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내가 이상한건가 싶은 일이 참 많이 보이는데요
엊그제 이어폰 소리가 앞뒤옆자리에서 다 들리도록 크게 듣던 아주머니..
사실 이어폰 낀게 어디냐 싶어 그냥 가만히 있었습니다만
마지막에 옆에 앉은 아주머니에게 어우 냄새나 아휴.. 하면서 창문열던 모습에
뭐라 할걸.. 싶더군요.. 네 그 분 좀 지릿한 냄새가 났지만 그 사람 가득한 버스에서 제가 다 무안할 정도로 큰소리를 내니
그아주머니 일어서시더군요
내리지도 못하고 안절부절..
이어폰아주머니는 일부러 창문을 더 열면서 손부채질을 해댔죠..
자기도 20분 넘게 소음공해 주범이었으면서.. 창피한줄도 모르고 쯧..
뭐.. 요점은 이게 아닌데
dmb시청 미드시청 다 좋아요 음악듣고 뭐 자기취향인걸요
그런데 왜 이어폰도 안끼고 최대음량으로 보냐는거죠
애니팡 캔디팡 삐용삐용
앞 뒤 옆..
버스 엔진소리도 괴로운데
이거 소음공해 아닌가요?
하도 절절한 발라드 소리가 처량히 계속나서 돌아보니
절정한 표정으로 폰들고있던 아주머니..
본인이나 절절하죠
옆자리에선 캔디팡이 날아다니는데
이거 저만 이해 못하는건가요?
제가 한 인상해서.. 그 아주머니 발라드는 자발적으로 끄셨는데
앞자리ㅡ총각은 그 옆자리 여자도 참고있는데 제가 나서기도 그렇고
옆건너자리 처녀는 게임에 몰두해 본인 눈총받는것도 모르고..
제가 예민떠는 건가 싶어서요
버스를 오랜만에 타고 다니는거라 원래 그런건가 싶기도 하고..
간간히 타고 다닐때 이런 사람들 별로 없었는데요...
이거 정상적인건가요?
앞으로 쭉 버스타고 다녀야 하는데 성능좋은 귀마개를 제가 장만 하는게 나은건가요..
다른 분들은 그냥 무표정하게 앞만 보고 가만있으니 헷갈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