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남편이 내년 1월 미국 감(2년간)
2. 저는 회사 다니고 있음.. 꽤 좋은 회사임....(공무원처럼 안정적+ 월급도 남편과 같음).
3. 육아휴직 2년 가능해서 아기 가져서 같이 갈 계획이었으나 뜻대로 되지않은 상황..
완전 불임은 아니고..계속 시도할 예정. 남편과 저 둘다 아기를 무척 원함..제 나이는 32이구요.
결혼한지 1년반, 임신 시도한지는 반년 되었음ㅜ
4. 남편과 금슬이 참 좋고 며칠만 출장 가도 애틋할 정도로 서로 사랑함.. 떨어져있기가 싫음..인생에 낙이 없을 것 같음.
미혼 시절에는 각자 취미도 많고 잘 살던 사람들인데 왜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어요. 뭘 해도 같이 하려고 하고 평일 저녁, 주말 늘 찰싹 붙어있음..
옵션1. 회사 그만두고 따라간다.
장점:
남편과 같이 있을 수 있다.
계속 임신 시도할 수 있다.
단점:
지금 버는거 50% 저축하는데 아주 허리띠 졸라매야 25%할수 있을 것 같다.
처음에야 놀면 좋겠지만 나중엔 스스로 점점 한심하게 느껴질까봐 약간 두렵다.
지금 직장이 들어가기도 힘들고 해서 좀 아깝긴 하다.
옵션2. 회사 계속 다니고 남편과 떨어져 있는다.
장점:
안정적 직장을 계속 가질수 있다
단점:
남편과 떨어져있게 된다(최악의 경우 2년 내내 떨어져있을 수도 있다.만약 내년 여름에 임신이된다면 내년말엔 갈수 있겠지만..).
임신 시도가능횟수도 확 줄어든다...
제가 안 쓴 장단점이 또 있나요..?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참고로 남편은 저보고 맘대로 하라고..제가 직장선택하면 그것도 존중하고..따라가겠다고 하면 자기때문에 희생하는 거니 고마워할거 같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