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혹시 늦은 나이에 대학 들어가신분 어떠셨나요?
1. 가세요
'12.11.1 10:33 PM (61.73.xxx.109)전 대학 나왔지만 진로 바꾸기 위해 30대 중반에 수능봐서 다시 입학했었는데요 단점은 육체적으로 좀 힘들고 처음에 어린 동기들과 어울릴때 용기가 필요했다는거 그거뿐이고 좋았어요
요즘 대학엔 만학도들이 아주 많아요 40대 분들도 계시고 백발의 60세 할머님이 열심히 다니시는것도 봤어요 친구가 없어서 좀 외로울 수는 있지만 다가가려고 노력하면 언니 언니 하면서 잘 따라주더라구요
수능 다시 보기 어려우시면 만학도 전형 이런것도 많다고 알고 있으니까 도전해보세요!2. ..
'12.11.1 10:34 PM (114.206.xxx.37)늦은 나이 아닙니다.
아직 30대면 언니라고 불리며 생활할 수 있어요.
물론 어린 학생들과 완전 동화해서 다닐 수는 좀 어렵다고 하더라구요.
아무래도 생활의 벽이 있어서 친구는 될 수 없지만
학교생활은 잘 하던데요.
그리고 보니 만학도끼리 친구가 돼서 같이 공부를 하던데요.
사회복지과 이런 쪽으로 가시면 만학도 꽤 있습니다.
만학도 특징이 공부 열심히 합니다.
지각, 결석 없구요 정말 열심히 잘 합니다.
참... 제가 아는 분 중에 30대 초반에 대학 들어가서
석박사 밟아 강의하시는 분 있어요. 몇 분 됩니다.3. ..
'12.11.1 11:45 PM (124.54.xxx.76)저랑 나이가 비슷할꺼 같네요...
저역시 학교에 한이 맺혀서 35즈음에 전문대 들어갔어요...
배운 게 없어 주방일 하다 지금은 영양사 하네요...
배움이란 이렇게 큰 힘을 발휘합니다...
매일 하루 하루 꿈을 꾸고 살지 않았다면 고된 주방일하며 힘들어하겠지요...
요리가 좋아 주방일을 선택한 거니까요...
지금은 그 좋아하는 요리를 통해 관리자로서 자부심을 갖고 일하고 있어요...
어린애들보다 낫다고 생각해요...
만학도 대부분 저보다 언니들이었어요...
40중반이 많고 40후반 50넘으신분들도 있고요...
다들 열심히 합니다...
만학도들은 대부분 뜻이 있고 열정이 강해 선택한 공부이기에 강사나 더 공부를 한다던지 몇년 안에는 큰일을 하더라고요...
저역시 더 공부하고 있고요...
공부를 하면 인생이 달라집니다...
할 수 있어요..
대신 가능성 있는 일에 에너지를 쏟으세요...
홧팅하세요...4. ㅇㅇ
'12.11.2 12:04 AM (211.246.xxx.132)방송대에 그런분들 많아요
스터디 잘 되는곳 소속되서 공부하시면 더 좋아요
그리고 방송대 출신이 석사정도 마치면 방송대 출석수업 시간강사 할수있대요5. ......
'12.11.2 7:10 AM (75.34.xxx.99)저는 한국이 아니라 미국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지만 혹시라도 도움이 되실까 해서 적어봅니다.
제 나이 지금 마흔,
원글님처럼 마흔 바라보는 나이에 오랬동안 전어 하다가 다시 미국에서 학부를 시작했어요.
저만큼 아니면 저보다 10살 정도 나이 많은 사람들도 있지만, 이렇게 늦게 공부 시작한 사람들이 참 열심히 합니다.
저보다 20살 정도 어린 학생들과 공부한다는 것이 체력도 기억력도 딸리긴 합니다만,
그래도 젊은 기운을 받아선지 힘들어도 활기가 생기니다.
학부모 되는 입장에서 농땡이 피우는 어린 학생들 보면 잔소리도 하고 싶고 꼰대짓도 하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만,
어른대접 받을 생각 안하고 자연스럽게 지내면 인사하고 정보 주고받을 정도는 됩니다.
솔직히 저는 학교가면 나이를 거꾸로 먹는 것 같아요. ㅋㅋㅋ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76520 | 호박전 문의에요 8 | 초보 | 2012/11/10 | 1,893 |
176519 | 눈웃음 타고나나요? 1 | ㅎㅎㅎㅎ | 2012/11/10 | 2,803 |
176518 | 켁..오늘 82안된다고욧? 1 | .. | 2012/11/10 | 1,618 |
176517 | 특검, 청와대 강제수사 예정 1 | 샬랄라 | 2012/11/10 | 1,109 |
176516 | 안데르센 동화 전집.. 혹시 기억하시는분? 5 | 미리감사 | 2012/11/10 | 1,523 |
176515 | 공부를 일주일이상 하지 못해요ㅜㅠ 1 | 흐음 | 2012/11/10 | 1,330 |
176514 | 맏손자만 편애하는 시어머니 1 | 정말 | 2012/11/10 | 2,325 |
176513 | 너무 말라버린 곶감... 4 | 곶감 워쩌?.. | 2012/11/10 | 2,386 |
176512 | 베체트병을 의심하래요 ㅠㅠ 7 | 포도막염 | 2012/11/10 | 9,349 |
176511 | 82 또 멈추기까지 1시간 반 남았네요. 16 | 아이고 | 2012/11/10 | 3,951 |
176510 | 이렇게도 결혼할 수 있는지... 24 | 배꽁지 | 2012/11/10 | 11,172 |
176509 | 후라이팬 바꾸려는데요 6 | 후라이팬 | 2012/11/10 | 1,794 |
176508 | 대신하는곳 2 | 김장 | 2012/11/10 | 843 |
176507 | 아이유 은혁 연애 증거영상.swf 6 | gdgd | 2012/11/10 | 11,072 |
176506 | 강아지의 이런 행동, 무슨 뜻인가요? 6 | 이모 | 2012/11/10 | 6,578 |
176505 | 과거 종부세가 얼마나 악날했냐면 공시지가 12억집 가지고 있는 .. 58 | ... | 2012/11/10 | 7,987 |
176504 | 유니클로 니트질은 어떤가요? 7 | .. | 2012/11/10 | 3,423 |
176503 | 순환출자란 ? 간단한 요약. 5 | 상식공부 | 2012/11/10 | 3,233 |
176502 | 어제 로이킴, 무한궤도때 신해철 닮지 않았나요? 9 | 슈스케 | 2012/11/10 | 2,697 |
176501 | 과거 2008년에 100분토론 나와서 욕먹은 서초동 정씨의 항변.. 3 | ... | 2012/11/10 | 1,771 |
176500 | 김태호 홍어 x 동영상은 없는줄 알았는데 여기 있네요 | zzz | 2012/11/10 | 1,023 |
176499 | 성형외과를 한순간에 공포에 몰아넣은 20대女 1 | 호박덩쿨 | 2012/11/10 | 3,476 |
176498 | 영어 공부하기 좋은 미드나 영드 뭐있을까요? 2 | ... | 2012/11/10 | 2,172 |
176497 | 가정의 평화냐, 서인국이냐................. 11 | ㅜㅜ | 2012/11/10 | 2,333 |
176496 | 강아지 출신성분 너무 궁금합니다 2 | anycoo.. | 2012/11/10 | 1,5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