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사람 있으면 잔치나 제사 지내는거 아니라 하죠..
혹시 이유를 알고 계신분 계신가요?
집에 친정엄마가 아픈데 아빠생신이 있어서.. 어떻게 해야하나해서요.
아픈 사람 있으면 잔치나 제사 지내는거 아니라 하죠..
혹시 이유를 알고 계신분 계신가요?
집에 친정엄마가 아픈데 아빠생신이 있어서.. 어떻게 해야하나해서요.
내려와서 자기 식구 데려간다고 그래요 ㅠㅠ
제가 이상해서 주변분들께도 물어보면 이상하게 집집마다 제사가 몰려있더라구요
가족중 아픈 사람 있으면 누가 즐겁게 잔치를 즐길 수 있을까요.
어머님 편찮으시면 그냥 가볍게 가족끼리 식사만 하고 끝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아, 그렇군요.
현명한 주부님들의 답글 감사합니다.
몰랐던 사실이네요..
아픈 사람 병수발도 힘드니 다른 수고를 덜어주기 위함도 있다네요.
아픈사람 있는데 잔치한다는거 자체가 -_-;;;; 이상하잖아요...
그리구 예전에는 전염병 같은것도 있으니 함부로 안모이는게 좋았겠죠.
집에 아픈 분이 있어 올 추석에 제사도 안지냈어요.
82에 얼마 전에 비슷한 질문이 올라와서 여러가지 이야기가 있었는데
종가 며느리라는 분이 올린 댓글이 기억에 남아요..
1년에 13번인가 제사 있는 종가인데, 자기가 암 걸렸다고 진단 받자
시부모님이 올해 제사 없다고 선언하고, 친척들한테도 다 그렇게 알려서 오지 말라 했다고 하고,
시어머니가 "자손들 잘 되게 해달라고 차리는 제사인데, 올해는 조상님들 제삿밥 못 얻어드셔도 할 말 없을 것"이라고 했다는 이야기가요.. 그 댓글이 너무 인상깊어서 기억하고 있어요.
(시어머니가 성인군자는 아니시고 뭐 평범한 시어머니셨는데 그렇게 말씀하셨다고..)