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늑대소년 중 할머니 순이의 대사

키르케 조회수 : 2,327
작성일 : 2012-11-02 18:09:31
나이도 들고 잠도 없어진 
 순이 할머니의 새벽시간 . 거울에 비친 자신을 보며 하는 첫대사. .. 괴물 ...이라 했죠? 
 저는 그 장면에서 충격을 받았어요.. 아. 나도 곧 저렇게 느끼는 날이 오겠구나  ㅠㅜ


 뭐 다들 느끼시는 부분은 비슷하실테나 건너뛰고

 마지막 부분  순이할머니의 다른 대사
  난 다 하고 살았어.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고.... 

  다 하고 살아온 ,,괴물이 된 할머니 순이의 삶과
 괴물의 모습이지만 기다려, 한마디를 붙들고 산 철수와 

 누구의 삶이 더 행복했을까요..,

 참.. 답이 없는게 인생이지만
 마냥 아름다운 환타지로만 볼수 없었어요. 내가 너무 서글퍼서 . 지나가는 시간이 아까워서...
IP : 121.166.xxx.17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쩌면 스포
    '12.11.2 6:34 PM (180.182.xxx.201)

    공감되네요.. 전 송중기보다ㅏ 할머니의 나이듦에 더 감정 이입되어서 슬프게 봤어요.. 그 웬 괴물이야..하던때 너무 현실적인 그말에 띵 머리얻어맞은듯했고 후에 다시 재회할때도 늙음이 참 슬프더군요 늙는다는건 너무 쓸쓸한 일인거같아요.....

  • 2. 스포 표시
    '12.11.2 9:48 PM (119.149.xxx.244)

    제목에 스포 표시해주세요.
    표면적인 모습도, 내면적인 모습도 (돈 있니? 대충 데리고 놀다 차버려...로 묘사되는.)
    순수함을 잃어버리고 외면만을 중시하는 속물이 된 소녀와
    기다리라는 한 마디에 오랜 시간을 기다리고
    글을 배우고 말을 익히고 책을 이해하고 눈사람을 만드는
    천진스럽고 순수한 눈동자... 슬픈 이야기예요.
    난...오늘도 얼마나 괴물에 가까와져가고 있는건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545 짜증나서 안캠프에 전화라도 하고싶어요 21 친노저격 2012/11/02 2,450
172544 화장할때 파우더팩트 어떻게 발라요? 3 화장 2012/11/02 1,949
172543 예전에 초등생들이 람보기니차 훼손 5 아자 2012/11/02 1,895
172542 문재인을 지키기 위해 안철수에게 고한다. 그만 칼날을 멈춰라.... 18 heller.. 2012/11/02 2,113
172541 네추럴프랜 우유 아시는 분? 1 ?? 2012/11/02 689
172540 서울대 입시에서요 1 한국사 2012/11/02 1,015
172539 이시간에 ..김밥 싸고 있어요........... 5 아아 2012/11/02 2,488
172538 [종합]안철수 "총선 그르친 민주당 계파에 책임있다&q.. 24 이제시작 2012/11/02 2,122
172537 대기업 면접에 아빠를 대신 보낸 딸 ㅠㅠ 2012/11/02 2,404
172536 드디어열리는가: '붙박이장속 6억은 도곡동땅 매각대금' 의심 정.. 1 .. 2012/11/02 997
172535 냄새(향기)는 정말 강력한 힘이 있는 것 같아요. 3 향기의힘 2012/11/02 2,359
172534 헌법재판소 판결 투표시간 연.. 2012/11/02 666
172533 디자인계통에 계신분들께 여쭈어요 2 좋은아침 2012/11/02 1,162
172532 빌려간지 오래된 돈 얘기꺼냈다가 폭언 들었어요... 11 나비 2012/11/02 4,992
172531 실크벽지 비슷한 합지벽지도 있나요? 1 plop 2012/11/02 1,680
172530 한국에서 화교들의 위치 어느정도인가요? 7 생각하게됨 2012/11/02 1,867
172529 로봇 물걸레청소기 스쿠바 사셨던분.. 여전히 잘 쓰세요? 3 줌마렐라 2012/11/02 1,279
172528 아이 쉐도우 추천해주세요 3 추천요 2012/11/02 1,814
172527 미용실가서 고데? 드라이?? 그걸 뭐라고 하죠?? 4 미용 2012/11/02 1,619
172526 오토오아시스 자동차정비 직원 구해요 카센타 2012/11/02 1,185
172525 자기 자식을 너무 챙기는 엄마 어때요? 16 --- 2012/11/02 3,951
172524 추운 집 해결책이 없을까요? 난방 텐트 써보신 분... 10 겨울 걱정 2012/11/02 9,033
172523 호칭 문제 23 삼키로 2012/11/02 2,263
172522 석고붕대하기 전에 통깁스할때 입원해야할까요? 들빛 2012/11/02 1,255
172521 네살아들 때문에 미치는줄알았어요 3 ㅜ ㅜ 2012/11/02 1,5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