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개월 쯤 된 남자아이 인데요.
바닥에 앉아있을 때 보통 아이들처럼 양반다리, 그러니까 다리를 안쪽으로 구부려 앉는게 아니고
바깥쪽으로 구부려서 W자 모양이 되게 앉아있어요.
이게 골반에 안 좋다는 얘기를 들어서 볼 때마다 고쳐주려고 하는데,
아이는 어색하고 불편한지 신경질을 내기도 하고, 이리저리 움직이다가 결국 다시 W자 모양으로 앉더라구요.
애기가 처음 짚고 걷기 시작한건 8개월 때구 10개월 때 부터는 손 놓고 걸었는데...
돌 전에는 그래도 양반다리로 잘 앉아있었구요, 돌 지나서 움직임이 많아지면서 그렇게 앉기 시작한 것 같아요.
남자애면 양반다리 하고 앉는게 중요하다면 중요할 수도 있는데 괜히 놔뒀다가 나중에 돌이킬 수 없게 되어 원망들을까봐 겁도 나구요...
근데 그것 땜에 애랑 실랑이 하다가 애가 결국 신경질을 내니 스트레스 받거나 틱같은거 올까봐 그것도 걱정되구요.
그래도 고쳐야 하는거라면 더 늦기 전에 병원에 가봐야 할 텐데, 어느 과로 가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