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나올꺼 같습니다.
진짜 힘들어요
일이 너무 많고..우직하게 일만 했더니 오히려 일을 더 주시네요 ㅋㅋ
오히려 꾀부리는 직원들은 이쁘다 이쁘다 난리네요
네~그 직원들은 아부를 잘 떨거든요
전 병신같아서 아부도 못떨어요
그래서 능력으로 인정 받으려고 정말 열심히 일했어요
그런데..시간이 지나니
들려온다는 소리가
그렇게 야근하고 혼자 오만가지 일 다 해놓고 그래도
옛날처럼 열심히 안하네?
라는 소리에요
뭘 도대체 더 하라는건지
피곤해서 진짜 이러다 과로사 하는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에요
뭔가..
모든게 허무해요
제가 지쳤나봐요
심신이 다요
오늘 아파서 결국 회사도 못갔어요
입사하고 처음 이에요
아파 죽어도 회사가서 죽었는데..
아직까지 누워 있다 일어나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이건 아니다 싶어요
요즘 같은 불경기에
어디 갈꺼냐고 엄마가 말리시는데..
요즘 제 건강상태 보시더니
그냥..알아서 해라..라고 하시네요
승진을 할수 있는 것도 아니고
월급이 오르는것도 아니고
매번 하는 소리가
일 더해라 일 많이 해라..이 소리..
다른 아부 떠는 직원들한테는 살살 웃어 가면서 잘 대해 주고..
내가 왜이리 바보같이 살았는지..
이 회사 나가서 막상 취업 안되면 후회 하겠지만
그래도 경력이라도 쌓았으니..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나갈래요
제가 너무 참을성이 없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