만원 되는 옷은 소재가 가볍잖아요.

    늙으니 알겠더군요. 가벼운 코트를 왜 사고 싶어하는지
    인생이 버거워서 무거운 옷을 못입겠어요. ㅡ.ㅜ

    좋은 거 입어봐야 좋은줄 알죠.
    사실 어디든 다 적응하고 살기 마련이잖아요.

    지방 시댁에 놀러가서 그냥 동서네 차 타면 불편한줄 몰랐는데
    시부모님 차 탔다가 바로 바꿔타니 불편하던데요. 헐

  • 7. 사막의 문님이나 원글님은
    '12.11.10 9:27 AM (180.229.xxx.97)

    같은말을 반복하시네요 물론 비싼게 저렴한것보다 좋은점이 있을수 있겠죠 계속 저도 강조하는 말은 자기 지갑사정에 한참 맞지 않는 유아용품( 대게 유모차로 상징되기도 하죠)을 여러가지 합리적인 소비하는 포장을 갖다 붙여 절대 자신의 소비패턴의 불합리한점을 인정하지 않는다는겁니다 우리아이도예민한 아이였고 저도 아이낳고 팔목나간 아짐중 하나였어요 주위에 스토케나 멕클라렌 (저 때는 퀴니를 변정수가 사용하면서 막 붐을타기시작한대기도 했음)끄는 아짐들 많아서 저도 비교한답시고 한참 밀어 봤지만 사막의 문님이 말씀하신 엄청난 핸들링과 아이가 편해하는 승차감(?)의 차이는 못느끼겠던데요 누군가는 15만원 짜리 중소기업 유모차를 쓰면서 그게 좋은지 안다고 생각할수 있겠지만 어쨋든간에 전 그 유모차에 아주 만족했던 사람이고아마 지금처럼 만족할수 있는것에 대한 이유는 남의 시선에 별로 상관 하지않는 기질이 가장 큰 용인 이였을지도 모르죠
    남한테 뭘쓰든 뭐라 할수 없는거지만 오히려 15만원 짜리도 좋았다는 사람에게 좋은걸 안써봐서라든지 그쪽에가 순해서라든지 그런식의 재단은 원글님이 다른 사람들에게 받은 똑같은 편견일수도 있는거에요

  • 8. 사막의문
    '12.11.10 11:33 AM (125.176.xxx.55)

    같은 말 반복은 제가 드리고 싶네요.

    15만원짜리 유무를 떠나서 님의 아이가 그걸 잘 사용했으니 님의 아이와 님에겐 그게 잘 맞는다고 말씀드린거죠. 그게 사실 아닌가요? 아이마다 선호하는 유모차가 달라요. 그게 어떻게 편견인거죠?
    만약 아이가 유모차 안 타려하고 아이 몸이 보기에도 심하게 흔들린 상태에서 다른 유모차를 태워보니 잘 타고 아이 몸도 안정적인데 그게 비싸다. 그러면 님은 유모차 안 사실껀가요?
    본인에게 무리 없는 금액이라도요?

    15만원짜리 유모차 태운다고 모성이 없고 아이가 불편하고 어쩌구 낮춰 보는 사람이 좋아보이지 않는 것처럼 비싼 유모차 탄다고 무조건 불 합리한 소비를 하는 것처럼 보는게 편견이란 말입니다.

    상대방의 재산상태나 연봉 등은 전혀 모르면서 스토케 어쩌구... 하는게 웃긴다는 거죠.
    길에서 만난 할아버지들 ..혹은 인터넷에서 스토케 사용하는 사람을 일괄적으로 상술에 놀아간 사치스런 사람 취급하는게..

    그리고 이러저러한 이유때문에 산 유모차를 길에서 자꾸 가격 물어보고 스토케 아닌지 물어봐서 불편하단 글에
    [가치관의 차이겠지만 남보다 우월함을 느낄때 자신의 존재감을 느끼고 IT 산업이 발달해서 남들의 씀씀이를 서로 비교하기 쉬운 우리나라 특유의 국민정서에 외국 유모차 마켓팅이 맞아 떨어졌구나싶더군요] 란 댓글은
    두번째 댓글부터 말씀하신 합리적인 소비 하자는 글이구나 생각하기엔 좀 불편해요.

  • 9. 사막의문
    '12.11.10 11:41 AM (125.176.xxx.55)

    그리고 저 위에 유모차 가격 물어보신분. 이 댓글을 보실지 모르겠는데 좋은 마음인지 그게 아닌지..그 정도는 다 구분 해요.^^;;
    아마 즐거운 마음으로 이것저것 설명하셨을꺼예요.
    아이 낳고 나니까 같은 아이 엄마는 동질감이 느껴져서인가 뭔가 싸고 좋은거 잘 산거 같으면 산책길에 처음 만난 엄마라도 막 알려주고 싶어저요. ^^;;

    아직 유모차 구입 전이시면 서울이시면 일산 맘스맘 혹은 백화점 같은데 유모차 많은 곳 가셔서 아이 태우고 왔다갔다 해 보세요.
    단, 그런곳은 바닥이 매끈하지만, 실제 사용시 보도블럭은 많이 거칠 수도 있으니 그점은 참고 하시구요.

    그렇게 본인과 아이에게 제일 편하거 고르신 다음에 집 안에서 아이 재우는 용도로 사용하지 않을실꺼면
    어차피 지금은 겨울이라 조금만 지나면 산책하기 힘드니까 내년 초에 내년 모델 나오기 직전 올해 모델들 많이 세일할때 구매하세요.
    롯데닷컴이나 cj몰 현대 몰 이런 곳에서도 하고 오프라인에서도 세일 많이 해요.
    보통 3,40%는 더 싸게 구매하실 수 있고 선착순 몇 개.. 이런건 50% 미만에도 구매하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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