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정말 나쁜 엄마에요..

-_- 조회수 : 3,574
작성일 : 2012-11-09 02:06:16

30개월 된 우리딸 친정엄마가 이쁘다고 데리고 마실가셨다가 그대로 집으로 데려가셨어요.

저녁먹었는데 잔대요. 12시넘어서까지 잔다고 그냥 재우고 내일 아침에 데려가라시네요.

이런 날이 나한테 올줄이야....

지금까지 딸 안보고 싶어요. 그냥 신나요 ㅋ  자는 시간도 아까비,,,

지금 집 다 뒤집고 대청소 하고 있는데 밤이라 살살해야돼서 감질나네요. 아 속시원해.

근데 딸이 안보고싶을줄이야. 미안해. 엄마도 이럴줄 몰랐어. 눈에 안보이면 막  보고싶고 그럴줄 알았는데

안그러네. 실은 많이 좋네ㅎㅎ

내일 아침부터 그리워할께.

IP : 120.142.xxx.20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루비
    '12.11.9 2:13 AM (175.121.xxx.225)

    지금 육아로 지치신것 겁니다ᆢㅎㅎ
    제 딸이 저 닮은구석도 없고 애기때
    정이안가서ᆞ제 자신이 신기했이요ᆞ옆에 누워놓으면ᆢ젠 누군데 내 옆에 자나?ᆞᆢ했어요
    근데 지금은 너무 예쁩니다ᆢ
    지금 생각해보면 그땐 연년생 아이들 키우느라 지친것 같더라구요

  • 2. H,,
    '12.11.9 2:14 AM (175.126.xxx.177)

    에헤이...무슨 나쁜 엄마까지..ㅋ

    눈에 넣어도 한없이 안 아플 내새끼지만...저도 혼자있는 시간이 그리도 달콤하답니다.
    엄마에게도 짬이 필요해요^^

    내일 아침 아이 보고 아궁 내새끼 보고 싶었쪄....꼭 안고 한마디 해주세요^^

  • 3. 우끼끼
    '12.11.9 2:19 AM (125.141.xxx.221)

    지금 옆방에 자고 있는 4살된 딸내미 너무 보고자파요~
    근데...근데...


    두시간째 82보고 있어요.

  • 4. ㅇㅋ
    '12.11.9 2:19 AM (180.182.xxx.140)

    애가 커갈수록 그런생각은 더 많이 듭니다.
    우리애 캠프가거나 하는날이면...기분이 많이 좋아져요..ㅋㅋㅋ
    내 세상.

  • 5. H,,,
    '12.11.9 2:21 AM (175.126.xxx.177)

    ㅋㅋㅋㅋ
    우끼끼님....그죠. 조~~~방에서 자고 있는 이쁘디 이쁜 우리 딸...들여다보기는 커녕..
    82에 푹 빠져 있다는,,,ㅋㅋ

  • 6. 저두요
    '12.11.9 2:23 AM (27.115.xxx.120)

    4살된 딸내미 너무 보고 싶은데
    어쩌나요..
    모성마져 무기력하게 만드는
    우리는 82의 노예인거슬.

  • 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11.9 2:47 AM (124.49.xxx.196)

    ㅋㅋㅋㅋ

    부럽다.. 님.

    진짜,, 자유가 생긴다면,
    놀러나가는것도, 바람새는것도 아닌.

    집 다 뒤집고 대청소나 속시원하게 하고 싶은 그맘..

    아....

  • 8. 페렌토
    '12.11.9 3:16 AM (180.71.xxx.87)

    아..ㅋㅋ 한달에 한번 신랑이 29개월 된 아들 데리고 시댁가주는 그 날이 저에겐 선물이예요.. 할라치면 옆에서 자꾸 건드리고 만져서 못하던 베란다랑 에어컨 등등 청소하는데 시간이 다가지만 속은 시원해요~ 미안하지만 저도 그 다음날 올 시간쯤 되어서야 아들이 보고시싶어져요ㅎㅎ

  • 9. ..
    '12.11.9 8:44 AM (147.46.xxx.47)

    자는 시간도 아까비,,, ←ㅋㅋㅋㅋㅋ 이거 너무 공감해요.저는 언제 그런날이 올까요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5992 남동생 결혼식에 한복을 입고 가야 할까요? 22 한복 2012/11/09 3,803
175991 80,90년대 모델들..멋있네요. 1 ㄴㄴㄴ 2012/11/09 1,377
175990 법원 "친일행적 유공자 서훈취소 문제없다" 2 세우실 2012/11/09 700
175989 현미100%밥 지어드시는 분 있나요? 13 ... 2012/11/09 5,768
175988 바쁜 신랑 두신 분 많으신가요? 7 남편은 근무.. 2012/11/09 1,476
175987 쉽게 만들고 싶어요^^ 1 샐러드소스 2012/11/09 560
175986 친구가 얄미워요 2 하이 2012/11/09 1,305
175985 한양대 의대 계단 강의동 가야하는데 4 콕 집어주세.. 2012/11/09 1,401
175984 남편분들 집주계좌 번호 외우시나요? 4 스피닝세상 2012/11/09 824
175983 삼척대금굴 밥퍼 2012/11/09 1,520
175982 학교 비정규직의 정규직 어이가 없어요 51 솔직히 2012/11/09 9,560
175981 소스에 버무려놨는데, 먹을때 어떻게하죠? 1 냉채를 2012/11/09 538
175980 냄새 심하게 나는 가죽장갑 골치. ... 2012/11/09 979
175979 내일 남편하고 볼 영화 추천해 주세요...*^^* 7 얼마만이야?.. 2012/11/09 1,304
175978 키플링 컬러 ㅠㅠ 5 ㅎㅎ 2012/11/09 1,568
175977 TVN의 쿨까당을 아세요? 교육문제를 쿨하게 까대는데 재미있더군.. 1 보셨나요? 2012/11/09 831
175976 인테리어를 하는데, 견본 사진과 달라 마음에 안들때... 4 속상함 2012/11/09 1,579
175975 유치원에 폭력을 행사하는 아이가 있어요. 2 뿅뿅뿅 2012/11/09 1,266
175974 나꼽살의 우석훈교수 .. 안철수, 나의 지도자는 아니다 4 나꼽살 2012/11/09 1,399
175973 방금 EBS 부모 멘토 특강 방송 보고 허걱 했네요. 9 나참 2012/11/09 3,009
175972 현직 부장검사, 조희팔·유진그룹서 거액 수뢰 혐의 세우실 2012/11/09 700
175971 여자외모가 다는 아니던데요? 주변에 내친구들 보면요 10 반전 2012/11/09 12,016
175970 요즘 습도가 높네요.. 1 습도 2012/11/09 802
175969 아이패드 쓰시는 분들 보호필름 붙이고 쓰시나요? 7 애엄마 2012/11/09 1,091
175968 ㅋㅋㅋㅋ베스트 웃는글 5 .. 2012/11/09 2,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