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뭔가 이상해요

고민 조회수 : 7,119
작성일 : 2012-11-02 13:40:04

남녀 넷이 만나는데 제가 괜히  중간에 눈치 없이 낀 느낌

나이도 틀리고 직업도 다 다르고 같이 편하게 친구 처럼 만나는데

왠지 밥을 먹어도 차를 마셔도 눈치없이 낀 느낌을 지울 수 없어요

저 빼고 셋이 가끔 점심도 연락해서 먹고 남자 둘이 서로 장난 스레 아웅 다웅 한여자로 서로 질투 하는 듯

얘길해요 예를 들면 그 여자가 A 면 난 A랑 이것도 해봤는데 너 부럽지?

이런식이예요 제가  그 남자들을 좋아하거나 질투 하는 건 아닌데

왠지 중간에 눈치 없이 낀느낌이 싫어요 뭐든 그 A 한테 맞추 는 느낌..

제가 잘못 된건지 제가 모임에 그만 나가야  할지 고민 되요

가끔 밥사면 고맙다 먹는데 항상 얻어 먹을 수 없어 저도 사게 되면 사양않고 

 먹다가 A 가 산다면 그 중 한 사람은 자기가 미리 앞질러 돈을 내요 물론 아 주 가끔A도 밥을

사긴해요

이런일이 저를 중간에 낀 느낌이나게 해요

또 어색한 거 싫어서 처음 만나도 얘길 많이 하는데 편한 사이라도  침묵이 길어지면 조바심이 나요

그래서 이말 저 말  말을 많이 하게 되서 모임 갔다오면 후회가 되요   

 일일이 상대 얘기 들어주고 맞춰주다  편한자리아님집에 오면지쳐요

그리고 애기할때 거짓말을 못하고 하기 싫어요

이 건 병 일까요?

IP : 124.56.xxx.16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라면
    '12.11.2 1:41 PM (118.36.xxx.89)

    그 자리가 불편하게 느껴지고 내가 겉도는 느낌이 든다면
    이런저런 핑계대고 안 나갈 것 같아요.
    나..바쁜 일 있어...셋이 만나...그러면서요..

  • 2. 음..
    '12.11.2 1:42 PM (115.126.xxx.16)

    남자 두 분이 다 A양을 좋아하는거 같은데요?

  • 3. 들러리...
    '12.11.2 1:42 PM (58.123.xxx.137)

    그 여자 한사람을 두고 두 남자가 서로 좋아하고 있는 거 같네요.
    여자가 두 남자 어느 쪽에도 쉽게 마음을 주지 않고 있는 거 같구요.
    이런 경우에는 다른 한 여자는 들러리가 될 수 밖에 없어요.
    저라면 그런 자리에 안 나가겠어요. 뭐하러 공주놀이에 들러리 하나요?

  • 4. ......
    '12.11.2 1:42 PM (59.15.xxx.47)

    안나가는게 답이죠.. 불편한데 왜 나가요..

  • 5. ㅋ~
    '12.11.2 1:44 PM (1.235.xxx.100)

    20대때 저도 그런 느낌받았어요 남자들이 제 친구만 좋아한다는 느낌을 받아고
    왠지 전 들러리로 끼는것 같아 그 다음부턴 그 모임에 안갔어요 ㅠㅠ

  • 6. ..
    '12.11.2 1:44 PM (60.196.xxx.122)

    저도 안나가요.
    불필요하고 기분나뿐 감정소모잖아요~
    니들끼리 잘 노세요..이러고 안나가겠어요.ㅎㅎ

  • 7. 아닌듯..
    '12.11.2 1:48 PM (211.106.xxx.162)

    인생 길지 않습니다.
    나 하고 싶은 것만 하기에도 짧은데,
    이런 사교모임인데도 스트레스 받을 필요 있을까요 ? 눈치보지 마시고 만나지 마십시오.

  • 8. 고민
    '12.11.2 1:49 PM (124.56.xxx.164)

    근데 A는 절따라 하려는 성향이 많아요
    머리스탈도 자르면 A도 자르고 제가 어떤 잘 하는 일이 있음 열심히 잘 하려 노력해요
    그것도 왠지 신경쓰여요

  • 9. 고민
    '12.11.2 1:51 PM (124.56.xxx.164)

    네 그런데 왠지 맘이 좁아보이는 거 같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요

  • 10. 저라면
    '12.11.2 1:53 PM (118.36.xxx.89)

    원글님은 그 자리에 꼭 끼고 싶어하는 마음이 크신 것 같아요.

    그 사람들이랑 있을 때 내가 즐겁고 소속감이 느껴진다면 몰라도
    겉도는 것 같고...내가 눈치보인다면 안 가는 게 좋아요.

    다른 사람 신경쓰지 마세요.
    내가 제일 소중하다는 걸 잊지도 마시고요.

  • 11. 에고고
    '12.11.2 1:59 PM (1.235.xxx.100)

    님은 그래도 같이 어울리고 싶고 놀고싶고 그러겠지만
    시간이 가면 갈수록 님만 더 비참하다는 생각이 들거예요
    제가 겪어봤다니깐요
    물론 그 친구가 남자들이 보면 호감가는 스타일이긴 했지만 ㅋㅋ

  • 12. 필요한
    '12.11.2 2:07 PM (58.143.xxx.168)

    자리가 아니라면 그 모임에 나갈 이유가 없지요
    아니라고 생각되면 아까운 시간과 돈 허비하지 마시고 원글님께 투자하세요

  • 13. ..
    '12.11.2 2:14 PM (125.134.xxx.54)

    알게 모르게 a라는 친구는 이 상황 즐기고 있다에
    제가 아껴둔 연아커피 1개 를 겁니다..
    그 모임 나가지 마세요..인생 짧습니다..

  • 14. 반전
    '12.11.2 3:52 PM (123.213.xxx.238)

    정확한 말투나 분위기를 알수 없어서 조심스럽지만,,, 오히려 원글님을 좋아하는걸수도 있어요.
    a는 그냥 편한상대, 원글님은 좋아하지만 들킬까봐 애써 외면하는 상대일수도 있어요.
    남자들 좋아하는 사람앞에서는 엄청소심해요.
    그리고 진짜 좋아하는 여자한테 저렇게 대놓고 경쟁적으로 안해요. 서로 눈치보면서 간보죠.
    건축학개론 이제훈 캐릭터가 현실의 남자들에 가까워요. 그래서 남자들이 건축학개론에 열광하는거에요.


    한번 모임에 나가보지 말아보세요.
    그 모임계속 유지되면 제말이 틀린거고, 얼마안가 흐지부지되면 2남자가 원글님한테 호감있었던거에요.

  • 15. 고민
    '12.11.2 7:39 PM (124.56.xxx.164)

    글 주신분 모두 감사해요 ^^
    다시 한번 잘 생각해보겠습니다

  • 16. 반전님 댓글..
    '12.11.2 9:30 PM (113.131.xxx.84)

    멋져요.
    비록 틀릴지라도.

    고민님 꼭 후기 올려 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322 향기나는 제품 점점 안쓰는 추세인가봐요. 5 세계가 2012/11/02 2,085
172321 서울 금천에서 경기 여주 가는 노선 1 학생 2012/11/02 649
172320 아기가 몸이 축나면 뭘 먹여야할까요? 1 보약 2012/11/02 824
172319 아크릴스카프도 무조건 드라이해야하나요? ... 2012/11/02 916
172318 朴 7.1%P ↑·安 10.8% P↓… 40대 표심 변했다 9 2012/11/02 1,498
172317 82언니들 저 머하면 좋을까요??? 3 딸둘맘 2012/11/02 1,080
172316 뭔가 이상해요 16 고민 2012/11/02 7,119
172315 자신이 의대생이라고 주장하는 왠 미친 여자.. 7 ........ 2012/11/02 3,367
172314 홈쇼핑 기모바지 추천좀 해주세요? 2 누구 2012/11/02 4,920
172313 문제풀다가 이해 안되는게 있어서요.관사부분이요~ 3 초짜영어 2012/11/02 888
172312 朴 "개인이 법 만들라 못해" 투표시간 연장 .. 5 세우실 2012/11/02 1,053
172311 아이폰 궁금증이요 3 바보가되가는.. 2012/11/02 1,051
172310 부동산증여 문의드려요. 아시는 분 계신가요? 6 부동산증여 2012/11/02 1,194
172309 겨울만 되면 시름시름 2 왜그럴까 2012/11/02 962
172308 업체 소개좀 부탁드려요~ 이사하는데 2012/11/02 640
172307 손이 많이 찬데, 이런 적 있으세요 ? 1 마음 2012/11/02 654
172306 <호텔> 트윈베드 사이즈 알고 계신분~~~?? 5 침구문의 2012/11/02 5,795
172305 특별검사 사비 털어서 특검 진행한다는데.... 12억이래요..... 1 ㅇㅇ 2012/11/02 993
172304 영화, ‘기억 전쟁’ 최전선에 서다 1 샬랄라 2012/11/02 607
172303 한달만 삼천만원 쓸껀데 어디가 저렴해요? 1 부자 2012/11/02 1,518
172302 고3 양복 어느 브랜드 가 좋은지요? 한마리새 2012/11/02 1,241
172301 안철수 취업공약 미쳤네요.. 16 워메 2012/11/02 3,214
172300 새우젓과 까나리리액젓이요~ 5 올리비아 사.. 2012/11/02 1,246
172299 전에 가슴 커지는 방법 물어본 글에 댓글다신분! 재등장 바람 1 0.0 2012/11/02 2,054
172298 뺴뺴로만들기~~~ 1 릴리리 2012/11/02 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