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 웃기죠. 쌍수는 요즘 수술도 아니라는데.
저 어릴땐 쌍커풀 수술 하는 사람이 별로 없었거든요. 특히 중고등 학교 다닐때는 속눈썹이 눈을 찔러서 하는 정도?
그것도 요즘처럼 자연스럽게 되는 쌍수가 아니고 왜 쏘시지 눈처럼 퉁퉁 부운 눈 되었었어요.
그래서 정말 쌍수는 생각도 안해보았고요..
눈커플이 얇은 편이라서.. 집에서 몇번 눈을 비비니 쌍커플이 생겼다 풀리더라고요.
그날부터 거울 앞에 두고 쌍커플 만들기 작업에 돌입..
고등학교 1학년 내내 어거지로 눈에 선을 그려넣으니..
2학년때 드디어 쌍커플이 생기더라고요 ㅋㅋ
지금도 쌍커플이 있고.. 다들 원래부터 있는 쌍커플인줄 아네요.
막 눈크고 이쁘단 소리도 듣는데.. ;; 쌍커플 있기전의 제 눈은 참 동양적이네요
벌써 20년이 다 되어가는 얘기인데.. 사람들이 제 딸 얼굴보더니 왜 엄마아빠는 쌍커플이 진하고 예쁜데
아가는 없냐며.. 누가 수술한거냐고 장난처럼 추궁하기에..
갑자기 생각이 났네요. ㅋㅋ 아! 나도 쌍커플 만든거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