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_-
'12.11.4 11:50 AM
(112.186.xxx.48)
저는 36인데..
저희 엄마는 저 30살 넘어가면서 부터..너는 남자랑 밤 안보내냐 ㅋㅋㅋ
너는 주말인데 집에서 뭐하냐 등등
진짜 저러셨어요
누구네집 딸네미는 임신해서 결혼한댄다 ..크허.......
우리 엄마 같으면 아마 그래~얼른 가거라 ㅋㅋ
그러시면서 환영 하실듯요 ㅎㅎ
하..그러나 나에겐 아직도 남자가 없어요..
그러면
아예 날을 잡으세요
결혼 하실꺼 아닌가요?
2. ..
'12.11.4 11:54 AM
(203.226.xxx.78)
차라리 결혼을 하시던가
25살도 아니고 35살이 그런 거 말 못하나요?
3. 원글이
'12.11.4 11:54 AM
(14.48.xxx.218)
둘다 결혼생각은 있지만..아직 서로 부모님께는 인사 안 드렸어요..그리고 남친이 아직 학생이라서 결혼은 조금 뒤에 할 것 같거든요...
4. ㅇㅇ
'12.11.4 11:55 AM
(211.237.xxx.204)
저도 고딩딸엄마 입장에서 보면
부모에게 허락받고 몇박 며칠 여행갈 정도의 사이고 나이도 찼고...
그럼 당연히 결혼을 하고 가지 생각이 드는데요?
그리고 40대 초반인 제 시각으로 봐도
아예 남친을 거론하지 않고 가면 모를까... (물론 남친과 잠자리하는거 알긴 하시겠지만)
그래도 대놓고 혼전에 남친이랑 여행가요 하면서 여행가는걸 허락받긴 좀 그래요...
5. 원글이
'12.11.4 11:56 AM
(14.48.xxx.218)
그렇죠? 음.....저도 그게 좀 그래서요....결혼은 지금 저희 조건이 당장 할 입장이 아니라서...ㅠㅠ
6. 보통은 ㅎㅎ
'12.11.4 11:56 AM
(175.116.xxx.32)
노처녀가 외박하면 경사난 걸로 ... 농담처럼 그런 분위기 있던데 ㅎㅎ
어머님이 따님을 격하게 아끼시나봐요 ㅎㅎㅎㅎ
7. 결혼전에 굳이
'12.11.4 11:57 AM
(220.119.xxx.40)
여행을 가셔야 하나요? 당일여행만 다녀와도 될거 같은데..
솔직히 혼전에 여행가는거 좋아하는 부모님이 이상한거 아닌가요?? 전 자식입장이고 미혼인데도
님 부모님이 이해가요..
그리고 장기적으로 보면..식장에 들어가기전까지는 조심해서 안좋을거 없다고 봐요 여행 다녀오는거 다녀오실거면 친구도 모르게 다녀오세요..
8. ...
'12.11.4 12:01 PM
(168.126.xxx.5)
저도 결혼하실거라면 공식적으로 말씀드린 후 다녀오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9. 37
'12.11.4 12:02 PM
(219.255.xxx.98)
저는 37. 저희 부모님은 누구랑 어디 가는지 묻지도 따지지도 않으시는대..언제 몇 박 몇 일 어디만 정확히 보고하면 되요..노처녀에 대한 무심함ㅜㅜ
10. 부모야
'12.11.4 12:15 PM
(211.181.xxx.45)
걱정되죠
제 딸이 커서 같은 경우라도
상처 받을까 해서
밧!!!! 많이 경험해보고 결혼하길 바래요
여러의미로^^
11. ...
'12.11.4 12:17 PM
(222.121.xxx.183)
어른들이 고루하신 분들이면 그냥 친구들이랑 가요.. 회사 사람들이랑 워크샵 가요.. 이런 식으로 얘기하고 가는 사람도 있을것이구요..
남자친구랑 간다고 해도 뭐라 안하실 분들이면 얘기하고 가기도 하겠죠..
그런데 말하느냐 마느냐 고민할 거리나 되나요??
12. ..
'12.11.4 12:18 PM
(1.225.xxx.57)
10년후면 그 나이가 될 딸을 뒀는데요
엄마 입장에서 딸아이가 여행을 간다고 말하며 굳이 남친과 간다는 말은 안해줬으면 합니다.
여친과 간다고 거짓말을 하든 그냥 친구랑 간다고만 말을하든...
굳이 남!! 친하고 간다고는 안 밝혀주길 바라요.
아직 결혼 얘기도 없는 남친과 가겠다는데 거기에 대고 제가 환영하거나 쿨하게 허락할 위선자는 못돼요.
가서 손만 잡고 자든, 만리장성을 쌓든 자신들이 잘알아서 하겠지 하는 믿음은 있어요.
내가 굳이 알아서 딸이 돌아올떄까지 내 머릿속을 지옥으로 만들지 말아주길 바랍니다.
13. 피임은
'12.11.4 12:24 PM
(27.115.xxx.32)
잘 하시구요.모쪼록...
14. ..
'12.11.4 12:26 PM
(203.226.xxx.78)
그런데 부모님한테 말도 못할 정도로 당당하지 못한 여행 꼭 가야하나요?
15. Rnfmr
'12.11.4 12:35 PM
(60.216.xxx.151)
그러게요, 아직 결혼 안했는데 부모님께 말씀드리는 것도 참 민망하고.. 부모님 입장에서도 선뜻 동의하기가 어려울 것 같아요. 진짜 가고싶으면 핑계를 찾으셔야 될 것 같아요..다른 사람들이랑 다 같이 간다거나.. 뭐 등등.. 아직 결혼 생각 없으시면 피임 확실하게 하구요..
16. ...
'12.11.4 12:50 PM
(110.14.xxx.164)
부모님 입장에서야 딸이 환갑이어도 남친이랑 여행가는거 불안합니다
대충 둘러대고 가시는게 서로 좋아요
17. Aa
'12.11.4 12:51 PM
(110.70.xxx.108)
그냥 두루뭉술하게 친구들이랑 간다고 하면 되는데
왜 굳이 남친이라고 콕 찝어서 말씀드려야 하나요?
학생도 아니고 서른 넘은 자식이면 애인이랑 잠자리 하겠구나 부모들 다 짐작은 해요
18. ...
'12.11.4 1:03 PM
(1.244.xxx.166)
조건이 좋아서 부모님이 좋아하는 남친이라면..사윗감으로 생각하는 거겠지요.
그냥 사귀는걸 좋아하시는건 아니잖아요.
지금 당장 결혼 할 형편아니고
형편좋아지면 님을 떠날수도 있다고 생각하니까
불안한거 아니신가 생각합니다.
저도 결혼전 남편과 여행가는거 비밀로 했었어요.
정작 저또한 잠자리 할생각은 없어서 아무일도 일어나진 않았지만
차마 입이 안떨어지더라구요.
괜한 걱정 하실것 같구요.
19. 허바나
'12.11.4 1:06 PM
(112.187.xxx.226)
-
삭제된댓글
부모님한테 말하기에는 좀 거시기....
20. 마마걸 아니라도
'12.11.4 1:28 PM
(14.52.xxx.59)
말 안하는게 낫다고 봅니다
엄마 입장에서 아이 마음이라는건 아는데 굳이 그걸 내게 알리는건 달갑지 않아요
전 알게되면 일단 아이가 40이 됐건 50이 됐건 말릴것 같거든요 ㅠㅠ
21. 다 퍼주고 독 비면 차일까봐
'12.11.4 1:53 PM
(49.176.xxx.136)
딸내미가
I was a car
될까봐 걱정돼서 그러실 수도 있어요.
너무 나쁘게만 생각 마시고
어머니랑 와인 드시면서 속닥속닥 이야기 해 보세요.
22. 진짜
'12.11.4 1:58 PM
(203.226.xxx.188)
융통성없으시다는...부모님 성향 본인이 제일 잘아시면서 곧이 곧대로 말씀하시면 안되죠. 대충 둘러대면 부모님 마음도 편하고 본인도 원하는 것을 이뤘을 것을. 그리고 나이와 무관하게 혼전 남자와 숙박하는 여행은 절친도 모르게, 사진같은 물증은 남기지 말아야한다 생각해요. 식장에 누구와 들어갈지 아무도 모르니까요.
23. 말안하는게 좋을듯
'12.11.4 2:00 PM
(203.234.xxx.81)
젊은 남녀가 함께 여행간다고 하면 아 풍경이 아름답겠구나
이런 생각보다야 다른 쪽으로 집중되기 마련이니까 그냥 말안하는 게 좋을 거 같아요..
꼭 숨긴다기보다는 어른의 정서가 있으니까 말이죠.
그 나이에 모든 사생활을 백퍼센트 부모와 공유하는 것도 이상한 거고..
본인이 책임질 수 있게 행동한다면 된다고 생각해요..
만약 제 딸이나 아들이 나중에 이성과 여행간다고 할 경우에도 뭐 저한테 일일이 보고 안했으면 좋겠어요.
어렴풋하게 눈치채겠지만 뭐 그냥 넘어가는, 평소 니 행동은 네가 책임져야 한다는 것만 충분히 주지시키고
그럴 거 같네요..
24. 원글님도 답답..
'12.11.4 2:08 PM
(175.253.xxx.37)
걍 친구랑 간다고 하면 되지 뭘 그걸 미주알 고주알 남친이라고 간다고 그러시나요.
제 아무리 나이 꽉 찬 노처녀에다가 남친이 100% 맘에 든다 하더라도
부모님들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반대하시기가 쉽죠.
근데 그걸 굳이 까발려서 남친이랑 간다는 말을 못하는게 이상하냐 하시면
그냥 말 안하고 가는게 훨씬 현명한 것 같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25. 보통
'12.11.4 2:29 PM
(1.236.xxx.104)
말씀 못 드리는 게 아니라 말씀 안 드리죠 보통은.
서른 넘은 자식의 사생활을 털구석 하나까지 다 알아야 한다는 부모도 문제고(만일 실제로 그렇다면), 그걸 사실대로 말 안 했다고 죄책감 가지는 자식도 아직 정신적으로 덜 독립한 것 같아요.
그걸 왜 허락 받아야 할 사항이라 생각하는 걸까요? 말 안 한다고 반드시 속이는 것도 아닐텐데요.
26. 어느부모
'12.11.4 2:35 PM
(58.231.xxx.11)
아니 어느 부모가 몇살이든 상관없이 결혼도 안한 장성한 딸이 남자랑 외박하겠다는데
그래 잘하고와라 그럽니까? 어이없는 질문
27. ^^
'12.11.4 3:20 PM
(175.113.xxx.177)
말씀 못 드리는 게 아니라 말씀 안 드리죠 보통은.2222222222
부모님 입장에서도 그냥 모른척 속아 넘어가 줄 수는 있어도
대놓고 남자친구랑 여행가겠다는 데
오냐, 즐겁게 다녀오너라...하시기엔 좀 그렇지 않나요?
28. ㄴㄴ
'12.11.4 3:24 PM
(112.158.xxx.56)
저는 솔직히 글쓴님과 부모님이 모두 나이에 비해 분리가 안되어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글쓴님 스스로가 집에서 독립해 있는 상태가 아니라면 부모님만 문제라고 할 수도 없을 것 같아요. 나이의 숫자가 문제가 아니라 그 나이라면 자신의 일을 주체적으로 결정할 수 있어야 하고, 부모님은 걱정은 하실 수 있지만 해라 마라를 결정할 수 있으시면 안되는 게 맞죠. 하지만 그런 관계 설정 자체가 내 스스로 경제적/정신적 독립이 이루어져 있어야 가능한 것인데, 그건 집에 의존하면서 어떤 사안에 대해서만 자기 주장을 할 수는 없는 것 같아요. 지금 이 사안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글쓴님과 부모님이 서로의 관계에 대해서 얼마나 서로를 성인으로 대하고 있는지, 그런 기반 자체가 마련되어 있는지가 문제일 것 같네요.
댓글들을 보니 여기는 확실히 보수적인 분들이 많으신 것 같아요. 걱정이 되셔서 그런 거긴 하겠지만. 하지만 그럴수록 실제 자식들의 상황과는 괴리가 심할 텐데, 그게 좋은 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29. 마마걸
'12.11.4 4:35 PM
(61.98.xxx.234)
맞으시네요,,ㅎㅎ 선의의 거짓말도 있는데,,,ㅎ
30. aa
'12.11.4 5:49 PM
(121.128.xxx.185)
흠..... 뭘 묻고 허락받을 나이는 아니잖아요. 알아서 하세요,
31. 우리사회적 통념상
'12.11.4 6:37 PM
(121.147.xxx.151)
나이가 어째됐건 부모가 살아 계시고 함께 살면서
부모에게 말도 않고 여행을 가거나 할 수는 없겠죠.
아무리 쿨한 부모라도 며칠간 딸이 여행을 간다면 누구와 가는지 꼭 알아야겠죠.
요즘 이상한 사건 사고도 많은데 행선지는 반드시 부모에게 말을 하고 누구와 가는지도 말은 해야
만약의 경우 부모가 대처도 할 수 있으니까요.
그냥 선의의 거짓말 하고 가면 좋을텐데
좋아하는 남친과 몇 박으로 여행 간다면 아무리 딸 결혼에 목매달고 기다리는 부모라도
걱정되고 별 생각을 다 하실 거 같은데....
32. ...
'12.11.4 7:14 PM
(112.152.xxx.71)
-
삭제된댓글
헉 아무리 시대가 변했지만 아무리 노처녀라지만 남친이랑 여행간다는건 그남자랑 잠자리한다는 뜻이잖아요? 그런데 결혼도 안한 노처녀를 흔쾌히 남자친구랑 여행다녀오라고 허락한다구요?
전 40살넘은 노처녀라도 반대할것같은데요....
33. 음..
'12.11.4 10:43 PM
(218.154.xxx.86)
나이 35에 그걸 뭐 솔직하게 말 못하고 간다고 죄책감 가지시나요..
진짜로 죄책감 느끼신다면 좀 마마걸일 수도...
그냥 친구들이랑 간다 그러세요..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제가 결혼첫날밤이 진짜 첫날밤이었는데,
그래서 그 긴 5년 연애를 버텨 결혼한 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당시 남자친구였던 남편이 어떻게든 빨리 결혼하고 싶어서 애닳아 했지요.
그 전에 해봤다면 어느 순간 서로 지겨워져서 헤어졌을런지도...
그랬다면 더 타격을 입는 것은 사회통념상 제(CC에 같은 직종, 좁은 분야.)가 되었을 지도..
결혼하고서도 3년쯤 지나니 좀 지겨워지고, 그 때쯤 애를 가지니 그 후로는 매일매일이 애 보기 어드벤쳐~라 지겨울 틈은 없네요...
그래서, 결혼이 먼 훗날의 일이라면 둘만의 여행은 좀 미뤄둬도 된다는 말입니다..
이거 고리타분 쓸데없는 이야기일 수도 있는데,
우리 나이가 어쩔 수 없이 그런 옛날 개념과 요새 개념이 섞여 있는 시기라 뭐가 정답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이런 경우도 있다고 말씀드려요...
34. 부모님
'12.11.5 12:26 AM
(81.178.xxx.1)
에게 속이기 싫어서 허락을 받으시는 것 같은데요,
부모님에게는 그런 이야기 안하시는 게 나아요.
위에 댓글을 보셔도 아시겠지만,대부분의 부모님들은 딸이 본인 원하는 대로 남아있기를 바라지,
성인여성의 권리와 의무 이런 것 별로 알고 싶어하지 않아요.
저희 부모님도 그랬어요.
나중에는 남편없이 친정 놀러가도 통금시간을 다시 만드시더라구요.
이런 작은 일들을 잘 극복해야, 친정부모님과 남친-남편이 될수 있는 사람과의 관계를 잘 유지할 수 있는 겁니다.
35. 파라오부인
'12.11.5 6:51 AM
(119.67.xxx.190)
어머님 이모님 말씀 틀린거 없어요
36. 뭘
'12.11.5 7:53 AM
(211.246.xxx.215)
그런걸 물어보고 가요?
37. 답답
'12.11.5 8:08 AM
(211.179.xxx.245)
20살도 아니고..35살에 이런고민은 참..
다른 핑계를 되세요 ;;
38. 서른 넘어...
'12.11.5 10:04 AM
(121.130.xxx.99)
가니...
밥마다 집에 들어오는 저를 걱정하시던 부모님...ㅋ
그전에는 안들어올까봐 걱정...
이래저래 딸가진 부모맘이 그렇겠지요.
알고도 모른채 해주시는 센스가 필요한데...
39. 에구.
'12.11.5 10:50 AM
(59.25.xxx.110)
원글님도 참 융통성 없으시네요..
당연히 부모님은 나이가 적건 많건 딸자식은 걱정되고,
대놓고 외박 허락 잘 안하시죠..
더군다나 같이 살면 뻔히 보이니깐..
적당히 다른 핑계대고 가셔야지..참..
40. 에교
'12.11.5 11:20 AM
(118.32.xxx.176)
말씀 못 드리는 게 아니라 말씀 안 드리죠 보통은.2222222222
꼭 누구랑 간다고 말씀 드리지 말고 그냥 여행좀 다녀올께 하고 다녀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