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프랜차이즈 치킨집이 자기 맘대로 조리해도 되나요?

ㅇㅇ 조회수 : 1,298
작성일 : 2012-11-09 17:27:04

요즘 드라마에도 협찬하고 있는 그 치킨집 이야기 입니다

마늘 간장 치킨을 시켰는데 받아보니 겉이 축축하고 옷은 벗겨지고 바삭함은 어디가고 축축한 치킨이 왔어요

제가 이 브랜드 치킨을 다른곳에서도 많이 먹어봤기에

제가 받은 이 치킨이 잘못되었으므로 업소에 전화를 걸어서 물었더니

자기 지점은 소스에 묻혀서만 나가는게 아니라 특별히 시간과 공을 더 들여서 팬에 볶아서 나간대요

아니 중국요리 처럼 녹말 반죽도 아니고 치킨 튀김옷인데 이걸 어떤 소스에 볶았는지 흐물흐물해 져서 오냐구요

강정처럼 엿이 들어가서 볶아도 바삭한것도 아니고

 

자기들은 이게 더 맛있어서 이렇게 나간다네요

어이가 없더라구요

 

원래 여기 간장치킨 먹으면 겉은 바삭하고 양념 묻어있고 바닥에 소스도 약간 있고 이런건데

받은건 완전 불어터진 튀김반죽들이 바닥에 널려 있었어요

그래서 너무 화가 나서 홈페이지에 글을 남겼는데

하 묵묵부답이네요

이럴거면 고객의 소리 는 왜 만든건지

한번 더 올렸는데도 답이 없네요

저도 뭐 어지간해서는 클레임 걸고 잘 안그러는데

그래서 다시 해오라 이런 소리 꺼낼 생각도 못했는데

차라리 그때 다시 만들어 오라고 했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그깟 닭이 문제가 아니라

사장 맘대로 메뉴를 바꾸고 고객에게 그걸 받아들이라는게 너무 어이가 없어서요

기본적인 그 브랜드의 맛이라는게 있는거잖아요

정해진 메뉴얼대로 조리해야 하는걸테고 .

기대했던 맛과는 전혀 상상도 못한 음식이 왔으니 황당하고 화가 나더라구요

고객에게 벽과 얘기하는 기분을 알게 해준 업체에도 화가나고

 

 

며칠전이었는데

오늘 치킨신드롬 닭 시켜버렸어요

훨씬 맛있네요 ㅡㅡ

당분간 치킨은 안 먹으려구요 ..

 

IP : 180.68.xxx.12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헐 ...그거 본사에서 알면
    '12.11.9 5:30 PM (175.116.xxx.32)

    문제가 될 거 같네요

  • 2. ㅇㅇ
    '12.11.9 5:32 PM (180.68.xxx.122)

    문제는 본사에 항의해도 본사도 답을 안해준다는거죠 ㅎ 두번이나 씹혔어요 .
    저 여기서도 이 브랜드 많이 추천했는데 버렸어요 ㅡㅡ

  • 3. 홍짜장도
    '12.11.9 5:43 PM (124.5.xxx.179)

    한정거장 떨어진 곳은 해산물 베이비 오징어같은거와 새우 푸짐하게 넣어주는 반면
    물론 맛도 있구요.
    집근처는 꼴뚜기를 넣었는데 그들이 머리세우고 앉아서 회의중이더만요.
    결국 못먹었어요. 계속 회의하라고 남겼구요. 면에 무슨 건더기가 그리 많은지
    차이 요리사에 따라 다르더군요. 자장면이 왜이리 다른지...

  • 4. ㅇㅇ
    '12.11.9 5:54 PM (180.68.xxx.122)

    지점마마 조금씩 양이나 맛이 차이는 있을수 있다고 생각해요.식당 같은 경우는 밑반찬도 다 다르더라구요

    그런데 이건 뭐 조리 방법을 바꿔서 전혀 듣도보도 못한 불어터진 치킨을 가져왔으니...화가 좀 나더라구요
    그러면서도 애들하고 껍질 벗기고 먹었네요 ㅡㅡ
    만약 이때 제가 다시 그냥 소스에만 묻혀 다시 만들어 와달라고 한다면 진상일까요?

  • 5. ㅌㅌ
    '12.11.9 6:01 PM (61.74.xxx.243)

    저는 교촌에서 치킨 시켰다가 깜놀란적 있어요.
    무슨 부어치킨 튀김옷마냥 튀김옷이 두꺼운건지!!
    그땐 어리버리해서 항의도 못하고..
    왜 이집은 이럴까.. 맛도 없고.. 돈아깝다..이럼서 먹긴했찌만..
    지금 생각해도 넘 어이없는 치킨집이였다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0598 처음으로 아침 드라마를 시청 2 2012/12/13 1,295
190597 [마지막 조사] 朴 47.8% vs 文 47.7%...0.1%p.. 4 .. 2012/12/13 1,624
190596 북한은 위성이든 미사일이든 러시아에서 기계/기술 수입한것은 아니.. 2 저기.. 2012/12/13 606
190595 박빙은 곧 문재인의 5%승리 확실 ! 12 배꽃비 2012/12/13 2,300
190594 드럼 세탁기 얼었어요 9 정권교체 2012/12/13 1,946
190593 두번의 토론회 보고 중3 아들 왈 12 ㅇㅇ 2012/12/13 2,601
190592 국정원녀 사건 왜 영장신청안하죠? 40 ktx 2012/12/13 2,012
190591 육영수 여사 생가 복원 소식 들었나요? 6 3456 2012/12/13 1,339
190590 신승훈 콘서트 수원에서 하는데 4 혼자놀기 2012/12/13 1,078
190589 투표했습니다. 1 유쾌한 술꾼.. 2012/12/13 444
190588 투표소 안내문 올때 같이온 박그네 홍보지에.... 5 이외수 2012/12/13 1,101
190587 아래 선거운동 문자보니 어제 우리집 방문 열고 들어온 선거운동원.. 3 꼬끼오~~ 2012/12/13 706
190586 “일본육사 출신중 정권 잡은 단 두 사람은…” 3 장개석과 박.. 2012/12/13 1,041
190585 광장동 구의동 자양동...학군 추천해주세요. 1 추천 2012/12/13 5,055
190584 엠빙신 라디오 서현진 아나꺼에서 선거의 역사에대해 잠시 나오네요.. 꾸지뽕나무 2012/12/13 949
190583 속터지는 고딩딸 9 ㅇㅇ 2012/12/13 3,295
190582 핸드폰문자로 박근혜 뽑아달라고 왔어요 7 ?? 2012/12/13 1,550
190581 문지지자들의 열등감 원글 글쓴이 입니다. 7 그립깽 2012/12/13 1,079
190580 치과 골드인레이 치료후 더 아픈거 같은데..조언 부탁드려요~~ 1 가을이좋아 2012/12/13 1,551
190579 12월 13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2/12/13 793
190578 607호 변태 민주당당직자 8 어딜만져 2012/12/13 3,226
190577 입주민카페에 세입자 7 레몬이 2012/12/13 2,236
190576 A6 비슷한 트랜드의 브랜드가 뭔가요? 1 베네치아 2012/12/13 667
190575 해남사는 농부님 23 ... 2012/12/13 5,051
190574 6살아들의소고기는안먹을거야 3 설유화 2012/12/13 1,2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