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황토기와 찜찔도기 참 좋네요..난방안해요

ㅇㅋ 조회수 : 2,753
작성일 : 2012-10-31 15:39:31
어릴때부터 겨울만 되면 부들부들 떨었던 사람이예요.
몸이 약해서 그렇다 생각하고 살아왔는데.저같은 경우 몸이 건강할때도 추위는 항상 탔어요.
운동도 아주 오래했고.손발도 따뜻해요.
배도 딱히 차지 않아요..몸이 제 나이에 비해 차가운 편이 아니랍니다.
그런데도 그래요.병도 없어요.
어느날 우리애랑 이야기 하다가..너는 참 좋겠다  추위도 안타고.부러워 그랬더니.
혹시 엄마.엄마몸에 털이 없어서 그런거 아닐까? 하더라구요..ㅋㅋ
웃고 말았는데.저는 몸에 털이 거의 없어요.자세히 보면 솜털만 있네요.
팔이나 다리에 대부분은 털이 있잖아요.아무리 여자라도 가는 털은 다 있는데..
저는 어릴때부터 털찾을려면 자세히 봐야 겨우 한개 찾을정도?
ㅋㅋ
이게 웃을일이 아닐수도.
암튼 손발 따뜻하고 배도 안차가운데 겨울도 싫고 자기전에 조금만 추우면 바로 불면증걸리거든요.


그러다 여기서 유담뽀가 좋다 어쩐다 하는 글이 나왔잖아요.
그때 어느분이 황토찜질기와장을 소개시켜주더라구요.
인월산업이였나 거기서 나온걸루요.
저는 그전에 엄마가 아는분께 몇개를 받아논걸 저에게 준게 있었어요.
저는 어디가서 줏어온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구요.
그분이 항상 그걸 몸에 착용하고 좋다고 엄마에게 몇개를 주신것.
그것중에 두개를 저에게 주셧는데..혹시나 해서 5분을 데워서 했어요.
뜨거우니깐요. 집에 길고 좁은 타월 많잖아요.
그 한쪽끝을 미싱으로 박으면 주머니처럼 되거든요.거기에 들어가더라구요.
거기에 두장을 넣고.이불속에 넣어서 배위에도 올리고 다리에도 올리고..
저는 이상하게 발은 따뜻한데 허벅지가 차요.
뭐 이런 몸이 다 있는지..ㅋㅋ
허벅지가 항상 뻐근해요.차가워서요.ㅋ
암튼 그위에도 올리고 했는데요.
황토기와장은 이상하게 시간이 지나도 똑같은 열이 나오더라구요.
글고 그걸 요위에 놔두고 이불덮으면 요가 온돌뗀것처럼 뜨끈해져서 하나도 춥지 않고
방에 불뗀것 마냥 오래지속되더라구요.
아니 그냥 방에 보일러 돌린것과 똑같아요..
그러다 잠이 들죠.
그럼 아침까지 잘 자게 되요.

저는 집에 전기로 하는 찜찔팩도 있는데.그것과 비교가 안되요
그건 전기돌리고 있는도안은 뜨근한데.시간지나면 좀 갑갑하고 몸이 좋아지는 느낌은 안들거든요.
빨리 끄고 싶지..
근데 이건 황토라서 원적외선이 나와서 그런가.몸이 더 가볍고 찜질방에 들어와 앉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저는 집에서 렌지 안쓰거든요.
그래서 가스불에 5분..? 아니 3분정도 앞뒤로 해서 데워서 해요.
근데 생각보다 뜨겁더라구요.
타월이 좀 탔어요.
바로 넣었더니 순간 뜨거운 열에 조금 타더라구요..ㅎ
구멍이 나버렸네요.
암튼 이건 정말 대단한 물건임.
그걸 선물한 엄마 지인..그리고 저에게 준 엄마.너무너무 고맙더라구요.
이번 겨울 이렇게 나려구요.
우리애도 하나사서 침대안에 넣어주면 되겠다 생각이 들었어요.

IP : 180.182.xxx.14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ㄴㄴ
    '12.10.31 5:15 PM (116.122.xxx.247)

    근데 제 경우에는요~
    배 위에 올려두고 있으면 시간이 지나고 나면 너무 무거워요.
    그래서 배가 아파요 ㅠㅠ

    막 아픈 건 아닌데 제 생각에는 내장들이 눌려있다가 불편해서 그런 아픔..
    아 말로 표현하기는 뭐한데...
    그래서 살짝 두 손으로 들고있어요.

    따듯해서 좋고 변도 잘 나오는 것 같은데
    그것때문에 불편합니다

    저도 이불속에 그냥 넣어놓고 있을래요.

  • 2. ㅇㅋ
    '12.10.31 7:01 PM (180.182.xxx.140)

    다리에는 끼우면 되요.
    다리사이에 끼우고 옆으로 누우면 뜨끈뜨끈해지구요.
    배는 오래놔두면 뜨거워서 배에 놔뒀다가 또 그밑으로 쭉 내렸다가 왔다갔다해요.한곳에 오래 놔두고는 안있어요.
    저는 인월산업것은 아닌데요.
    그 사이트를 제가 한번 검색해볼께요.
    그때 분명 열렸는데..
    나오면 여기다 링크올려드릴께요

  • 3. 꼬마
    '12.10.31 7:20 PM (211.247.xxx.76)

    인월요업 이예요.

  • 4. 꼬마
    '12.10.31 7:21 PM (211.247.xxx.76)

    http://www.inwol.com/market/m_info.asp?gcode=B0904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6680 문후보님 공약 정말 좋았던거.. 7 .. 2012/12/20 1,315
196679 어디로가는걸까.. 1 2012/12/20 263
196678 이곳에서 많은 위안을 받았네요. 1 똘똘이 2012/12/20 370
196677 중딩네파사이즈좀 봐주세요.. 7 48프로국민.. 2012/12/20 811
196676 운다는 사람들, 멀었네요 22 못됐다 2012/12/20 2,454
196675 전 이번에 후보와 민주당이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 15 /// 2012/12/20 1,145
196674 하도 매서 드러워진 노란 스카프 드라이해서 새로 매렵니다. 노란 스카프.. 2012/12/20 367
196673 합리적이라고 생각했던 82cook 회원님들께 7 부산여자 2012/12/20 1,089
196672 오늘 직장인들일잘되섰나요?우리신랑 죙일 일이 손에 안잡히더라네요.. 3 멘붕 2012/12/20 690
196671 저, 지금 통곡해요... 누구 같이 울어주실 분 계신가요?..... 22 통곡 2012/12/20 2,187
196670 울 딸은 어제부터 울상입니다..ㅠㅠ 에휴 2012/12/20 621
196669 TV를 끊고... 9 침묵 2012/12/20 1,130
196668 내상이 너무 심합니다. 하지만... 19 ... 2012/12/20 1,798
196667 앞으로 82에 정치비판글 맘대로 쓸수있을까요? 10 -- 2012/12/20 1,263
196666 그래도 여기가 있어 다행이네요. 2 곤줄박이 2012/12/20 393
196665 전라도분들께 진심으로 부끄럽고 죄송합니다. 13 희망이 2012/12/20 1,163
196664 친구와 카톡하다 말싸움했네요. 대북퍼주기관련 잘아시는분.. 10 ㄹㄹ 2012/12/20 1,970
196663 신흥명문대학이 급부상했네요 참맛 2012/12/20 1,769
196662 영화 호빗이요. 9 렛잇비 2012/12/20 1,347
196661 멘붕이신 분들 스스로에게 위로 한마디씩 해요^^ 13 반지 2012/12/20 958
196660 교사들 보수가 많은가요? 4 ... 2012/12/20 1,467
196659 빨간색 일색 충청도에서 유일하게 노란색인 곳 9 발견.. 2012/12/20 2,295
196658 계속 경상도 출신이 대통령 되는 이유? 8 ... 2012/12/20 2,610
196657 무도 재방을 보고있는데 2012/12/20 396
196656 문재인님이 보내신 카톡글에 너무 화가나서 물건을 던졌어요 12 어찌할까 2012/12/20 3,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